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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적계시와 영의 식별 ① - 제1부 파티마의 성모 (토마스 오노다 신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4-28





아래 논문은 한국성비오10세회의 주임사제인 마리아의 토마스 오노다 신부님이 파티마와 메듀고례 성모 발현의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이 글을 통해 메듀고례의 발현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 잘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 로마 가톨릭에 매우 벗어나며, 현대 성령세미나를 주축으로 하는 카리스마 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사적 계시와 영의 식별 - 파티마와 메듀고례 ①
 

자모신 성교회의 인도에  힘입어 발현의 참과 거짓을 제대로 식별해 보자. 교회가 발현을 식별하는 근거는 어떤 것인가? 여기서는 파티마의 성모발현을 본보기로 하여 그 원칙을 다른 발현에 적용시키기로 한다. 
 

 


 

루시아 ,  프란체스코,  히아친타



제1부 :  파티마의 성모 -  파티마의 성모발현은 발현의 표본이다. 
 

1. 발현을 경험하기 전의 시현자


우선, 발현을 경험하기 전의 시현자를 고찰해 보자. 파티마 발현에서는 시현자들의 나이가 그토록 어리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하늘에서는 명령전달자(전령)로서 그처럼 어린애를 뽑은 적이 없었던 것이다.


 1917년 발현 당시 루시아는 겨우 열 살, 프란치스코는 아홉 살, 히야친따는 일곱 살이었다. 그들은 읽거나 쓰는 방법도 몰랐다. 양친은 매우 가난한 농사꾼으로 생활이 곤궁하였던 까닭에 그날 그날의 양식을 얻기에도 급급했다. 하지만 그들의 그리스도교 신앙만큼은 돈독했다. 자녀들에게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도 잘 가르쳤고, 특히 거짓말을 못하게 엄히 지도하여 몸에 배게 하였다.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의 부친은 감히 다음과 같이 단언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거짓말 같은 것은 할줄 모릅니다." 이는 나이가 가장 많았던 루시아도 마찬가지였다. 1917년에 의사의 검진으로, 그들의 육체 및 정신이 건강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들은 경건했으며, 특히 1916년 포르투갈 호수천신의 발현을 경험하고 나서는 더욱 더 경건해졌다. 교회의 전통적인 기준에 따르면, 이 경건성과 정직성이야말로 긍정적인 특징이다. 그들의 영혼은 죄 없이 순수하여 성세의 성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2. 처음으로 발현할 때의 상황


맨 처음 발현이 일어났을 때 상황이 어땠는지 상세하게 살펴야겠다. 1917년 5월 13일 일요일 아침 일찍, 세 사람은 뽀레로스 성당의 미사에 참례하였다. 그들은 집에 오자마자 양떼를 코바 다 이리아로 몰고 갔다. 점심때가 되자 점심을 먹고 중요한 일과인 묵주신공을 바치고 나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순진한 모습으로 놀기 시작했다.


루시아는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 프란치스코와 히야친따 그리고 나는 코바 다 이리아 언덕의 수풀 주위에 담을 만들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별안간 번갯불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사촌들에게 '집에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저것 봐, 번갯불이 번쩍이는 것을 보니 소나기가 올지도 몰라.' '오! 정말.' 그래서 우리는 언덕을 내려오기 시작하여 양떼를 길 쪽으로 몰고 갔습니다. 언덕 한가운데쯤 왔을 때 거기 있던 커다란 푸른 떡갈나무 높이 정도 되는 지점에서 또 다른 번갯불을 보았습니다. 그로부터 다시 몇 걸음을 움직이자 이번에는 키가 작은 푸른 떡갈나무 위에 새하얀 옷을 입은 부인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분에게서는 태양보다도 빛나고 투명한 물이 들어있는 듯한 크리스탈 망토에 찬란한 햇빛이 비추이는 것보다도 더 밝고 강렬한 빛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3. 발현을 경험한 시현자의 반응


루시아는 발현을 경험한 후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우리는 이 발현에 깜짝 놀라 멈추었습니다. 우리는 그분 바로 옆에 있었기에 그분을 둘러싸고 있었다고나 할까 아니면 그보다도 그분에게서 나오는 빛 가운데 있었습니다. 어림잡아 1.5m 정도 되는 거리였지요."


그 분은 곧바로 겁낼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겁내지 말라. 너희에게 나쁜 일은 하지 않으니." 부인은 그들의 두려움을 없애 주셨다. 아이들은 바로 발브뎃트의 헛간 앞에서 발현을 경험한 본만의 시현자와 파리 뤼 드 박크의 성당에서 발현을 경험한 성녀 카타리나 라브레와 같이 크나큰 신뢰와 안심 그리고 평화로 넘쳤다.


발현이 끝나자 그들은 기쁨에 넘쳐 터질 것만 같았다. 히야친따는 그대로 참고 있을 수가 없었다. "와, 아름다운 부인! 와아, 아름다운 분!"이라고 몇 번이고 되뇌었다. 또 루시아가 그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자고 약속했음에도 히야친따는 그날 저녁 엄마를 보자 자기가 본 것을 자세히 이야기해 버렸다.
 
4. 발현의 빈도


첫 번째 발현이 있을 때부터 파티마에서는 언제 몇 번에 걸쳐서 발현이 있을지 정해져 있었다. 단 한 번의 발현으로 벌써 어찌 될지 알았던 것이다. "당신은 제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십니까?"라고 루시아가 묻자, "나는 너희에게 지금부터 여섯 달 동안 매월 13일 같은 시각에 이 곳에 오라고 말하러 왔다. 그때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말하겠다. 이후에 나는 ※일곱 번에 걸쳐 여기에 올 것이다." 성모님은 매월 그 곳에 발현하시어 약속을 지키셨다. 그리고 모든 것은 10월 13일의 마지막 발현을 향하고 있었다. 성모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틀림없이 지키셨다. 애매함이란 것이 도무지 없는 것이다.
 
5. 발현 때의 언어, 태도, 행동


파티마 발현은 천주님의 발현과 완벽하게 흡사하다. '성모께는 무엇인가...'라고 생각케 하는것도, '설마 성모님이...'라고 생각케 하는 것이 전혀 없다.발현은 언제나 엄숙하고 연민으로 차 있었다. 아이들에게도 쓸모 없는 질문이 하나도 없었다. "당신은 어디서 오셨습니까?"라고 루시아가 물으니 "나는 하늘에서 왔다,"라고 대답하셨다.
 
6. 발현 전후 성직자의 태도


이것도 하나도 빠짐없이 명쾌하다. 발현 전에 그 어린이들을 잘 알고 있었노라고 말하는 사제는 한 사람도 없었다. 5월 13일의 첫 발현 후에 그리고 매월 13일, 루시아의 모친은 어린이들을 사제관에 데리고 갔다. 주임사제였던 훼레이라 신부는 그들을 차갑게 힐문하고 엄하게 협박한다. 무서운 심문, 경직시킬 정도의 매몰차고 엄중한 추궁, 그들에게 다소나마 동정심과 애정을 표현한 사제가 있었다면 포르미가오(Formigao) 신부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포르미가오 신부가 알후스트렐(Aljustrel)에 온 때는 9월 13일이었다. 그리고 메시지의 주제는 그 전에 이미 다 알려져 있었다.
 
7. 탈혼


파티마의 시현자에게는 고유한 의미의 탈혼이 없다. 한편 루르드 발현에서는 고유한 의미의 탈혼이 있었다. 루시아가 성모께 여쭐 때에는 둘레에 있던 사람들이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큰 소리로 말했다.


파티마에서는 육체적인 변화는 적었던 반면에 영적인 변화에는 특기할 만한 것이 있다. 우선, 천국에 대한 동경이다. 그들은 자기 눈으로 원죄 없으신 동정녀를 보고는 완전히 빨려 들었다.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었다. 어떤 열렬한 욕망도 그들을 잡을 수 없었다. 천국에 가자! 이것뿐이었다. 루시아가 성모께 여쭌 최초의 질문 중 하나는 다음과 같았다, "그렇다면 저도 천국에 갈까요?" "그래, 너는 천국에 갈 것이다." "그럼 히야친따는요?" "히야친따도 갈 것이다." "그럼 프란치스코는요?" "프란치스코도 갈 것이다. 그러나 프란치스코는 로사리오 기도(묵주신공)를 많이 바쳐야 한다."


6월 13일의 두 번째 발현에서 루시아는 다시 한 번 성모께 말씀드렸다, "당신께서 우리를 천국에 데려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 나는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를 이제 곧 천국에 데리고 갈 거란다. 그러나 루시아, 너는 좀 더 오래 이 곳에 남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너를 부리셔서 나를 알리고 사랑케 하기를 바라고 계시다. 그분은 전세계에 나의 하자 없으신 성심께 대한 신심을 널리 알리기를 바라신다." 이같이 천국을 향한 동경은 발현이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에 이론의 여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후 세 어린 목동의 생애는 천국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 차 있다. 어느 날 프란치스코는 장차 무엇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사제가 되고 싶은가, 아니면 다른 직업이 좋겠는가? 프란치스코는 주저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니오, 나는 사제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럼 뭐가 되고 싶으냐?" "나는 아무 것도 되고 싶지 않아요! ... 그저 죽어서 천국에 가고 싶을 뿐이어요."


세 사람의 신비적 성총의 또 하나의 표시는 우리 주님을 상처 입히고, 모욕하고, 괴롭히는 사람들의 죄를 생각하되 그것을 슬피 여기는 것이다. 6월과 7월 13일의 발현이 있은 후, 프란치스코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천주님은 어떠셨을까요? 설명하지 못하겠습니다. 정말이어요.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것을 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천주님이 많은 죄 때문에 그다지도 슬퍼하신다는 것이 괴롭습니다. 아! 내가 만일 천주님을 위로해 드릴 수만 있다면, 아!" 그 후 프란치스코의 관심사는 오로지 기도와 희생을 바쳐 천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하는 것이었다.


히야친따는 너무나도 많은 영혼이 지옥 불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그들의 죄를 보상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서여 모든 괴로움을 받아 견디고 싶어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마리아의 하자 없으신 성심으로부터 회두하는 은혜를 얻어 입는 것을 보고 싶어하게 된다. 히야친따는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그들이 영원한 파멸로 떨어지지 않고 구원되기를 바란다. "기도해라. 죄인들을 위해서 많이 기도하고 희생을 바쳐라. 그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기도하는 이가 아무도 없어서 많은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성모님은 ※8월 19일에 이처럼 말씀하셨고, 그 일이 히야친따의 뇌리에서 떠나는 일이 없었다.


루시아 수녀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지옥을 보고 나서 (히야친따는) 자기의 보속이나 고행정도로는 영혼을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하기에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두려워했습니다... 그녀는 종종 땅이나 돌 위에 앉아서 생각에 잠겨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지옥! 지옥! 지옥에 떨어지는 영혼이 불쌍하다!...' 그리고 몸서리치면서 양손을 합친 채 무릎을 꿇고는 성모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를 지옥불에서 구하시고, 모든 영혼, 특히 더욱 더 불쌍한 영혼을 천국으로 이끌어 주소서." 천국, 지옥, 성모 마리아의 하자 없으신 성심의 권능 어린 중재, 이것이 파티마의 제1 비밀이다. 그들은 이를 철저하게 실천했다. 기도와 희생의 생활, 이것이 그 세 사람의 그 후 생활이었다.
 
8. 치유


성모님은 몇 번이고 병이 치유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그렇기는 해도 병자에게는 우선 회개하려는 의지가 굳센 표시를 보일 것을 요구하셨다. 10월 13일 루시아가 병자 몇 사람을 치유해 주시도록 성모께 부탁드리니 성모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병이 낫는 사람도 있겠지만 낫지 않는 사람도 있단다. 그들은 생활을 바꾸고 죄의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더욱 슬픈 표정으로 "바라건대, 사람들이 이제는 더 이상 천주님, 우리 주님을 모욕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주님이 받으시는 모욕이 이미 지나치기 때문이다."
 
9. 겸손한 분위기


파티마에서는 극히 겸손한 가운데 모든 일이 진행되었다. 천주님은 결코 오만이나 허영심을 부추기는 계시를 하지 않으신다. 성모님은 이제까지는 없었던 커다란 기적 및 징표를 가지고 파티마에 발현하셨다. 그렇더라도 그 발현에서는 이전의 발현을 웃도는 내용은 한 마디도 없다. 파티마는 오래 동안 루르드의 포르투갈판 정도로밖에 기억되지 않았다.


10월 13일, 성모님은 아주 작은 것을 요구하셨다. "나를 위해서 여기에다가 성당을 하나 세워 주시오. 나는 로사리오의 성모입니다. 원컨대, 언제나 매일같이 로사리오를 계속 바쳐 주오." 이날 전 인류가 지금까지 체험한 일이 없는 대 기적을 7만 명이 보았다. 포르미가오 신부는 루시아에게 질문했다, "성모님은 많은 사람이 이 곳에 오기를 바란다고 하셨니?" 루시아의 대답, "아니오, 성모님은 누구에게도 오라고 명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것이 하늘의 방법이다.


시현자들에게는 비밀을 밝힐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이 일에 관해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천주께서 원하신 때에 이 메시지의 내용이 공개되어 글자 하나, 획 하나까지도 모두 실현되는 것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중대함을 깨닫게 되리라.
 
10. 누가 봐도 명확한 징표


파티마의 목동이 그토록 조심했음에도 파티마에서는 발현이 참된 것임을 증명하는 분명한 징표가 주어졌다.


1917년 10월 13일, 7만 명이 태양의 춤을 목격한 것이다. 당시 포르투갈은 프리메이슨 정부가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프리메이슨은 모든 보도기관을 매수하여 장악했다. 포르투갈 공화국 정부는 전 분야에서 반성직자주의, 반가톨릭주의를 표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전력을 다해 파티마 순례가 발전하는 것을 저지하려 했다. 그랬음에도 어떤 보도기관에서건 태양의 기적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증인의 명단이 게재된 일도, 그런 이야기가 실린 일도 없었다.


태양의 기적은 분명히 일어났다. 그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태양의 춤은 천문학적인 현상이 아니었다. 태양이 실제로 춤춘 것이 아니었다. 분명히 그렇다. 이 기적은 자연현상도 아니었다. 더구나 집단최면도 아니었다. 환각, 착각은 결코 개인적인 현상으로 집단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더구나 7만 명에 의한 집단착각이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천주께로부터 온 것이다. 천주님만이 이같은 현상을 일으키실 수 있다.


그러나 이 기적에 대해서는 7월중에 이미 예고되고 있었다. 성모님은 약속하신 대로 약속한 날짜에, 약속한 시간에, 약속하신 크나큰 기적을 행하신 것이다. 루시아는 돌연 발현 중에 소리친다, "태양을 보세요!"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그칠 줄 모르고 내리던 비가 갑자기 그쳤다. 하늘의 구름이 없어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차분하게 태양을 응시할 수 있었다. 마치 불 수레처럼 태양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태양이 빙글빙글 돌면서 온갖 무지개 색을 띠고 빛을 발하였다. 잠시 후에 태양은 멈추었다가 또 돌기 시작했다. 태양은 세 번 춤추었고 돌연 군중은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태양이 하늘로부터 떨어져 나와 피처럼 새빨갛게 물든 채 땅 위로 내려오는 것 같았다.


불덩어리가 군중을 짓부수는 것 같았다. 완전히 공포의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서 태양은 원위치로 되돌아갔으며 기쁨이 넘쳤다. 사람들은 종도신경과 살베 레지나(Salve Regina)를 부르기 시작했다. 대군중은 너도나도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천주님의 징표를 보았다. 우리는 천주님의 징표를 보았다."


이 때야말로 가톨릭 신앙의 대승리, 천주님의 대승리, 성모님의 하자 없으신 성심의 대승리의 순간이었다.
 
11. 시현자의 생활에서 일어난 초자연적인 열매


이에 대해서는 루시아 수녀의 회고록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거기에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의 성덕이 쓰여 있다. 그들은 성덕의 향기 속에서 천주님의 품에 안겼다. 교회는 머지 않아서 그들을 시성할 것이다. 루시아 수녀에 대해서는 정직함, 조심스러움 그리고 겸손함만이 빛나고 있다고 말할 따름이다. 그녀는 천주님의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을 치르는 것도 꺼리지 않았다.
 
12. 신자들의 영혼에서 생긴 초자연적인 열매


파티마는 포르투갈 구원의 서광이었다. 당시 1세기 동안을, 특히 1910년의 혁명이 있고 나서부터 성모 마리아의 땅은 프리메이슨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발현이 있고 나서는 노골적인 박해가 그치고 살라자르(Salazar)는 확고한 가톨릭 정부를 만들 수 있었다. 리스본의 총대주교였던 세레훼이라(Cerejeira) 추기경은 살라자르와 함께, 성모님이 파티마 발현으로써 포르투갈을 구원했다고 공언할 정도였다.


포르투갈 주교들은 성모님의 요구에 응하여 빛나는 공덕을 쌓았다. 전원이 일치하여 포르투갈을 성모님의 하자 없으신 성심께 봉헌한 것이다. 그후 성모 마리아의 땅에는 하늘로부터 축복이 비오듯 내렸다. 회개의 기적, 전국 곳곳에서 가톨릭 신앙의 부흥이 일어났다. 정치 사회적 쇄신의 기적, 스페인 내란도 어쩌지 못한 평화, 제2차 세계대전도 어쩌지 못한 평화, 포르투갈은 기적적으로 성모님의 보호를 받았다.
 
13. 메시지


파티마 메시지는 가톨릭답기 그지없다. "1917년 7월 13일, 이 광경은 한 순간 밖에 계속되지 않았습니다. 하늘의 좋으신 어머니께서 처음 발현하실 때에 우리를 천국에 데려 가시리라고 약속하신 덕분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전율과 공포로 인해 죽었을 것입니다. 공포스러운 나머지 도움을 구하는 뜻으로 우리는 성모님을 향해 눈을 들었습니다. 성모님은 온순하지만 슬픈 빛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불쌍한 죄인들이 가는 지옥을 보았다.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천주님은 이 세상에 나의 하자 없는 성심에 대한 신심을 널리 알릴 것을 바라고 계시다. 지금부터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실행한다면 많은 영혼들이 구원되어 평화케 될 것이다'....." 이상이 첫째 비밀이다.


그리고는 둘째 비밀이 시작된다. 성모님은 하자 없으신 성심에 대한 신심을 세계구원과 평화를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내놓으신다. "지금부터 내가 너희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실행한다면 많은 영혼들이 구원되어 평화케 될 것이다. 전쟁은 끝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천주께 대한 모욕을 그치지 않는다면 교황 비오 11세가 재위하는 중에 또 다른 극심한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너희가 알지 못하는 빛이 비치는 밤을 당하거든, 천주께서 세상의 죄를 징벌하실 양으로 전쟁과 기근 그리고 교회 및 교황에 대한 박해를 보내시는 크나큰 징표임을 알리라.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러시아를 나의 하자없는 성심에 봉헌할 것과 매달 첫 토요일에 보속의 영성체를 행하라고 청한다. 내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러시아는 회개하고 평화가 올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그 오류를 전세계에 퍼뜨리고 전쟁과 교회에 대한 박해로써 도발할 것이다. 선량한 많은 사람이 순교하고 교황은 고통받게 될 것이다. 사라져 버리는 나라들도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세 번째 비밀을 알려 주신다. "포르투갈에서는 언제나 신앙의 도그마(신덕도리)가 지켜질 것이다. 운운." 이 부분은 1943∼1944년에 씌어져 1957년에 바티칸으로 옮겨졌다. 교황 비오 12세는 이를 알고 있었지만 읽으려 하지는 않았다. 요한 23세는 그것을 읽었다.


내용은 세계평화의 일도, 원자폭탄의 일도 아니다. 교회에 관한 것이다.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중대한 일, 즉 공의회 전후에 시작된 신앙상실의 위기에 관한 것이다. 파티마의 셋째 비밀은 목자들의 신앙상실, 교회의 지도자에 대한 벌, 성모님과 악마와의 결정적인 싸움의 고지(告知), 사탄의 때, 최후의 때 말하자면 대 배교의 시기가 도래한 것에 대한 고지이다. 성서에 예언되어 있듯이, 특히 묵시록 12∼13장에 쓰여 있는 것과 파티마 비밀의 내용은 일치한다. 그러나 이 '그릇된 악마적 방침'이 끝나면 가톨릭 부흥의 찬란한 시대가 올 것이다. 이는 무조건적인 약속이다.


"최후에는 나의 하자 없는 성심이 승리를 거둘 것이다. 교황은 나에게 러시아를 봉헌할 것이고, 그리하여 러시아는 회개할 것이다. 그리고 세계에는 평화의 한 시기가 허락될 것이다." "파티마의 메시지는 부르짖음이며, 희망이며, 이 묵시록 시대의 구원이다. 파티마는 여러 나라의 희망이 되었다." "바로 빠레 르 모니알이 예수성심께 대한 신심을 위해서 있었던 것과 같이, 파티마는 마리아의 하자 없으신 성심께 대한 신심을 위해서 있으리라. 어떤 의미에서 파티마는 빠레 르 모니알의 계속, 아니 오히려 그 완결이다. 파티마는 천주님의 구속사업에 있어서 하나로 결합된 두 성심을 더욱 굳게 묶는 것이다."


그렇다. 파티마는 성녀 카타리나 라브레가 전파한 '하자 없는 중재자이신 성모님'의 경우를 상기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뤼 드 박크 발현의 계속이기도 하다. 파티마는 성 루이 마리 드 몽포르와 성 막시밀리안 콜베가 전파한 마리아론의 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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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 : 성모님은 일곱 번 오신다고 하셨고 여섯번 오셨고,  일곱번째는 아직 오시지 않았고,  미래에 오실 것을 약속 하셨다.


8월 13일에는 어린이들이 지방 당국으로부터 방해를 받고 코바 다이리아로 가지 못했으나, 19일에 그 부인을 만났다.


▶ 사적계시와 영의 식별② - 제2부 메듀고례(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