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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5-07


Q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A  이 질문에 대해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교 초창기부터 전해진 많은 문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록을 남긴 분들은 가톨릭과 개신교에서 모두 비슷하게 인정하고 있는 교부들로 알려진 분들입니다.


교부들의 문헌이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가지고 있다거나 오류가 없는 교리를 가르친다고 여기지는 않지만, 분명히 그것들은 초대 교회의 신앙을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창고 역할을 합니다.


그분들은 모두 가톨릭이었습니다. 개신교인들이 아닙니다. 그분들 중 대다수는 주교들이었으며, 일부는 종도(사도)들이나 종도들의 제자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그분들 중 많은 이가 신앙을 위해 치명(순교)하였습니다. 그분들이 남긴 저작(문헌)들은 그리스도교 1세기의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는, 분명히 믿을 수 있는 증거물들입니다.


그렇다면 초대 교회는 어떠한 모습이었을까요? 초대 교부들은 오늘날 전승되는 가톨릭교회를 근본적으로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분들은 놀랄 만큼 신심이 깊은 가톨릭 신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성체성사, 성세성사, 고해성사, 마리아 교리, 교회의 권위, 베드로 성좌의 수위권 등 가톨릭 신앙의 모든 주요 교리를 그분들의 글에서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세기 당시의 교부들이 쓴 글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베드로 위에 권위 있는 가톨릭교회를 세우셨고, 계속 계승되는 직무를 만드셨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은 가톨릭교회가 처음에 받았던 것과 똑같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옹의 2대 주교 성 이레네오(≈190 AD)는 성 폴리카르포의 제자였는데, 성 폴리카르포는 성 요한의 제자였습니다. 그는 종도 시대 직후의 위대한 신학자들 중의 한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두 명의 가장 명예로운 사도들인 베드로와 바오로에 의해 로마에 설립되고 형성된 그 가톨릭교회가 그 사도들로부터 받은 전통(성전 聖傳)을, 그리고 주교들의 계승을 통해 ... 왜냐하면 종도들의 전승은 도처에 온 자들에 의해 그 교회 안에 보존되어 있으므로, 모든 교회는 그 교회의 현저한 탁월성, 즉 모든 곳으로부터 온 신앙이 돈독한 자들 때문에 이 교회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만 합니다."


카르타고의 주교이자 순교자인 성 치프리아노(≈250 AD)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주님은 한 사람 (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우셨고 그에게 양들을 맡기셨습니다. 모든 사도에게 동등한 권한을 주셨지만, 하나의 (가톨릭) 교좌(성좌)를 세우셨으며, 당신 권위로 일치의 기원과 이치를 제정하셨습니다. 베드로 역시 다른 종도들과 같은 종도였지만 그에겐 수위권이 주어졌는데, 이것은 하나의 교회, 하나의 성좌가 드러나기 위함입니다. … 베드로를 향한 이 일치를 견지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신앙을 보존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겠습니까? 교회가 베드로 좌 위에 세워져 있는데, 그 성좌로부터 떠나 있는 자들이 어떻게 교회 안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박사이자 역사상 위대한 신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던 성 아우구스티누스(≈400 AD) 역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주교의 후계자가 되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주님께서는 전체 교회를 대변하는 베드로부터 내려오는 순서가 얼마나 확실하고 안전한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지옥의 문들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마태오 l6,l8). 베드로는 리노가 계승하였고, 리노는 (로마의) 클레멘스가 계승하였고, 클레멘스는 아나클레토가 계승하였고 ... 시리치오는 아나스타시오가 계승하였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여기서 성 베드로부터 시작해 당시 그의 시대 교황이었던 아나스타시오 1세까지 언급합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성 요한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으며, 안티오키아의 3대 주교이자 신앙을 위해 치명한 성 이냐시오의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께 하듯이 주교에게 순종하면, 이는 여러분이 인간적인 것에 따라 살지 않고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고 있음을 나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 하듯이, 그리고 천주님의 모상(模像)인 주교에게 하듯이 봉사자들을 공경해야 합니다. 또한 원로단을 천주님이 주재하시는 모임인 듯, 종도들의 무리인 듯이 여기고 존경하십시오. 이들 없이는 그 어떤 것도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처럼 옛날에 교회의 권위 구조에 대한 그의 증언은 많은 사람들, 특히 주교들 또는 종도 전승으로 임명받은 지도자가 있는 교회에 있지 않은 사람들(가톨릭교회가 아닌 개신교인들)에게는 충격적으로 들릴 것입니다.


출처: 초대 교회 교부들,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