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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님의 정결성/BVM's Chastity - 성신강림 후 제17주(2013-09-1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11



성모님의 정결성 - 성신강림 후 제17주(2013-09-15)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미사는 성신강림 후 제17주 미사입니다. 주일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기리는 2급 축일이기 때문에 성모님의 2급 축일에 우선하지만 제가 성모님에 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성모 칠고 축일이 성 십자가 현양 축일 후에 꼭 들어맞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그 축일의 '절차' 즉 알렐루야와 복음 사이의 성가인 슬픈 성모(the Stabat Mater)를 자주 기도하라고 권면하는 바 입니다.


우리 성모님의 위대한 덕행은 무엇일까요? 첫 덕목이 되는 것 중 하나는 분명히 그 분의 정결입니다. 이 정결성은 성모님께 가장 흔히 주어지는 제목입니다:복되신 동정녀, 동정녀 마리아, 그 분은 '동정'이십니다. 동정성은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는데 정결함의 보편적 측면과 동정이 갖는 특별한 가치입니다.

 
정결함은 덕성이며 선한 것입니다. 이는 마음을 다스려 육신을 통제 속에 넣기 때문이며 영신적으로 감정을 통제하고 자신의 감정을 영신에 굴복시키는 것이며 정결함이라는 지배 안에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천성을 위대하게 만드는 이것은 우리의 이성이며 마음입니다. 정결함으로 인해 우리는 다른 동물들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만약 동물과 우리의 육신을 비교한다면 동물들은 독수리에서 보는 것처럼 시야가 우리보다 더 뛰어나며, 청력도 뛰어나며(어떤 동물은 멀리 떨어진 위협으로부터 바람을 통하여 들을 수 있고) 후각도 뛰어나며(냄새로서 사람을 감지하는 개들을 생각해보시오) 더 빠르고 더 힘이 세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이성으로써 모든 동물들을 능가하는데 망원경, 현미경, 레이더 혹은 매우 정밀한 화학 분석기, 혹은 열차, 비행기를 만들면서 동물보다도 더 빨리 달리고 동물보다 더 힘센 탱크도 만듭니다.

 

만약 인간에게 가장 높은 재능이 이성이라면 우리의 감정과 행위를 우리 안에서 지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우리의 가장 뛰어난 부분인 이성이 가장 저급한 (육신)부분의 노예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현대인들이 자신의 이성을 욕정(피임, 포르노 등)이나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면 이는 지극히 문란한 짓입니다. 질서는 조화와 아름다움이 수반됩니다. 정결함은 영혼에 아름다움을 주는 것이요, 절제는 육신을 극복하고 영혼의 아름다움을 비추어 주는 것입니다.

정결함이란 '정화시키는’이란 이름으로부터 유래되는데 왜냐하면 원죄를 지은 인간 속에는 욕정을 극복하여 마음의 이성 통제 안으로 도달시키기 위해 육신을 정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변화와 자기부정이 필요합니다. 성모님은 원죄가 없으시니 (주저함과 연약함 없이)이를 극복하기가 쉽고 보다 완벽하신 분입니다.


그렇지만 성모님의 정결함은 훨씬 높은 차원, 동정성의 정결함에 도달했습니다. 동정으로 봉헌되는, 천주님께 자신을 온전하게 바쳤다는 것으로 칭송 받을 만한 것입니다: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코린토 전서 7:34)


결혼은 좋은 것이라고 성 교회는 가르치지만 동정을 봉헌하는 것이 더 낫다라고 가르칩니다. 세 가지 복음상의 훈계(청빈, 정결, 그리고 순명)은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더 나은 방법입니다. 천신들처럼 '천사적'인 생활입니다. 천사들은 재물을 소유하지 아니하고 모든 성적인 쾌락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은 영원한 삶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이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루까 20:35)


동정성은 무구함과 어울립니다. 성모께서는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도 동정이셨습니다. 그 분은 완벽히 깨끗하며, 무염 시잉태로 인하여 완벽히 무결하십니다. 그 분은 잉태 때부터 모든 면에서 천주께 온전히 봉헌되기로 예약되 졌습니다. 성모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을 주시는 사례는 특히 지독히 불결함으로 부패된 현세상에서 우리에게 매우 유익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그 분은 우리에게 정결함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보여주셨고 심지어 지극히 높은 수준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그 분의 모습은 완벽한 모범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데 있어 많은 영혼들을 끌어당깁니다. 거룩한 성소의 길을 따르도록 성모님에게 기도합시다. 지극히 복되신 성모님의 또 다른 덕성은 신앙입니다.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주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리라” (루까1:45)


동정성과 신앙은 연결되어있습니다. 성 교회는 성모님처럼 동정이요, 어머니이십니다: 성 교회는 성모님의 신앙 안에서 부패되지 않고 오류에 섞이지 않았으므로 동정이요, 성 교회는 세례 안에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니 어머니이십니다. 그래서 성 바오로께서 말씀하시길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갈라디아서l 4:26) 이는 성 교회를 말합니다.

성모님의 신앙은 구약 안에서, 천신에게 (나중에 우리 주님의 직접 말씀을 행하신 곳에서도)하신 말씀 속에 천주님의 계시에 대한 완벽한 응답이었습니다: 성모께서는 천신의 통보내용을 믿었습니다. 인간의 작업이 아닌 성신의 압도적인 힘으로 인하여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물론 동정상태로 임신한 것을 알았을 때 신앙에 대한 놀랄만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동정녀 탄생의 기적에 의해 동정성이 더욱 봉인되었을 때 즉, 항상 동정이시요, 크리스마스 때 예수님을 낳으시고 그 이후에도 동정이셨습니다. 성모님의 신앙은 시험을 받았는데 특히 십자가 밑에서 그랬습니다. 천주께 버려진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 심지어 주께서 “나의 천주여, 나의 천주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마테오27:46)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으셨을 때, 그 분은 신앙 안에서 동요되지 않았고 당신의 예수께서 천주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믿음은 의로움의 첫 단계입니다. 왜냐하면 천주께 우리의 최고부분을 굴복시키는 것, 우리의 이성을 천주께 바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것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7 )


의로운 사람은 신앙의 빛 안에서, 천주님의 가르침 빛 안에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모님도 끊임없이 그 빛 안에서 살았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주성을 깨달고 끊임없이 영성 안에서 흠숭하면서, 천주님의 말씀으로써, 그 분의 말씀을 받아드렸습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루까 2:19)


성모님의 또 다른 아름다운 덕성은 순명입니다. 온 생애가 천주께 “예”라고 순종하는 끊임없는 신뢰입니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루까 1:38)


성 어거스틴과 성 그레고리오께서는 순명이 모든 덕성의 어머니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순명은 마리아의 위대한 덕이며 우리에게 증거가 되는 것처럼 그 분이 우리를 가르치고자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복음서는 그 분이 말씀하신 일곱 가지 사례에서 나온 일곱 가지 말씀을 상기시킵니다: 복음서에 기록된 성모님의 말씀은 그 분의 증거와 같습니다. 가나안 혼인잔치에서 주님의 손으로 하여금 가나안 기적을 일으키도록 하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요왕 2:5)


성모님의 모든 덕성은 공통적인 어떤 점이 있는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완벽하게 승복하는 것이요, 이는 그 분의 깊은 겸허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천주님께 받은 그 분의 모든 놀라운 선물임에도 불구하고 성모님을 자기를 높이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을 낮추었기 때문에 우리 주님에 의해 높임을 받았습니다.

 

천신으로부터 전갈을 들었을 때, 그 분은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기로 했습니다. 자만하지 않았고 오히려 “주님의 종”으로서, 자신을 제헌하셨습니다. 겸손은 숨어있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주께서 멸시 받고 거부 받았을 때를 제외하고 주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숨어 계셨습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주님의 치욕을 함께 나누고자 나왔는데, 오늘 우리가 이 십자가를 현양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모님의 분별, 자비, 온유, 굳셈, 지혜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de Maria numquam satis – “마리아에 관해 그 누구도 능히 표현 할 수 없다.”- 라고 나이가 지극하신 성인들은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구원의 가장 뛰어난 열매뿐만 아니라 성모님과 우리들을 위해 이와 같은 은총과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분의 역할은 아버지가 벌어다 주시는 것을 자녀들에게 나눠주는 어머니의 능력을 부여 받았습니다. 모든 은총의 중개자이십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벌어주신 모든 은총을 우리에게 풍성하게 나눠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분을 더 모방하고, 그리하여 우리 주님을 더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 오늘 우리가 성모님의 모든 덕성을, 특히 그 분의 동정성과 신앙과 순명을 묵상합시다. 천주님의 영광과 성신과 함께하는 성모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및 성모님의 동료와 성인들의 영광을 영원히, 영원히 노래하면서 천국으로 가는 우리들을 인도해달라고 성모님께 간청합시다. 아멘.      


 프랑소아 레네 신부(성비오10세회 아시아 관구 소속 사제)



BVM's Chastity


Today the Mass is that of the 17th Sunday after Pentecost, because Sundays are 2nd class feasts of our Lord Jesus Christ, which have precedence over the 2nd class feasts of Our Lady, but I would like to say a few words concerning the Blessed Virgin Mary, because the feast of her Seven Sorrows fits very well after that of the exaltation of the Holy Cross. I do recommend that you pray often the “sequence” of that feast, i.e. the hymn between the Alleluia and the Gospel: the Stabat Mater.


What are the great virtues of the Blessed Virgin Mary? One of her very first virtues is precisely her virginity. This is the title that is most commonly given to her: the Blessed Virgin, the Virgin Mary; she is “THE Virgin”. Virginity has two aspects: the common aspect of chastity and the special value of virginity.


Chastity is a virtue and is good because it consists in the control of the body by the mind, the control of the emotions by the spirit, the due submission of the emotions to the spirit, in the domain of purity. That which makes the greatness of human nature is our reason, our mind: by it we are above all the other animals; if we compare our body with theirs, we find animals that have a better sight (e.g. eagles), a better hearing (some animals can hear in the wind some far-away threats), a better smelling (think of dogs that recognise people by smelling them…), some run faster or are stronger, etc. But we surpass all of them by our reason, by which we make telescopes and microscopes, radars, or very precise chemical analysis, trains and planes that are faster than all animals, or tanks that are stronger than all of them, etc. If the highest faculty in man is our reason, it is most reasonable that it should dominate within us over all our emotions and actions. It is most unreasonable that our highest part be the slave of our lower part; it is most disorderly that modern man use his reasons to make tools to satisfy his lust (contraception, pornography, etc.)! Order goes with harmony and beauty: chastity gives the real beauty to a soul; modesty is the shining of the beauty of the soul over the body.

Now chastity receives its name from “chastising”, because in man after the original sin there is need to chastise the body in order to arrive at this control of the mind over it, there is need of mortification and self-denial. Now our Lady did not have original sin, and for her that control was easy and more perfect (without hesitations or weakness).

But her chastity reached a much higher level: that of virginity. What is praiseworthy there is consecrated virginity: the fact to dedicate oneself entirely to God: “the virgin thinketh on the things of the Lord, that she may be holy both in body and in spirit” (1 Cor. 7:34).

The Church’s teaching is that marriage is good, but consecrated virginity is better. The three Evangelical Counsels (poverty, chastity and obedience) are a better way to follow Christ; it is an “angelic” life, as the Angels do not own any material possession and are detached from all sensual pleasures; it is already a beginning of the everlasting life: “they that shall be accounted worthy of that world, and of the resurrection from the dead, shall neither be married, nor take wives” (Lk. 20:35).


Virginity goes with innocence: our Lady is virgin not only in body, but also in soul: she is perfectly innocent, perfectly immaculate since her conception! She has reserved herself entirely for God in all domains from the very beginning of her life. Her example, the pattern she gives us, is most useful for us especially in this modern world, which is corrupt by so much impurity. She shows us that, by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purity is possible, even in its highest degree. She attracts many souls to the following of Christ in this perfect way. Let us pray to her for many holy vocations. Another virtue of the Blessed Virgin Mary is her Faith: “blessed art thou that hast believed, because those things shall be accomplished that were spoken to thee by the Lord” (Lk. 1:45).


Virginity and faith are connected: the Church is both virgin and mother, as Our Lady: the Church is virgin in her faith because it is uncorrupted, unmixed with error; and the Church is mother by giving us life in Baptism; thus St Paul says: “that Jerusalem, which is above, is free: which is our mother” (Gal. 4:26): holy mother the Church.


The Faith of Our Lady is her perfect response to the Revelation of God, both in the Old Testament, and to the Angel (and later to our Lord’s own words): she believed the announce of the angel, that she would become mother by the overshadowing of the Holy Ghost, without the work of man. Of course when she found herself pregnant while still being virgin, she had a wonderful confirmation of her faith – and even more when that virginity was further sealed by the miracle of the virgin-birth, i.e. that she remained virgin during and after the very birth of Jesus at Christmas. Yet her faith was tested, especially at the foot of the Cross: when seeing Jesus as abandoned by God, and even hearing Him saying “My God, my God, why hast thou forsaken me?” (Mt. 27:46), yet she did not waver in her faith, she still believed that He was the Son of God!


Faith is the first step in justification, because it is the subjection of the supreme part of ourselves to God, of our reason to God. It is most reasonable for us to do so. “The just man liveth by faith” (Rom. 1:17).


That means, the just man lives in the light of faith, under the light of the teachings of God. Our Lady constantly lived in that light, aware of the Divinity of our Lord Jesus Christ and constantly adoring Him in spirit, and receiving His words truly as words of God: “Mary kept all these words, pondering them in her heart” (Lk. 2:19).


Another beautiful virtue of Our Lady is her obedience. Her whole life is a constant Fiat, yes to God: “Behold the handmaid of the Lord; be it done to me according to thy word” (Lk. 1:38).


St Augustine and St Gregory say that obedience is the mother of all virtues. It was the great virtue of Mary, and that which she teaches to us, like her testament to us. Indeed the holy Gospel recalls seven words of Our Lady, seven occasions in which she spoke: the last words of our Lady recorded in the Gospel are like her testament: she spoke them at Cana to the waiters, somehow forcing the hand of Our Lord to do the miracle of Cana: “Whatsoever he shall say to you, do ye” (Jn. 2:5).


All these virtues of Our Lady have something in common: perfect submission to our Lord Jesus Christ, and in this consists her deep humility. In spite of all the marvellous gifts she had received from God, she did not exalt herself, but rather humbled herself and was therefore exalted by our Lord. When she was told by the Angel that she was chosen to become the mother of the Saviour, she did not boast but offered herself to be “the handmaid of the Lord”! Humility loves to be hidden, and our Lady was as hiding during the public life of Our Lord except when He was despised and rejected: then she came forward to share in his humiliations at the foot of the Cross, which we celebrate today.

One could speak also of her prudence, her mercy, her meekness, her fortitude, her wisdom, etc. “de Maria numquam satis – of Mary, one can never say enough” says the age-old wisdom of the saints. But she is not only the most excellent fruit of the Redemption wrought by our Lord Jesus Christ, she has received these gifts and those graces not only for herself, but also for us; she has received the power of a mother, to give to the children that which the father has earned. She is the mediatrix of all graces, she gives us in abundance those graces our Lord has earned on the Cross, so that we could imitate her better, and thereby please Our Lord better.


 Thus my dear brethren, let us today contemplate all these virtues of Our Lady, especially her virginity, her faith, her obedience and let us beg her to guide us on this way to heaven to sing the glory of God, of her Son our Lord Jesus Christ with the Holy Ghost, in her company and that of the saints for ever and ever. Amen.  

  
Fr. F. La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