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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약성서 복음서 - 요왕복음 6장~10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22



신약성서 복음서 - 요왕복음 6장~10장


6장
1 그 후에 예수 디베리아 호수라고 하는 갈릴레아 바다 건너편으로 가실새, 2 허다한 백성이 당신을 따름은, 병자들에게 베푸신 바 영적을 본 연고러라. 3 이러므로 예수 산으로 물러가사 그 문제들과 함께 앉으셨더니, 4 마침 유데아인의 바스가 첨례날이 가까왔더라. 5 이에 예수 눈을 드사 허다한 무리가 당신께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비리버더러 이르시되, 『이 무리를 먹이기 위하여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살꼬?』하시니, 6 이는 저를 시험하시는 말씀이요, 당신은 무엇을 하실지 이미 알으심이러라. 7 비리버 예수께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하여금 약간 조금씩 받게 하려 하여도 이백 금어치 떡이 부족하겠나이다』. 8 그 문제 중 하나 시몬 베드루의 형 안드레아가 예수께 아뢰되, 9 『여기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과 물고기 둘을 가졌사오나, 이같이 많은 자에게 요것이 무엇이오니까?』 10 이에 예수 가라사대, 『사람들로 하여금 앉게 하라』하시니, 그 곳에 풀이 많은지라, 다 앉으니, 남정의 수효가 대략 오천이러라. 11 예수 이에 떡을 가지시고 사례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물고기도 또한 이와 같이 하사, 그 먹고 싶은 대로 하여 주시니라. 12 저들이 이미 배부른 후에 예수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바 조각을 거두어 버리지 않게 하라』하시매, 13 이에 조각을 거두어 열 두 광주리를 채우니, 곧 보리떡 다섯 개를 먹고 남은 바러라. 14 이러므로 그 사람들이 예수의 행하신 바 영적을 보고이르되, 『이는 곧 세상에 오실 바 참 선지자로다』하더라. 15 저들이 와서 당신을 붙잡아 왕을 삼으려 할 줄을 이미 알으시고, 예수 혼자 다시 산으로 피하시니라. 16 이미 저물매, 문제들이 해변으로 내려와서 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파르나움으로 가려 할새, 이미 어두웠는데, 예수는 오시지 아니하시고, 18 대풍이 불어 바다 물결이 일어나더라. 19 이에 문제들이 대략 이십 오나 혹 삼십 마장을 노질한 후에, 예수 바다 위에 행하사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무서워하거늘, 20 예수 저들에게 가라사대, 『나니 무서워 말라』하신대, 21 문제들이 반가와 예수를 배에 모시자, 배가 즉시 향하여 가던 땅에 닿으니라. 22 그 이튿날에 바다 건너편에 머물러 있던 백성들이 보매, 거기 배 하나 외에는 다른 배가 없었는데, 예수 그 문제들과 함께 그 배에 들어가시지 아니하시고 오직 문제들만 타고 떠나 갔더라. 23 또 다른 배들이 디베리아로조차 주의 사례하심으로 떡을 먹던 곳에 왔는지라, 24 백성들이 이미 예수와 그 문제가 거기 계시지 않으심을 보고 배에 올라 가파르나움으로 가서 예수를 찾더라. 25 바다 건너편에서 예수를 만나 이르되, 『스승이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 26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음은 영적을 본 연고가 아니요 오직 떡을 먹고 배부른 연고로다. 27 너희는 썩어질 음식을 수고들여 구하지 말고, 오직 영생토록 보존하는 음식을 구하라. 이 음식은 인자 너희게 줄 것이니, 대저 천주 성부 저를 증명하심이니라』. 28 이러므로 저들이 예수께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여 써 천주의 일을 행하리이까?』. 29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주 보내신 자를 너희가 믿으면 이것이 곧 천주의 일이니라』. 30 이러므로 저들이 또 예수께 이르되, 『무슨 영적을 행하여 우리로 하여금 보고 당신을 믿게 하며, 또 무엇을 행하시나이까? 31 우리 조상들도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사오니, 곧 성경에 기록하였으되, 「하늘로조차 먹을 떡을 저들에게 주셨다」하였나이다』. 32 이러므로 예수 저들에게 가라사대,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모이세가 천상으로조차 떡을 너희게 주지 아니하였으되, 오직 내 성부는 참 떡을 천상으로조차 너희게 주시느니, 33 대저 천주 주시는 떡은 하늘로조차 내려오고, 또 세상 사람에게 생명을 주느니라』. 34 이러므로 저들이 예수께 이르되, 『주여, 우리게 항상 이 떡을 주소서』. 35 예수 가라사대,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로 오는 자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영히 목마르지 않으리라. 36 그러나 나 너희게 이르기를, 너희가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37 무릇 성부 내게 주신 자는 내게로 올 것이요, 또 내게로 오는 자는 나 밖으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38 대저 내가 하늘로조차 내려옴은 내 뜻을 준행하려 함이 아니라, 오직 나를 보내신 자의 의향을 준행코자 함이요, 39 나를 보내신 성부의 의향은 이것이니, 곧 성부 내게 주신 모든 이를 나 하나도 버리지 아니하고, 오직 끝날에 나 저들을 부활케 함이요, 40 또 나를 보내신 내 성부의 의향이 이것이니, 곧 성자를 보고 믿는 모든 이로 하여금 영생을 얻게 함이요, 또 나 저들을 끝날에 부활케 함이니라』하시니라. 41 『예수 이르시기를, 「나는 하늘로조차 내려온 생활한 떡이로라」하였다』하여 유데아인들이 이에 예수를 원망하여 42 이르되, 『이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우리가 저의 부모를 다 아는데, 그러면 이 사람이 어찌 이르되 「하늘로조차 내려왔노라」하는고?』하거늘, 43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말하며 원망하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성부 끌어 인도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능히 내게로 오지 못하고, 오는 자는 나 끝날에 저를 부활케 하리라. 45 선지경에 기록하였으되, 「저들이 다 천주의 교훈을 받으리라」하였으니, 성부께 듣고 배우는 자는 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혹 누가 성부를 보았다 함이 아니요, 오직 천주께로조차 난 자만 성부를 보았다 함이로라. 47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느니, 48 나는 곧 생명의 떡이로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로조차 내려온 떡이매, 하여금 누구든지 만일 이것을 먹으면 죽지 아니케 하느니, 51 나는 하늘로조차 내려온 생활한 떡이로라. 52 누 만일 이 떡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요, 또 세인을 살리기 위하여 내가 줄 바 떡은 곧 내 살이니라』하신대, 53 유데아인들이 서로 쟁론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게 주어 써 먹게 하리요?』하더라. 54 이러므로 예수 저들에게 가라사대,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또 그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게 생명을 얻지 못할 것이요, 55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고, 나 또한 끝날에 저를 부활케 하리니, 56 대저 내 살은 진짓 먹을 것이요, 내 피는 진짓 마실 것이니, 57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게 거하고 나도 저에게 거하며, 58 마치 생활하시는 성부 나를 보내시매 내가 성부를 말미암아 삶같이, 나를 먹는 자도 나를 말미암아 살리라. 59 이는 하늘로조차 내려온 바 떡이라. 너희 조상들이 먹은 만나와 같지 아니하니, 이는 먹고도 죽었으되,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하시니, 60 이는 예수 가파르나움 회당에서 교훈하실 때에 말씀하신 것이니라. 61 이러므로 그 제자 중의 여럿이 듣고 이르되, 『모질다 이 말이여, 누 차마 들으리요?』하거늘, 62 그 문제들이 이로써 원망하는 줄을 예수 스스로 알으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이것을 괴이타 하느냐? 63 인자 처음 있던 곳으로 올라감을 너희가 보면 어떻다 하겠느냐? 64 생활케 하는 자는 신이니, 육체는 조금도 유익치 아니하니라. 나 너희게 이른 바 말은 신이요 또 생명이로되, 65 오직 너희 중에 어떤 이는 믿지 아니하는도다』하시니, 대저 믿지 아니하는 자 누며, 또 당신을 잡아 줄 자 누구인지 예수 시초부터 알으심이러라. 66 또 이르시되, 『이러므로 나 너희게 이르기를, 「내 성부 만일 오게 하여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능히 내게로 오지 못한다」하였노라』. 67 이 후부터 그 문제 중에 물러가는 자 많아, 곧 예수와 한가지로 다니지 아니하더라. 68 이러므로 예수 십이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너희도 물러가고자 하느냐?』 69 시몬 베드루 이에 예수께 대답하되, 『주 영생의 말씀을 가지셨으니, 우리등이 누게로 가겠나이까? 70 주는 그리스도시요 천주 성자심을 우리등이 이미 믿고 알았나이다』. 71 예수 저에게 대답하시되, 『너희 열 둘을 내가 간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하나는 마귀니라』하시니, 72 이는 시몬의 아들 유다스 이스가리오데를 이르심이니, 대저 저 비록 열 둘 중 하나이나, 예수를 잡아 줄 자러라.


7장
1 이 후는 예수 갈릴레아에 두루 다니시고 유데아로 가시고자 않으심은, 유데아인들이 예수를 죽이기로 꾀함이러라. 2 유데아인의 장막 첨례날이 가까운지라, 3 예수의 제형들이 저에게 이르되, 『여기서 떠나 유데아 지경으로 가서 너의 제자들로 하여금 너 행하는 바 행적을 보게 하라. 4 대저 스스로 드러나기를 구하는 자는 은밀한 데서 행치 아니하느니, 너 만일 이런 일을 행할양이면 너를 세상에 드러내어 알게 하라』하니, 5 대저 그 제형들도 예수를 믿지 않음이러라. 6 이러므로 예수 저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때는 아직 아니 오고, 너희 때는 항상 당하여 있느니라. 7 세속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는 미워하느니, 대저 세속의 행사가 악한 줄을 나 증거함일새니라. 8 너희나 이 첨례날에 올라가라. 나는 이 첨례날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니, 대저 나의 때가 아직 차지 않음일새니라』하시고, 9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친히 갈릴레아에 머무시니라. 10 그 형제들이 올라간 후에 예수도 친히 첨례날에 올라가시되, 드러나게 아니 가시고 오직 은밀히 가시니라. 11 이러므로 유데아인들이 첨례날에 예수를 찾으며 이르되, 『그자가 어디 있느뇨?』하며 12 또 백성 중에 예수를 비밀히 논란함이 분분하여, 혹은 이르되 착한 자라 하고, 혹은 이르되, 아니라, 오직 저가 백성을 미혹케 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데아인들을 두려워하는 고로 아무도 예수를 가져 드러나게 말하는 이 없더라. 14 첨례 중간 날이 되매, 예수 성전에 올라가사 교훈하실새, 15 유데아인들이 기이히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공부를 아니 하였는데 어떻게 글을 아는고?』하거늘, 16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도리는 나의 도리가 아니요, 오직 나를 보내신 자의 도리니, 17 누구든지 천주의 의향을 준행코자 하는 자는 이 도리가 천주께로 말미암은 것인지, 혹 내가 자작으로 말하는 것인지 알리라. 18 제 자작으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을 구하되, 자기를 보낸 자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곧 진실된 자니, 그에게 옳지 않음이 없느니라. 19 모이세가 너희게 교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아무도 교법을 준행치 아니하고 20 어찌하여 나를 죽이기로 꾀하느냐?』 백성의 무리가 이르되, 『너 부마하였구나! 누가 너를 죽이기로 꾀하느냐?』 21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 모든 이가 이상히 여기는도다. 22 모이세가 너희게 할손하는 법을 주었으되, (이는 모이세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성조들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너희가 또한 파공날에 사람을 할손하고, 23 사람이 또 파공날에 할손례를 받아도 곧 모이세의 법을 범치 않음이어늘, 나는 파공날에 한 사람은 온전히 낫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분노하느냐? 24 너희는 겉모양으로써 판단하지 말고, 오직 공의한 판단으로써 판단하라』하시니, 25 이러므로 예루살렘 사람 몇이 이르되, 『이는 저들이 죽이기로 찾는 자가 아니냐? 26 이제 드러나게 강론하여도 아무 말이 없도다. 이 사람이 그리스도인 줄을 두민들이 참으로 알았는가? 27 오직 이 사람이 어디서 났는지 우리들이 알거니와, 그리스도는 오시면 어디서 났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하거늘, 28 이러므로 예수 성전에서 교훈하시며 큰 소리로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또 나 어디서 난 줄을 알거니와, 내가 내 자작으로 온 것이 아니요, 오직 나를 보내신 자 진실하시거늘, 너희가 저를 알지 못하는도다. 29 나는 저를 아느니, 대저 나 저에게서 나고, 또 저가 나를 보내심이니라』하시니, 30 이러므로 저들이 예수를 잡기로 꾀하되, 아무도 예수께 손을 닿이지 못함은, 곧 그 때가 아직 이르지 않음이러라. 31 백성의 무리 중에서는 예수를 많이 믿으며 이르되, 『그리스도 이미 오시면 어찌 이 사람이 행한 바 영적보다 더 많이 행하겠느냐?』하는지라, 32 백성들이 비밀히 예수를 의논함을 바리서이들이 듣고 제관장과 바리서이들이 예수를 잡기로 하인을 보내었거늘, 33 이에 예수 저들에게 가라사대, 『나 이직 잠시간 너희와 한가지로 있다가 나를 보내신 자에게로 가리니,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얻지 못하고, 또 내가 있는 곳에 너희가 능히 오지 못하리라』하신대, 35 이에 유데아인들이 서로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겠기에 우리가 저를 만나지 못하겠느냐? 어찌 외교 만방에 가서 외교인을 가르치겠느냐? 36 이른바 「너희가 나를 찾아도 얻지 못할 것이요, 또 내가 있는 곳에 너희가 능히 오지 못하리라」하는 이 말이 무슨 말인고?』하더라. 37 첨례 마지막 대례날에 예수 서사 큰 소리로 이르시되, 『누 만일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 마실지어다.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같이 생활한 강물이 그 심복에서 흐르리라』하시니, 39 이는 당신을 믿는 자들이 장차 받을 바 성신을 가리킴이요, 성신이 아직 강림치 않으심은 예수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심이러라. 40 이러므로 그 백성 중의 몇이 예수의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진실로 선지자로다』하고, 41 다른 이는 이르되, 『이 사람이 그리스도라』하고, 혹은 이르되,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레아에서 오시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위 후손과 다위가 거하던 베드름 성에서 나신다」하지 아니하였느냐?』하여, 43 이에 예수의 사정으로 백성 중에 쟁론이 일어나고, 44 그 중의 어떤 이는 예수를 잡고자 하나, 그러나 아무도 예수께 손을 닿이지 못하니라. 45 이에 하인들이 제관장과 바리서이들에게 돌아온대, 저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저를 압령하여 오지 아니하였느냐?』 46 하인들이 대답하되, 『이 때까지 이 사람같이 말한 사람은 도무지 없었나이다』. 47 이에 바리서이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또한 홀렸느냐? 48 두민이나 혹 바리서이 중에서 누가 저를 믿더냐? 49 오직 법을 모르는 이 우맹들은 망한 자들이니라』하더라. 50 밤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 중에 있다가 이르되, 51 『먼저 사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또 그 행사를 탐지하기 전에 죄로 판단하는 것이 어찌 우리 법률이냐?』한대, 52 저들이 니고데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레아 사람이냐? 성경을 궁구하여 보라. 갈릴레아에서 선지자 일어나지 않는 줄을 알리라』하고, 53 각각 제 집으로 돌아가니라.


8장
1 예수 오리와 산에 가셨다가 2 새벽에 다시 성전에 오시매, 모든 백성이 당신께로 오는지라, 이에 앉으사 저들을 교훈하시더니, 3 간음하다가 들킨 여인 하나를 학자와 바리서이들이 데려다가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이르되, 『스승이여, 이 여인이 금방 간음하다가 들키고, 5 또 모이세 법률에는 우리게 분부하여, 이런 계집을 돌로 쳐 죽이라 하였으니, 그런즉 당신은 어떻다 이르나이까?』하니, 6 저들이 이 말을 함은, 예수를 시험하여 써 송사코자 함이러라. 예수는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시더니, 7 저들이 줄곧이 예수께 묻거늘, 예수 몸을 일으키사 저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먼저 저 여인을 돌로 치라』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히사 땅에 글씨를 쓰시더니, 9 저들이 듣고 늙은 자로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나가매, 예수 혼자 남아 계시고, 여인이 가운데 섰는지라, 10 예수 몸을 일으키사 저에게 가라사대, 『여인아, 너를 송사하던 자들이 어디 있으며, 또 너를 죄로 판단한 자 아무도 없느냐?』 11 여인이 이르되, 『주여, 아무도 없나이다』. 예수 가라사대, 『나도 너를 죄로 판단치 않을 것이니, 가서 이 후로는 다시 범죄치 말라』하시니라. 12 예수 다시 저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운 데 행치 않을 것이요, 오직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하신대, 13 바리서이들이 이에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당신을 증거하니, 당신의 증거가 참되지 아니하니이다』. 14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비록 나를 증거할지라도 내 증거가 진실되니, 대저 나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 줄을 앎이요,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 줄을 모름이니라. 15 너희는 육신을 따라 판단하되, 나는 아무도 판단치 아니하고, 16 또 비록 판단할지라도 내 판단함이 진실되니, 대저 나는 혼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나와 나를 보내신 성부 함께 있음이니라. 17 너희 법률에도 기록하기를, 「두 사람의 증거가 참되다」하였으니, 18 내가 친히 나를 증거하고 또 나를 보내신 성부도 나를 증거하시느니라』. 19 저들이 이에 예수께 이르되, 『당신 부친이 어디 있나이까?』 예수 대답하시되, 『너희가 나도 모르고 내 성부도 모르느니, 만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혹 내 성부도 알았으리라』하시니, 20 이는 예수 성전 안의 금고 곁에서 하신 말씀이요, 또 아무도 예수를 잡지 않음은 그 때가 아직 이르지 않음이러라. 21 이에 예수 다시 저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가매 너희가 나를 찾아도 너희 죄중에 죽을 것이요, 내가 가는 곳에 너희가 능히 오지 못하리라』하신대, 22 이러므로 유데아인들이 가로되, 『내가 가는 곳에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곧 저가 자살하려 함이냐?』하거늘, 23 저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로조차 있고, 나는 위로조차 있으며, 너희는 이 세상으로조차 있고, 나는 이 세상으로조차 있지 아니하느니, 24 이러므로 나 너희게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 죄중에 죽으리라」하였으니, 대저 너희가 만일 내가 나인 줄을 믿지 않으면 너희 죄중에 죽으리라』하시니라. 25 이러므로 저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누시니까?』 예수 이르시되, 『나는 시초부터 너희게 말하는 바 그로라. 26 나 너희를 논란하고 너희를 판단할 것이 많으나, 오직 나를 보내신 자 진실하시니, 나 저에게서 들은 바 이것만 세상에 말하노라』하시나, 27 그러나 천주를 일컬어 당신 부친이라 하시는 줄을 저들이 깨닫지 못하더라. 28 이러므로 예수 저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높이 매단 후에야 내가 나인 줄을 너희가 알 것이요, 또 내가 자작으로 아무 것도 아니하고 오직 성부 내게 가르쳐 주신 대로 말한 줄을 알리라. 29 나를 보내신 자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 두지 않으심은, 내가 그 즐겨 하시는 바를 항상 행함이로라』하사, 30 이 말씀을 하실새, 예수를 믿는 자 많더라. 31 이에 예수 당신을 믿는 유데아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만일 내 말을 머물러 보존하면 참으로 내 제자 될 것이요, 32 또 너희가 진리를 알 것이요, 진리가 또 너희를 속량하여 내리라』. 33 저들이 예수께 대답하되, 『우리는 아바람의 자손이라, 아무게도 혹시 종노릇 하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은 어찌 이르되, 「너희가 속량함을 받으리라」하나이까?』 34 예수 저들에게 대답하시되,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이요, 35 또 종은 영영히 집에 거하지 못하고 오직 아들은 영영히 집에 있느니, 36 이러므로 성자 만일 너희를 속량하시면 너희가 참으로 양민이 되리라. 37 너희가 아바람의 자손인 줄을 나 아노라. 그러나 너희가 내 말을 참심하지 아니하는 고로 나를 죽이기로 꾀하느니라. 38 나는 내 성부께서 본 바를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한테서 본 바를 행하는도다』. 39 저들이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비는 아바람이시니다』. 예수 이르시되, 『너희가 만일 아바람의 자손이면 아바람의 행위를 하라. 40 나는 천주께 들은 바 진리를 너희게 말하는 사람이어늘, 너희가 지금 나를 죽이기로 꾀하니, 아바람은 이런 일을 행치 아니하였고, 41 너희는 너희 아비의 행사를 하는도다』. 이러므로 저들이 예수께 이르되, 『우리는 간음으로 나지 아니하고, 부친이 다만 하나이 계시니, 곧 천주시니다』. 42 이에 예수 가라사대, 『만일 천주가 너희 부친이면, 너희가 과연 나를 사랑하리니, 대저 나는 천주께로조차 나서 왔으매, 내가 자작으로 옴이 아니요, 오직 천주 나를 보내심이니라. 43 너희는 어찌하여 내 말소리를 알지 못하느냐? 곧 너희가 내 말을 듣기도 싫어하는 연고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게서 나고, 또 너희 아비의 원하는 것을 행코자 하는도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였은즉, 저에게 진리가 없음이요, 말을 하매 거짓말 하기를 본심으로조차 말하니, 제가 거짓말장이요, 또 거짓말의 아비가 됨이니라. 45 나는 오직 진리를 말하거늘 너희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 너희 중에 누가 나더러 죄 있다고 증거를 대겠느냐? 나 너희게 진리를 말하거늘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 천주의 사람은 천주의 말씀을 듣느니, 너희가 듣지 아니하는 연고는 천주의 사람이 아님이니라』. 48 이에 유데아인들이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더러 사마리아인이요 부마하였다 한 말이 어찌 잘한 말이 아니리요?』 49 예수 대답하시되, 『나는 부마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 성부를 존경하거늘, 너희는 나를 능욕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되, 구하여 주시고 판단하여 주실 자 있느니라. 51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누 만일 내 말을 준행하면 영원히 죽음을 당하지 않으리라』. 52 이에 유데아인들이 이르되, 『이제야 너 부마한 줄을 알겠도다. 아바람도 죽고 선지자도 죽었거늘, 너 이르되, 「누 만일 내 말을 준행하면 영원히 죽음을 당하지 않으리라」하니, 53 너 어찌 우리 조상 아바람보다 더 높으냐? 저도 죽고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로써 누라 하느뇨?』 54 예수 대답하시되, 『나 만일 나를 현양하면 나의 현양함이 헛것이어니와, 나를 현양하시는 자는 내 성부시니, 너희는 저를 일컬어 너희 천주라 하면서도 55 저를 알지 못하되, 나는 저를 아느니, 나 만일 저를 알지 못하노라 말하면 너희와 같이 거짓말 하는 자 될 터이나, 그러나 나 저를 알고 또 그 말씀을 준행하노라. 56 너희 조상 아바람이 나의 날을 보려고 간절히 원하다가 보고 이에 기뻐하였느니라』. 57 이에 유데아인들이 예수께 가로되, 『아직 오십 세가 못되었거늘 아바람을 보았느냐?』 58 예수 이르시되,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아바람이 나기 전에 나 있노라』하시니, 59 이에 저들이 돌을 집어가지고 예수를 치고자 하거늘, 예수 몸을 감추시며 성전에서 나오시니라.


9장
1 예수 지나가시다가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 하나를 보실새, 2 그 문제들이 예수께 묻되, 『스승이여, 누가 죄를 지어서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나게 하였나이까? 이 사람이오니까, 혹 그 부모오니까?』 3 예수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 범죄한 연고도 아니요, 그 부모가 범죄한 연고도 아니라, 오직 천주의 성적이 저에게 나타나기를 위함이니라. 4 해가 있을 동안에 나 마땅히 나를 보내신 자의 일을 할지니, 밤이 오매 그 때에는 아무도 능히 일하지 못하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곧 세상의 빛이로라』하사, 6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땅에 침을 뱉으사, 침으로 진흙을 이겨 그 눈 위에 바르시고 7 저에게 이르시되, 『실로에(번역하면 보내어 온 자라) 목욕탕에 가서 씻으라』하시매, 이에 가서 씻고 밝히 보며 돌아오니라. 8 이러므로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 구걸함을 보던 자들이 이르되, 『이 사람이 앉아서 구걸하던 자 아니냐?』하니, 혹은 이르되 『그 사람이라』하고, 9 혹은 이르되, 『아니라, 오직 그와 비슷하다』하고, 그 사람은 이르되 『과연 나로라』하니, 10 이에 저들이 그 사람에게 이르되, 『네 눈이 어떻게 밝아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이름하는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내게 이르되, 「실로에 목욕탕에 가서 씻으라」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노라』. 12 저들이 가로되, 『그 사람이 어디 있느뇨?』 가로되, 『모르노라』하더라. 13 저들이 소경이 되었던 자를 바리서이들에게 데려 오니 14 예수 진흙을 이겨 그 눈을 밝게 하여 주신 날은 마침 파공날이러라. 15 이러므로 바리서이들이 그 어떻게 써 보게 되었는지 다시 물은대, 그 사람이 이르되, 『진흙을 내 눈 위에 발라주기에 내가 씻은 후에 보노라』. 16 이에 바리서이 중 혹은 이르되, 『이 사람이 파공날을 지키지 아니하니, 천주께로 말미암지 아니한 자라』하고, 혹은 이르되, 『악인이 어찌 능히 이런 영적을 행하리요?』 하여 저들 중에 이론이 있더라. 17 이에 소경에게 다시 묻되 『네 눈을 밝게 하여 준 자를 너는 누라 하느뇨?』 저 이르되, 『선지자니라』. 18 이러므로 그 소경되었다가 다시 보게 된 줄을 유데아인들이 곧이듣지 아니하고, 그 다시 보게 된 자의 부모를 부르기까지 하여 19 저들에게 물어 가로되, 『이 사람이 너희 아들이며, 또 너희 말대로 태생 소경이라 하는 자냐? 또 그러면 어떻게 지금은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거니와, 이는 우리 아들이요 또 태생 소경이니다. 21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써 보게 되었는지 모르며, 또 누가 그 눈을 밝게 하여 준 것은 모르노라. 저가 나이 있어 제 사정을 제가 말할 터이니, 저더러 물어 보시요』하니,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함은 유데아인들을 두려함이니, 대저 유데아인들이 이미 공론하기를 누구든지 만일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거하면 곧 회당 밖에 쫓아내기로 정함이러라. 23 이 때문에 그 부모가 말하기를, 『제가 나이 있으니 저더러 물어보라』하니라. 24 이러므로 소경되었던 자를 다시 불러 이르되, 『너 천주께 영화를 드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죄인이니라』. 25 이에 저들에게 이르되, 『그가 죄인인지는 나 모르거니와, 한 가지는 나 아노니, 곧 내가 전에 소경으로서 지금 보노라』. 26 저들이 또 묻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으며, 또 어떻게 네 눈을 밝게 하여 주었느뇨?』 27 대답하되, 『나 너희게 이미 말하였으니, 너희가 듣고도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느뇨? 너희도 또한 그 제자가 되기를 원하느냐?』 28 저들이 이에 욕하여 가로되, 『너나 그 제자가 되어라, 우리는 모이세의 제자로라. 29 모이세에게는 천주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모르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내 눈을 밝게 하여 주었거늘, 너희는 그 어디서 온 줄을 모르니, 이상한 일은 이것이로다. 31 죄인의 말은 천주 듣지 않으시고, 오직 누구든지 만일 천주를 공경하고 그 의향을 준행하면 그 말은 천주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는 바라. 32 누가 태생 소경의 눈을 밝게 하였다 말은 자고 이래로 듣지 못한 바니, 33 이 사람이 만일 천주께로 말미암아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것도 능히 행치 못하였으리라』. 34 저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 온전히 죄중에서 생겨난 자로서 우리를 교훈하는구나?』하고, 밖으로 쫓아내니라. 35 저를 밖으로 쫓아내었다 함을 예수 들으셨더니, 저를 만나신 후에 이르시되, 『너 천주 성자를 믿느냐?』 36 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시오니까? 곧 믿겠나이다』. 37 예수 가라사대, 『너 이미 저를 보았고, 또 지금 너와 한가지로 말하는 자가 그니라』. 38 이에 저 가로되, 『주여 믿나이다』하고, 예수께 엎디어 경배하더라. 39 예수 또 가라사대, 『내가 이 세상에 옴은 써 판단하여 못 보는 자로 하여금 보게 하고, 보는 자로 하여금 소경이 되게 함이니라』하시니, 40 예수와 함께 있던 바리서이 중 몇이 듣고 예수께 이르되, 『우리도 소경이오니까?』 41 예수 가라사대, 『너희가 만일 소경이 되었더면 죄가 없으련마는, 지금 너희가 보노라 말하는 고로 너희 죄가 머물러 있느니라』하시니라.


10장
1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문으로 말미암아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오직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적이며 강도요, 2 문으로 말미암아 들어가는 자는 양의 목자니, 3 문지기가 이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 음성을 듣느니, 목자 또 자기 양들을 각각 이름으로 불러내고, 4 그 양들을 불러낸 후는 그 앞에 서서 행하매, 양들이 그 음성을 아는 고로 저를 따라가되, 5 타인은 따라가지 아니하고 도리어 피하느니, 대저 타인의 음성을 알지 못함이니라』. 6 예수 저들에게 이 비유를 일렀으되, 저들에게 무슨 사정을 말씀하시는지 알아듣지 못하더라. 7 이러므로 예수 다시 저들에게 가라사대,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나는 양의 문이로라. 8 이미 왔던 모든 이는 다 도적이요 강도니, 양들이 저들을 청종치 아니하였거니와, 9 나는 문이니, 누 만일 나를 말미암아 들어오면 구령할 것이요, 들어오거나 나가거나 먹을 풀을 얻으리라. 10 도적은 다만 도적질하고 잡아 먹고 멸망하러 오되, 나는 양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고 또한 더 풍성히 얻기를 위하여 왔노라. 11 나는 착한 목자로라.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하여 본 생명을 버리되, 12 품 파는 자와 목자 되지 않은 자는 그 양이 자기 것이 아닌 고로, 시랑이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도망하매, 시랑이 양을 잡고 또한 흩어지게 하느니, 13 품 파는 자 도망함은 다만 품 파는 자 되고 또 양이 제 것이 아닌 연고니라. 14 나는 착한 목자로라. 내가 내 양을 알고 내 양도 나를 알기를, 15 마치 성부 나를 알으시고 내가 또 성부를 앎 같은지라, 내 양을 위하여 내 생명을 버리노라. 16 또 다른 양이 있어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하였으니, 나 마땅히 저들을 인도하매, 내 말소리를 들을 것이요, 또한 한 우리 되고 한 목자 되리라. 17 성부 나를 사랑하시는 연고는, 내가 내 생명을 버림이요 버렸다가 다시 취함이니, 18 아무도 내 생명을 내게서 빼앗을 이 없고, 오직 내가 스스로 생명을 버릴 권도 있고 다시 취할 권도 있으니, 이 명령은 내 성부께 받았노라』하시매, 19 이 말씀을 하신 고로 유데아인들 중에 다시 쟁론이 일어나, 20 그 중의 많은 사람은 이르되, 『이 사람이 부마하고 또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뇨?』하고, 21 혹은 이르되, 『이는 부마한 자의 말이 아니니, 마귀가 어찌 능히 소경의 눈을 밝게 하겠느냐?』하더라. 22 예루살렘에서 성전 중수 첨례를 지낼새, 겨울이러라. 23 예수 성전에 계셔 살로몬 문각에서 거니시더니, 24 이에 유데아인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이르되, 『너 어느 때까지 우리 마음을 현란케 하느냐? 너 만일 그리스도여든 우리게 밝히 말하라』. 25 예수 대답하시되, 『나 너희게 말하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성부의 이름을 의하여 행하는 바 행적이 나를 또한 증거하되, 26 오직 너희는 믿지 아니하니, 너희는 곧 내 양이 아님이니라.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느니, 나 그 양을 알고 양도 나를 따르며, 28 또 나 저들에게 영생을 주매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요, 아무도 내 손에서 빼앗아 갈 이 없으리라. 29 내 성부 내게 주신 바는 만유보다 더 크며, 아무도 능히 내 성부의 손에서 빼앗지 못하리니, 30 나와 성부 곧 하나이로라』. 31 이에 유데아인들이 돌을 집어가지고 예수를 치고자 하거늘, 32 예수 이르시되, 『내 성부께로조차 좋은 행적을 많이 너희게 보였거늘, 그 중의 어느 행적 때문에 나를 돌로 치느뇨?』 33 유데아인들이 예수께 대답하되, 『좋은 행적 때문에 너를 돌로 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설독하는 때문이니, 네가 한 낱 사람으로서 자칭 천주로라 함이니라』. 34 예수 대답하시되, 『너희 교법에 기록하기를, 「나 이르되, 너희가 천주니라 하였노라」하지 아니하였느냐? 35 그러면 성경 말씀은 만만코 혁파되지 못하는 법이요, 또 천주 향하여 말씀하신 자들을 성경에 천주라 일컬었거늘, 36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천주의 아들이로라 하였다 하여, 성부 축성하사 세상에 보내신 나더러 설독한다 하느냐? 37 나 만일 성부의 행적을 행치 아니하면 너희가 나를 믿지 말려니와, 38 나 만일 행하여도 너희가 또 나를 믿기 싫거든, 그 행적이나 믿어 하여금, 성부 내게 계시고 내가 성부께 있는 줄을 너희가 알고 또 믿을지어다』하신대, 39 이에 저들이 예수를 잡기로 꾀하거늘, 예수 저들의 손을 피하여 나가사, 40 다시 욜단 강 건너 요안이 처음에 세 주던 곳에 이르사 거기 머무실새, 41 많은 사람들이 당신께 와 이르되, 『요안이 과연 아무 영적도 행치 아니하였으나, 42 요안이 이 사람을 들어 말한 바 모든 것은 무엇이든지 다 참말이라』하고, 많은 이가 예수를 믿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