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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85호 (2014년 4월 27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16

 


치비타스 제85호 Editorial

 

아베 마리아!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성주간 동안 주님의 수난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미사의 희생에 대해 고찰해 합시다.


천주교의 위기는 ‘전례붕괴가 원인’임을 베넥딕토16세도 인정했고 성전(聖傳)미사(Traditional Mass)인 로마 전례양식(Roman Rite)의 미사성제를 통해 “수많은 교우들이 천주에 대한 신앙을 풍부하게 길러왔다”(미살레 로마숨(1969. 4. 3).고 바오로6세도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에 의해 개혁된 새전례(1970)가 도입되고부터 천주교회는 전세계에서 큰 위기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바는 나로서도 받은 것이니”(코린토 전 15:13),


베네딕토16세는 이미 1984년(당시 랏칭거 추기경) 말씀하시길

 

①“공의회를 따르는 결과는 요한23세와 바오로 6세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무참히 배신한 것을 보인다. 공의회의 교황들과 교부들은 가톨릭적인 새로운 일치를 기대했는데, 바오로 6세의 말씀을 빌리자면 자기비판에서 자기파괴가 될 수있다. 불일치(不一致) 에 직면했다. 새로운 열정을 기대했는데 너무 자주 권태(倦怠), 낙심에 빠져버렸다. 더욱 약진함을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 쇠퇴함을 과시(誇示)했다.


② “적어도 지금까지는 공의회가 교회에 새로운 약진, 개선된 생활, 이치를 의미하도록 했던 요한 23세의 비원(鄙願)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인정할 필요가 있다.”


③“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시기는 ‘새로운 성신강림’을 기대하고 있던 요한 23세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


④“오늘날 가톨릭교회가 ‘개신교화’된 것을 말하는 자들의 일반적인 언어로 교회에 대한 근본 개념이 변화된 것, 교회와 복음과의 관계에 대한 다른 견해(見解)를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변형의 위험이 실제로 있다.”


또한 랏칭거 추기경은 2005년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중에 교회를 ‘가라앉고 있는 배’로 비유했습니다. “주님 당신의 교회는 종종 당장 가라앉을 배 ,여기 저기 뚫린 구멍에서 침수 당하는 배와 같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으로써 종종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의 위기에 대하여 말씀했습니다. 2009년 3월 전 세계의 주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세상의 광대한 지역에서 신앙이 다 타버린 불꽃처럼 사라져 버릴 우려가 있다.”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2월 8일 “수도원이 폐원되고 신학교가 폐교되고 있는데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무문제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지 않다.”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2월 14일 “미디어의 공의회가 많은 불행한 사진, 많은 문제와  고통을 낳았다. 신학교가 폐교되고 수도원도 폐원되고 진부한 전례가 생겼다.. 가상의 공의회 쪽이 현실 공의회보다 강했다.”


또 은퇴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우리가 오늘 경험하고 있는 교회의 위기는 마치 천주께서 존재하지 않는듯한 원칙에 따라 이루어졌던 개혁의 결과인 전례붕괴에 있고 나는 확신 한다”(자서전).고 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몬시뇰 간버의 저(著)《로마전례개혁》의 서문에서 말씀하길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일어난 것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발전의 결실인 전례대신에 날조된 전례(falsified liturgy)가 왔다. 우리는 수세기에 걸친 성장과 발전으로 살아있는 유기농적인 과정을 없애버리고 대신 사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하고 임시방편의 산물을 만들어냈다.”

 

또한 베네딕토 16세는 “이전 세대가 거룩한 것으로 여긴 것은 우리에게도 여전히 거룩하며 위대한 것으로 남아 있고, 갑자기 전적으로 금지되거나 해로운 것으로 여겨 질 수 없다. 교회의 신앙과 기도 속에서 발전해 온 부요(豊穣)함을 보존하고 그의 고유한 자리를 찾아주어야 한다(2007년 7월 7일).

 

당시 랏칭거 추기경이 그 서문을 쓴 《로마전례개혁》의 저자 몬시놀의 간버는 성전미사(전통미사)에 대하여 “트리덴틴 미사, 트리엔트 미사, 성비오5세 미사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트리엔트 공의회의 결론으로 새로운 미사가 창조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 비오5세 미사는 즉 로마 클리아 미사(Missale secundum consuetudinem Romanae Curiae)입니다.


이 미사는 로마에서 계속적으로 항상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로마 밖에서도 많은 서방유럽 수사들에 의해 전파되었습니다. 성 비오5세에 의해 변경되어진 것은 전문가도 잘 모를 정도로 적은 것입니다.

 
몬시뇰 간버는 말하길

 

①“바오로 6세가 이렇게 한 때까지 교황들은 고유한 의미에서 미사순서(Ordo Missal)에는 일절 변화를 더한 것이 없다. 특히 트리엔드 공의회 이후 교황들이 새로운 첨례일을 위한 새로운 고유 문장을 도입만 했다.”

 

새미사는 ‘현대전례양식(Ritus Modernus)’이며 로마 전례약식은 그 중요한 부분을 정확히 하자면 적어도 교황 다마소(재위366-384)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교황 제라지오(재위492-496)때는 대성 그레고리오(590-604)가 한 소수의 변경을 제외하면 지금의 현대까지 전해지고 있는 형태의 미사전문(Conon Missa)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세기 이후 교황들은 단지 한 가지를 요구해 왔습니다. 그것은 로마전문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종도 성 베드로부터 유례된 것이기 때문이다. 성비오5세가 한 것은 로마에서 사용되고 있던 미사본을 수정하고 이것을 로마 미사본으로 간행 출판한 것입니다. 

 

전례 전문가인 몬시뇰 간버는 “지금은 우리 발밑에 잔해를 바로보고 있다. 소위 트리덴틴 미사의 파편이 아니라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성장 발전된 고대 로마전례 양식의 파편이다.”라고 있습니다.

 

교황 인노첸시오1세(재위 402-417)는 에우구비노 주교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종도의 우두머리인 베드로에 의해 로마교회가 전해져온 바, 그리고 지금에도 지켜지고 있는 바를 모든 사람들에 의해 유지 되어야 한다. 또한 거기에는 아무것도 추가, 혹은 도입 할 권위는 누구에도 다”(PL20:552).


교황 뷔지리오(재위 538-555)는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그리고 천주의 자비에 의해 종도로부터 성전에서 우리가 받은 그 전문(Canon) 기도를 난 배치(配置)했다”(PL 69:18). “분명히 교황의 완전한 최고 권력( Plena et Suprema Potestas)는 한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렐렌의 성 빈첸시오가 말씀한 것처럼 ‘항상 어디서나’ ‘모두에 의하여’ 준수되어야 합니다. 사실 성전(聖傳)전례양식을 폐지하는 것은 교황의 권위 밖이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몬시뇰 간버는

 

①“현대의 교회는 새미사가 전혀 필요 없다. 교회가 필요한 것이 영적 생활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신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이 위기는 권위의 위기라고 할 수 있 수도 있다. 적어도 부분적으로 권위의 위기책임은 로마에 기인되어야 한다.”

 

②“초점은 항상 천주께로 향해야 한다. 중심이 사람이 아니다. 이것은 사제가 회중으로 얼굴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기도 할 때 모두가 천주를 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대면의식은 사실상 잘못된 것이라고 결론되야 한다. 결국 대면의식은 천주로부터 떠나고 사람으로 향하는 것이다.”


③“지금 우리는 교회의 성전의 거의 2000년의 폐허를 앞에 두고 서 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많은 개혁이 교회의 성전에 손상을 주고 이 성전을 되돌리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오늘날 이렇게도 지독한 파괴 후, 성전의 질서를 재건축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들 지경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포기하면 안 된다.”

 

사랑하올 형제 교우 여러분 우리는 위와 같은 위험을 감지하고 천주교 전통을 부활하기를 위하여 계속 기도와 희생을 바칩시다.


성모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