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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기사회 지도자 신부의 편지 제 4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3-23



성모기사회 지도자 신부의 편지  제 4호


친애하는 성모기사 여러분


어린 시절부터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님은 성모님께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를 받았습니다. “천주님의 위대하신 모친‘, ”지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그리고 많은 다른 명칭을 가지고 그 나라(폴란드)에 있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알려진 성모님께 대한 빛나는 신심을 가지고 성장하였습니다. 마리아의 무염시잉모태는 신앙의 교의(敎義)로서, 이러한 신앙을 받아드리지 않는 종교분열적인 러시아 정교회에 반대하는 가톨릭 진리를 특히나 강조하시면서 기념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이름으로서 ’티 없으신‘이란 명칭은 오직 그 신부님에 의해서만 만들어졌습니다. 신부님은 1854년에 선언된 (무염시잉모태) 교리, 성모님이 원죄의 오물로부터 면제되게 되는 유일한 특권을 통하여 잉태되셨다는 내용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신부님에게 더 와 닿는 마리아무염시잉모태의 위대한 신비를 퍼뜨리고자 하셨습니다. 신부님은 자주 이 신앙의 진리에 대한 실제적 차원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이는 그분의 모든 영성생활과 거대한 종도직 행동에 대한 샘이 되었습니다. 신부님 신심의 지극히 아름다운 열매는 분명히 티 없으신 성모님에 대한 깊은 인상과 열정을 가진 수많은 영혼들을 항상 성모님 주변에  모으게 하는 성모기사회(MI)였습니다.


성모기사회를 세우는데 있어서 주요 이상(理想)은 성모님 주변에 이상으로 충만한 엘리트 반(班)인 군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성 막시밀리안은 저들을 그저 단순한 군인이 아닌 ‘기사(騎士)’라 불렀습니다. 성인은 마음속에 위대한 천주님의 법칙을 지니고 있었으니, 이 지상에서 그분 안에 계신 천주님은 항상 창조된 도구를 사용하시며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 도구들이 없다면 세상에서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의 왕국은 천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장 커다란 계명을 실현하기 위해 영혼구령을 위한 천주님 성총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사제직의 교회와 각 가톨릭 신자인 것입니다.


성모기사회는 흔히 잠자는 신자들을 깨워서 그들로 하여금 교회 군대, 우리 구원의 적에 대항하여 묵시록에 나오는 여인의 편에 서서 싸우는 군대 안에서 핵심적인 역할에 대해 깨달게 하는 중요 수단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다시금 우리의 고귀하고 죽지 아니하고 영원한 성소를 발견하는 것은 그 얼마나 커다란 은총인가요!! 성모님은 무한하신 그분의 자비 안에서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의 승리를 위해 일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성모님은 우리가 ‘영혼의 사냥꾼’ 그리고 영원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영원한 열매’를 맺도록 허용하십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가 일을 했고, 이것을 우리 자신을 위하여 두 번, 세 번 그리고 더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막시밀리안 성인은 이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사실, 성모기사회에서 중심 개념은 ‘기사’가 아니고 ‘성모님’입니다. 기사에 있어서 증명서에서의 사용되는 으뜸 단어는 우리가 봉헌경에서 역시 찾을 수 있는 인용문입니다:“여인이 사탄의 머리를 으깰 것이다.” 그리고 “너 홀로 이 세상에서 모든 이단들을 정복하였도다.“ 만약 여러분이 위대한 예술가의 전시회에 있다면, 여러분은 그 예술가의 놀라운 걸작을 찬탄할 것입니다. 예술가의 재능과 놀라운 현실에 대해 많은 칭찬을 할 것입니다. 그 예술가의 도구인 붓과 연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빛날 정도로 깨끗한 집에 들어가면, 그 집 주인에 대해 칭찬하지, 그 여자가 사용한 청소도구인 빗자루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을 것입니다.


성모기사회에서 무가치한 것은 우리이지, 모든 것은 성모님에 관한 것입니다!!! 성모님이야말로 성모기사회에서 전부이고, 우리 삶에서도 전부이며, 성모님은 “우리의 생명, 감미로움 그리고 우리의 희망”입니다. 성모기사회는 지극한 경이로움과 탁월한 발견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어둠 속에 들어오는 참으로 많은 빛을 가져오는 발견, 우리의 무가치함에 들어오는 진정으로 많은 영원, 우리의 슬픈 생활에 들어오는 참으로 풍성한 기쁨, 우리의 지루하고 비열하고 따분함에 들어오는 전율하는 흥분, 우리의 차갑고 메마른 영혼에 들어오는 풍성한 사랑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 발견은 무엇인가요? 우리를 창조하신 천주, 우리에게 영원한 행복을 주시기로 결심하신 천주, 우리의 구원하시기 위하여 친히 오신 천주, 창조되지 않으신 분이 피조물을 건드려 인성을 지니신 그분, 자신과 일치하는 그 장소를 우리를 불러 오게끔 하신 천주이십니다. 그분이 ‘거룩함 중의 거룩함’이라 부르시는 이 장소, 영원히 ‘그분의 창조된 집’이 될 지성소입니다. 이 세상에서 천주님의으로 인정되는 경외와 영감의 놀라운 생각입니다.


영원성과 시간 사이에, 천국과 이 세상 사이의 이 접합점인 저 장소 혹은 누구인가요??
세상을 창조하고 구원을 결정하는 모든 시간 이전의 지극히 거룩하신 성 삼위의 위엄을 상상해보세요. 모든 가능한 피조물들은 잠간 그분 앞에 놓여있고, 지도 위에서 보듯이 그분은 거의 무한한 수의 순수한 영과 모든 인간, 앞으로 창조될 모든 이들을 보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의 눈은 오직 그 여인에게만 고정되고, 그 여인은 ‘피조물 가운데 복되신’자로서 모든 피조물의 머리가 될 것입니다.


성모님은 성자를 위한 집이 되는 것이고, 성자의 영원한 집은 성부의 가슴입니다. “태초에, 모든 만물이 있기 전에 나 잉태되었다.” 천주님의 영원한 마음속에서 성모님은 영원히 성부의 간택된 딸, 성자의 모친, 성신의 정배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천주섭리의 영원한 이상은 세상을 창조하여 그의 성자가 사람이 되게 해서, 예수가 되게 하고, 그를 통하여, 그를 위해 모든 사물들이 창조되었고, 모든 사물은 천주께 돌아가게 함이었습니다. 이 가장 위대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천주께서는 다른 이를 잉태시켰으니, 이처럼 성자께서 인성, 육신 그리고 성혈, 가장 거룩한 성심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부터 인간의 영원한 이상(잉태)을 취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영원한 지혜 속에서 잉태된 마리아는 이 세상에서 영원하신 말씀의 모친, 천주님의 집입니다.


우리가 성모님에 대해 말하고 생각할 때에, 우리의 제한된 이성이라는 보잘 것 없는 도구로 행하는 것입니다: 성 안나와 요하킴으로부터 성모님의 출생과 영보고지, 크리스마스, 이집트로의 피신, 나사렛에서의 숨은 세월을 묵상합니다. 우리는 신중하게 우리 주님의 공생활 동안에 계신 성모님을 따르니, 그리고 십자가 아래에서 다시 성모님이 계심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 후에 우리는 성모님의 영광스런 몽소승천을 찬탄하고 영원한 위험에 빠진 성모님의 자녀들을 돕기 위해 천주 모친으로서의 모든 경이로운 간섭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 이 허락되는 한계에 이르기까지 우리 마음을 끌어올려 영원히 시작되도록 해야 하며 그곳에서 더 이상 과거와 미래는 없고 영원만이 있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이가요?


주님의 영원하신 마음속에서, 모든 피조물 가운데 으뜸으로 태어나시고, 성모님과 다른 피조물과 비교했을 때 작은 연못과 무한한 대양과 비교될 정도인, 케루빔과 세라핌보다 더 귀하고 위대하신 성모님을 간택하신 무한하신 성 삼위입니다. 그러나 모든 작품 중 걸작품은 인간이 될 것이며 저들의 첫 번째 부모가 타락한 이후 모든 인간은 구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 또한 성모님을 이끄신 성혈에 의해 구원될 것입니다. 갈보리를 미리 내다보시는 천주는 성혈을 성모님 잉태 그 순간에 성모님의 영혼에 붓습니다. 이 성혈은 성모님 안에서 ‘입구’를 닫아 원죄를 차단합니다. “마리아의 영혼과 몸이 천주 말씀에서 무로부터 피워 올랐고, 천주위격은 저 즉시 똑같은 저 성 삼위의 간택된 피조물을 에워쌌다. 그리고 성모님의 티 없으신 무염시잉태의 은총은 성삼위의 환영과 감동이었다.”(파버 신부)


“감실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처인 감실을 보라.”: 완전한 순수, 불완전의 그늘이 조금도 없는 완전함. 창조된 거룩함이여! 마리아는 천주께서 피조물 가운데 행하신 제한으로부터 면제된 분입니다.


‘하자 없는’존재는 그저 성총이 가득하고, 천주님의 생명이 충만하며 모든 피조물에게 주어진 천주님의 무한하신 사랑의 절대적인 총합이라는 소극적인 묘사입니다. 무로부터 창조된, 성모님의 존재 바로 그 순간에 마리아는 다른 어떤 피조물이 하지 못한 천주 본질의 영역으로 끌어올리어집니다. 천주께서 “모든 것 가운데 전부”가 되도록 가장 자유로운 의지로 성모님은 자신을 천주께 드리며 성모님의 영혼을 압도하는 빛과 은총의 홍수 속에서 성모님은 사라집니다.


이 세상에서 천주님의 집은 준비되어있습니다: 천주 친히 그분이 오시고자 할 때마다 오실 수 있습니다! 천주님은 어는 장애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소망, 완전한 가난, 열린 텅 빈 공간, 정배로서 영원부터 선택하신 성신의 바로 그 사랑으로 박동하는 티 없으신 성심입니다.


성모님이 뜻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천주님의 모든 거룩한 현존이요, 천주님의 성총, 천주님의 생명과 천주님의 사랑이 모두 모여 있는 생명수가 가득 찬 가장 순수한 성작(聖爵)입니다. 이 인간의 존재 성모님은 성신에 의해 관통되어 성모님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오로지 천주님의 현존과 행동의 투영입니다. 성모님의 생각, 몸짓, 말씀, 행동들은 성모님 자신보다는 성신의 생각, 소망, 말씀, 행동이라 하겠습니다.


성모님은 성자께서 때가 충만할 적에 들어오셔서 마리아를 자신의 모친이 되게 하고 구원의 사업에 있어서 친구가 되게 하는 흠결이 없는 지성소임을 뜻합니다. 성모님은 자신 및 모든 자녀들의 티 없는 아름다움을 상실한 첫 번째 이브의 저주를 거절할 것입니다. 새 이브는 첫 이브보다 더 흠결이 없을 뿐만 아니라, 뱀의 오염과 더러움을 박멸하는 ‘살아있는 어머니가 되어 성모님이 계신 곳마다 초자연적인 생명이 주어지게 합니다.


성모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혈로 인해 구원받은 모든 이들의 어머니요, 여왕임을 의미하는데, 예수께서는 이 땅위에서 모든 이들을 자기 집으로, 이 성소(聖所) 안으로 초대하고, 그리하여 이 집이 저들에게 안전한 “피난처요 천주께 이르는 길”이 되게 합니다.


모든 이 심원한 신비 (그리고 많은 다른 것들은) 성 막시밀리안 콜베에 의해 창안된 하나의 용어 IMMACULATA!(티 없으신 성모) 안에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 그 성인께서 우리가 많은 지혜로운 책을 읽는 것보다 깊은 묵상 속에서 우리가 더 무릎을 꿇고 너무나 자주 성모님의 신비에 대해서 배워야 함을 주장하는지를.


우리 주님은 우리를 초대하십니다;“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집으로 오너라.” 그리고 경외, 두려움, 전율하는 희열을 가진 이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예, 제가 옵니다.”라고 하는 이들은 성모님의 자녀들입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고, 그래서 우리는 엄청난 고마움으로 대답해야 합니다:“추방되고, 쉴 수 없는 방랑자요, 거지인 제가 내 집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성모기사회는 지금 무엇을 뜻하나요? 그저 소박하게 가능한 한 많은 영혼들을 ‘집으로 돌아오게’하는 소망만을 가져서 저들이 이 지상에서 자장 순수하고 거룩한 성소를 또한 찾기 위함입니다!! 많은 영혼들이 더럽혀진 모든 것(사탄, 죄 그리고 사악한 세상)을 대항하여 싸우는 힘을 찾을 수 있도록, 이 인생의 전쟁 기간 동안에 저들이 확실한 안전한 처소와 집을 찾도록, 그 집에서 저들을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특히, 성모기사회는 이 세상에서 티 없으신 잉태의 살아있는 현존입니다. 그리고 성모님이 어디에서든지 나타나든지 오류의 어두움과 죄의 오물은 반드시 사라집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을 통하여 성모님께서 친히 루르드에서 성녀 벨라뎃타에 하신 말씀을 반복하십니다: 나는 하자 없는 잉태다! 이 묵시록 시대의 끝없는 시련과 환란 가운데 기사는 많은 영혼들에게 천국의 평화의 광선과 영원한 행복을 가져옵니다.


칼 슈텔린 신부


2016년 12월 8일

무염시잉모태 축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