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록에 나오는 144,000명이 상징하는 바는?

Q 개신교의  일부 단체는 자신들이 묵시록(계시록)에 나오는 144,000명이라고 서로 주장합니다. 이들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입니까?  

A  묵시록에 나오는 144,000명 성인에 관해서 그 수가 언급된 곳은 두 페이지입니다.

    

 그 첫 번째는 7장 4절입니다. 이들은 분명히 이스라엘 부족으로부터 나와 모든 나라로부터 온 수 많은 무리들과 합류하는 게 분명 합니다. 그리고 성서는 결론을 내리길: “장로 중에서 한 분이 나에게 물어 이르되 ”이 흰옷을 입은 자들은 누구뇨? 그리고 어디서 왔는고?‘하시더라. 이에 나 저에게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하매,,.저 나에게 이르시길, “저들은 크나큰 환란에서 온 자들로서 고양(羔羊-어린 양)의 피에다 자기의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이니라. 이러므로 저들은 천주의 옥좌(玉座) 앞에 있어 그의 성전에서 밤과 낮으로 저들을 섬기며, 또한 옥좌에 좌정(坐定)하신 이는 저들 가운데 거(居)하시리로다. 저들은 이제 주리지도 않고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도 그 어떠한 열도 저들 위에는 쪼이지 못하리라. 대저 이는 옥좌의 정면에 계시는 고양이 저들을 목장과 생명의 물의 샘에 까지 인도하실 것이며, 또한 천주께서는 저들의 눈에서 온갖 눈물을 씻어 주실 것 임 일새니라.”(묵시록 7;13-17)

 

 개신교인들은 보속(補贖)의 성사가 없으며, 성세성사가 실제로 주는 은총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를 그들에게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구절은 이 지상에서 우리 모두가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만 하는, 또는 그 이전의 모든 것보다 더 치열하게 될 마지막 박해를 통과해야만 하는, 보다 특별한 방법으로 대 환란을 통과해 살아가는 “끝까지 참아낸 (마테오10:22)” 선한 가톨릭신자들에게 적용됩니다.

 두 번째 페이지는 14장에 있습니다.: 나 또한 보매, 문득 시온 산위에 고양(羔羊)이 서 계시며 십사만 사천 인이 저와 더불어 있는데, 그들은 저의 이름과 및 저의 성부의 이름을 그 이마에 새기었더라. 나 또 하늘로부터 소리를 들었으니, 그 소리는 마치 크나큰 물소리와 같았고, 큰 뇌성과 같았으며, 또한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를 타(奏)는 자의 노래 소리와 같더라. 그리고 그들은 옥좌의 앞이며, 네 마리의 동물과 장로들의 앞에서 새로운 찬미가와 같은 것을 노래하였으며, 그 노래는 지상에 거쳐하는 자들의 수에서 속량(贖良)된 십사만 사천 인 이외에는 아무도 배우지 못하더라. 저들은 여자(거짓교회)에게 접촉함이 없는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들이니, 대저 동정자(童貞者)들이더라. 저들은 고양(羔羊)이 어디를 가든지 따라가더라. 저들은 모든 사람들 중에서 첫 열매로 천주와 고양을 위하여 속량(값을 지불하고 구매)되었으며 그 입에서는 거짓을 찾아볼 수 없었느니, 대저 그들은 천주의 어좌(御座) 앞에 결함됨이 없는 자들 임이러라.“(묵시록 14:1-5)

 역시나 이들은 개신교인들이 아닙니다! 성서는 저들이 축성(속량)된 동정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서원(誓願)을 한 선량한 수도자들이며 신자들입니다!

 십사만 사천이란 숫자는 부활 이후 간선한 모든 이들을 상징하는 그물에 걸린 153마리 물고기 수처럼 묵시록에서도 상징적인 숫자에 가깝다 할 수 있는데 153보다 분명 더 많습니다. 실제로 144는 12의 제곱(12x12)인데, 12는 종도들을 나타내는 신성한 수로서 가톨릭교회의 보편성(=Catholicity)을 나타냅니다. 성 어거스틴은 설명하시길, 12 = 3 x 4입니다. 거룩한 성 삼위일체(“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인하나이다.- 마테오28;19-”의 성세성사)이름으로 네 방향(성경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의 바람으로부터 모여든 모든 교회에, 그 성인의 설명대로 1000을 곱한 것으로, 천국에서 영원한 지복직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분의 설명은, 1000은 10의 세제곱(3)으로서 큐브(입방체)는 테이블 위 어느 곳에 놓는다 하더라도 같은 상태를 유지하니, 그럼으로 안정성과 영원성을 상징합니다.

 

 개신교인들은 모든 이와 같은 축복으로 부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톨릭교회로 와야 합니다. 실제로 그리스도의 몸, 이는 신약에서 자주 증명하듯이 교회(가톨릭교회)를 의미하는데 이것을 제외하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럼으로 그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와 그 분의 몸인 교회를 분리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16세기에 루터 등이 세운 교회가 아니라 1세기에 종도들, 첫 12명의 종도 그룹에 의해 세워지고 그들의 계승자에 의해 지속된...오늘날까지 프란치스코 교황(그 교회 안에 아무리 많은 유다스들이 있어 왔다 하더라도)과 함께 하는 교회입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성교회에 속해야 합니다.

 

프랑소아 레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