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에 대해서 1

우리가 미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약에 있는 희생제물에 대해서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구약에 대해 설명을 하고, 미사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우리가 미사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구약에서 보면 여러 가지 형태의 희생제물이 있었고, 그 희생제물을 천주님께 바치는 데에는 3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구약시대 때는 어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지금처럼 고백을 하는 곳이 없었지만, 사제가 있었기 때문에 죄를 지은 사람이 그 사제에게 가서 내가 이런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얘기를 하고 희생제물을 가지고 가서 자기가 소유한 가축들 중에 가지고 오거나 사 와서 내 죄 대신 이 제물을 바치겠습니다 했습니다. 그래서 죄를 진 사람은 희생제물을 가지고 사제에게 와서 제물을 바치길 원했습니다. 그 사제는 살아있는 희생제물을 바쳤습니다. 예를 들면 살아있는 양의 다리를 묶고 저 사람이 지은 죄를 이 양에게 옮겨서 천주님께 바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제는 살아있는 그 제물을 칼로 죽였습니다.

 두 번째 파트는 그 희생제물을 희생하거나 죽이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희생제물 동물들을 가지고 만약 양이 피를 흘리면 그 피가 흐르는 양을 가지고 제대 주위를 한 바퀴 돌며 피를 뿌리고 나서 죽어있는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

 세 번째 파트는 구약시대에 여러 가지 제물이 바쳐졌는데, 일부분은 사제가 떼어내 태운 후 죄인한테 돌려주었고, 그것을 죄인은 먹었습니다. 현재에 우리가 성체를 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희생제물의 부분을 떼어 희생제물을 바친 죄인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천주님께서 그의 희생제물을 받으셨다는 표시로써 이렇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희생제물의 부분을 죄인에게 돌려주는 것은 그의 희생제물이 천주님께서 받아 주셨다는 뜻과, 희생제물을 우리가 영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 죄인이 자기 자신을 죽일 수가 없기에 희생제물을 칼로 찔려 죽여 천주님께 바치고, 우리가 성체를 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체를 영 한다는 것은 커뮤니언, 희생제물과 내가 하나가 되어 희생제물을 칼로 찌름으로써, 천주님께 나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를 보면, 여러 가지 형태의 제물이 있었고, 죄인들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이 세 가지로 표준화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상 죄인이 희생제물을 가져오고, 그 희생제물을 사제가 죽이고, 희생제물의 일부를 태워 가져온 죄인이 먹음으로써 내가 바친 제물이 천주님께 받아들여졌고, 죄인이 먹음으로써 희생된 제물과 한 몸과 마찬가지로, 천주님께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친 거와 같다라는 뜻입니다.
 
 미사에서 보면 천주님께서 갈바리 산에서 돌아가심으로써 희생제물이 되셨고, 그것은 우리가 미사를 하는데, 구약에서의 희생제물과 같습니다. 두 가지 파트로 나누면, 갈바리 산에서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을 때와 또 미사하고 두 가지 파트로 나눠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실 때, 언제 우리가 천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쳤습니까? 어느 시기가 천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는 순간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계실 때, 어느 순간에, 첫 번째 구약에서 희생제물을 죄인이 가지고 와서 바치는데, 어떤 것이겠습니까?
 
 길게 보면, 묵주기도의 환희의 신비 4단에서 보면 예수님을 성모 마리아께서 성전에 바치셨을 때, 그 때가 희생제물로서 바쳐진 때이고, 가까운 때를 보면,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그 상태가 희생제물로 바쳐진 때 입니다. 그래서 크게 보면, 예수님께서 태어나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까지, 예수님의 일생이 다 천주님께 희생제물로 바쳐지는 것입니다. 성 비오10세 교황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을 키우시면서, 먹이시면서 예수님을 기르셨는데, 예수님이 다 커서 희생제물이 될 때를 준비시키셨다고 하고, 성모님께서는 알고 계셨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 성장하시면 희생제물이 되실 거란 걸 다 아셨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생각해야 될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 예수님의 죽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죽으시면 그 몸과 영혼이 분리되었습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우리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것을 뜻합니다.
 
 세 번째로, 아까 구약에서 말한 것과 같이 언제 우리가 커뮤니언, 성체를 영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순간에 예수님의 제자가, 예수님과 소통이 되었습니까? 실제적으로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께서 영성체를 영해 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실질적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어라, 내 피를 마셔라” 하며 직접 주셨습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살을 직접 뜯어먹고, 피를 마시는 게 아니라, 항상 그 뜻으로 만드셨습니다.
 
 미사에서 보면 구약의 세 가지 파트와 어떻게 비교가 되겠습니까? 미사 중에서 신부님께서 성작에 덮어놨던 포를 벗기시고, 성반에 성체를 가져다 놓으시고, 천주님께 손을 위로 들어올리는 행동은 천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시는 행동과 같습니다. 미사 중에 봉헌 예식에서 신부님이 말하는 기도문에는 천주님께 이 희생제물을 받아 주십시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약에서 보면 죽음, 죽는 것이 두 번째 파트인데, 우리가 봉헌을 할 때는 두 가지가, 우리 몸에서 죽는다는 것은 피와 살이 다 나눠지고, 피가 밖으로 다 나오면 죽는 것처럼, 여기서는 몸도 죽게 되고, 피도 나오고 두 가지가.. 신부님께서 말씀하실 때, “이것은 내 몸과 피입니다” 라고 한꺼번에 말씀하시면 그것은 변화가 아니라고 합니다.

 왜 희생이 되지 않을까요? 내 몸과 피입니다 라고 한꺼번에 말하면, 희생이 안될까요? 이것은 내 몸이니라, 내 피이니라 라고 따로 말씀하시는데, 한꺼번에 몸과 피를 한 번에 얘기하면 왜 희생이 안 될까요? 칼로 찔러서 그 희생제물을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 바오로 사도의 말에 의하면, 천주님의 말은 칼이라고 했습니다.
 
 사제가 칼과 같이 말을 함으로써,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고, 내 피이니라 라고 하면, 희생 제물이 되어 몸에서 피가 다 빠져 나와 성작에 담기는 것입니다. 말로써 칼로 찌르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는데, 아침 일찍 미사였는데, 수녀님께서 제의 방에서 포도주 대신에 위스키를 두셨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부님께서 봉헌을 했는데, 포도주 대신 위스키였으면 과연 이게 제대로 된　건가요？ 안 된건가요？
 
 아까 그 위스키를 가지고，성변화(聖變化)를 하면 빵은 예수님의 몸이 돼서 실제로 성체에 있어서는 예수님의 몸으로 되지만 포도주가 없어 피로 변하지 못하므로, 몸과 피로 분리 되지 못하므로, 죽음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미사의 희생이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미사는 희생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 성체에 주님은　계시지만 희생이 안 이루어져서 미사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성체에 존재하시지만 피가 없기에 희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얘기는 안 하시고 신부님께서 혼자 다시 미사를 드렸습니다. 아까 그 미사는 무효이기에 혼자 다시 미사를  드리시고 성변화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신부님께서 미사를 봉헌하시다가 성체를 성 변화 하신 후 돌아가셨어요. 그 자리에서 그냥, 예를 들어.. 그러면, 신부님 대신 다른 신부님이 들어오셔서 포도주로 성 변화 하셔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성체는 먼저 신부님께서 성체를 봉헌하셔서 진짜 예수님이 몸으로 되었기 때문에 실제 현존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되풀이 할 필요는 없고, 포도주만 다시 성 변화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미사를 유효하게 하는 것이 신부이지 신자들은 아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신자들은 영성체 영하는 것인데 그것은 실제로 성 변화가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에 신자들이 그렇게 한 거고 미사가 제대로 희생제사가 되게 만든 것은 신부님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셨을 때 혼자서 다시 드린다는 거죠.
 
 천주님의 그 기적과 같은 신비에 의해서 여러분이 성체를 영하면 예수님의 몸의 일부만 받는 것이 아니라 몸과 그 분의 신성, 그 분의 피 그 모든 것이 다 합쳐진 예수님 전체를 다 받아들이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구약시대에 희생제물의 부분만 잘라서 태워가지고 먹었지만 미사에서는 예수님의 전체를 우리가 다 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성까지 결합시킨 것, 피, 예수님의 모든 것을 영하는 것입니다. 아주 신비롭게 구약에서 보면 이미 희생제물은 죽었죠. 죽은 제물을 취하는 것이지만 미사에서는 살아계신 예수님을 영하는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십자가 상에서 내려지셔서 성모님 품에 안겨 계실 때는 그 육체와 예수님의 영혼이 분리 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우리가 미사 중에서 영성체를 영할 때는 살아계신….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천당에서 살아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영할 때에는 살아계신 예수님을 영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께 말씀 드릴 것은 어떻게 미사 중 예수님과 결합을 해야 되고, 참여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첫 번째는 희생제물을 받쳤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미사를 참여하면서 무엇을 받쳐야 되는지.. 천주님께 받치는 것.
 
 여러분이 미사를 볼 때 오늘 내가 천주님께 무엇을 받쳤나 아침기도를 하면서 받치는 게 있고, 아니면 내가 하기 싫은 것 이라던지 누구한테 모욕을 받았다던지 이런 것을 참으면서 그런 것을 갖고 천주님께 왔는지 고통을 참으면서 이것을 천주님께 갖다 드리겠다 그런 마음으로 왔는지....

 그런 그 하룻동안의 생활에서 내가 천주님께 희생을 받친 것은 예수님께서 희생제물이 되셔서 받쳐지셨지만 우리자신이 살아있는 그런 제물을 받쳐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천주님께 봉헌 한다는 것 희생의 정신이 있어야 됩니다. 많은 순교자들이 “나의 일생을 받칩니다.” 하고 순교하셨듯이 어떤 그 희생의 정신을 갖고 있어야 하고, 이것이 참 봉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이제 성변화, 성화를 빵과 포도주가 거기에다 물을 조금 섞어가지고 예수님의 몸과 피가 되듯이 여러분의 조그만 희생이 천주님과 합쳐지는 것입니다.
 
 물을 조금 섞지만 그 물이 포도주와 같이 예수님의 피로 바뀌기 때문에 우리가 미사를 하면서 예수님의 희생이 우리의 희생과 합쳐지면서 여기에 참여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미사 중에 우리의 희생을 천주님께 받치면 우리의 희생이 천주님과 하나로 합쳐져서 우리가 다시 영성체를 영할 때 사랑의 결합이 일어난다는 거죠. 천주님과 우리는 하나라는 것, 내가 천주님 안에 있고 내가 천주님 안에 있고, 이런 하나의 결합을 이룹니다. 우리가 미사에 참여한다는 것은 단지 기도문을 따라 하고,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우리가 뭔가 우리의 시간과 우리의 희생과 이것을 가지고 미사를 참석해야 하고 천주님의 희생과 우리가 합쳐져서 결국 천주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는 이런 것을 우리가 알면서 미사에 참석해야 합니다.
 
 예전에 예수님께서 살아계셨을 때 그때 무슨 책이 있었다거나 미사 경본에 적혀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거기에 같이 참석함으로써 같이 힘든 생활을 하고 경제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일을 갖고 예수님께 가서 나의 희생을 가지고 예수님의 말을 듣고 나서 그분으로부터 힘을 얻고 그 분의 사랑과 같은 더 큰사랑을 가지고 다시 우리 생활로 돌아와서 큰 힘을 얻고 더 사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미사, 전통 미사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런 정통 가톨릭의 정신을 이어가고 지켜야 합니다. 미사에 참석하는 정신적인 의미를 우리는 지켜나가고 알아야만 합니다. 여러분 확실합니까 아니면 질문 있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