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탓하고 판단하기

질문 제가 타인의 죄를 지적하고 왜 그런 일을 해선 안 되는지 말할 적에, 내가 남을 판단한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합니까? 저들이 말하길, 그리스도인들은 사랑해야 하며, 죄인들이 죄를 미워하는 것을 사랑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로, 나는 성인이 아니며, 타인을 판단할 권리가 내게 있는 그와 같은 사람도 아닙니다. 너희가 심판받지 않도록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나 만약 죄를 목격하고서 아무 말도 안한다면, 내가 침묵을 지켰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이 내게 있는 거 아닌가요?

답변 “영적인 자비의 7가지 일 가운데 두 가지는 <무지한 자를 깨우쳐 주는 것, 죄인들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형제적 사랑에서 나오는 교정은 그래서 ‘자비행위’ 진정한 사랑입니다!

‘심판’이라는 단어에 있어 그 모호함으로 인해 그런 목적이 실패하게 됩니다; 악이 감추어진 가운데 많은 그와 같은 모호한 단어가 있거니와 그것들은 현대 세계에서 너무나 흔합니다. 죄로부터 죄인을 구하려는 도움없이 한 사람이 비난 (그런 의무가 없이; 판사가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하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치유를 목적으로 할 때에는 그 판단(심판)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환자의 질병에 대해 판단하려고 의사가 진단을 하는 것이지 그를 비난하기 위해 심판(판단)하는 것이 아니니, 즉 그 목적은 그의 판단을 통하여 오로지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는 것이고, 어느 환자도 의사가 심판하려고 비난받을 환자는 없는 겁니다.

 이러한 모호한 단에 속에 숨어있는 악은 죄에 대한 사랑입니다. 많은 죄인들은 자기 죄를 중지하려하지 않습니다! 저들은 자기들을 도와 눈을 뜨게 하여 천주님의 계명을 거스르지 않도록 도우려는 이들에게 분개합니다. 이와 같은 태도는 천주님의 자비를 거부하는 것이고, 이 죄는 보속과, 분명히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한 생활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죄를 미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게 아니라 저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해야하는 것입니다!

 자, 우리가 죄가 있다는 바로 그 사실은 (지금은 최소한 소죄, 과거에는 흔히 대죄가 있었습니다) 죄인들이 회개하도록 오히려 용기가 되어야 합니다. 천주께서 한 인간에게 주신 회개의 은총을 그가 타인에게 줄 수 있습니다. (타인을 위해) 보속도 가능하고 이 보속이 우리의 모범으로 구체화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보속은 이웃을 교정하는 그 사람에게 인상을 주어야 하고, 설령 저들이 오늘날 죄인인지라도 우리는 겸손해야 하며 타인보다 자신이 더 존경 받으려 해선 안 됩니다. 왜냐하면 천주께서 과거에 그에게 은총을 주셨고, 그리하여 천주님이 오늘의 죄인에게 훨씬 나은 내일의 가톨릭인이 되는 은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Being Judgemental

Q How should I respond to those who said I’m being judgemental when I pointed out their sins and why such and such should not be done? They would say Christians should be loving, love the sinners hate the sin. And of course I’m not a saint either so who gives me the rights to judge others? Judge not lest you be judged! But if I didn’t say anything in the face of sin, would I be responsible for it also because I kept my silence?

“Two of the seven works of spiritual mercy are “to counsel the ignorant, to correct the sinner.” Fraternal correction is thus “an act of mercy”, true love!

The objection fails by the ambiguity over the word “judgemental”: there are many such ambiguous words under which vices hide, and that are very common in the modern world. To judge is wrong when one condemns (without this being his duty: it is not wrong for a “Judge” to judge!), without helping the sinner to get out of his sins. It is NOT wrong to judge when the purpose is healing: thus a doctor makes a “diagnostic”, i.e. a judgement concerning the sickness of the patient, but that judgement is all in order to heal, and no patient has ever accused a doctor to be “judgemental”, though he does judge! The vice that hide under this ambiguous word is the love of sin: many sinners do not want to quit their sins! They resent those who want to help them to open their eyes and stop offending God. Such attitude rejects the mercy of God, which does require penance and change of life… precisely to a better life! Those who make such accusation do not really “hate sin”, otherwise they would be grateful to those who help them out!

Now the very fact that we ourselves are not without sins (at least venial sins now and often mortal in the past) should rather be an encouragement to the sinner to repent: the grace of penance that God has given to one, He can give to another. Penance is possible, and this should be manifest by our own example. Also this should impress on the person who corrects his neighbour that he ought to be humble, not esteeming himself above the others, even though today they may be sinners: because as God has given him grace in the past, so can He give today’s , sinner grace to become even a better Catholic to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