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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님을 공경해야 할 이유- 성모성명축일(2014-09-1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04

 


성모님을 공경해야 할 이유-성모성명축일(2014-09-12)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오늘의 마리아 성명 축일은 성모님의 많은 축일 가운데 하나인데, 성교회는 교우들 사이에서 천주의 모친이신 성모께 대해 깊은 헌신을 돋구기 위하여 이 날을 제정하였습니다. 실제로 성인께 대한 공경이 일반적으로 필요한 것이지만, 어느 특정한 성인께 대한 공경은 선택사항입니다.  


내 도시 근처에는 성 오스트레베르드 라는 작은 성녀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성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며, 또한 천국에 가기 위해 그 성녀를 공경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다소간 우리가 연관된 성인들께, 나의 주보 성인, 우리나라, 도시, 성당 등 등에 관련된 성인들께 공경의 예를 드리는 것은 좋고 유익합니다. 그래도 그러한 모든 성인들 보다는 무엇보다도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드리는 상경지례(上敬之禮)는 필요합니다. 예수께서 그 분의 모친께 드린 사랑을 만일 사람이 공유하지 않는다면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사랑한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친히 성모님을 지극히 사랑하셨다는 점, 그리고 성 바오로께서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그와 같은 정신을 가질지니라.“(필립피2:5)하셨던 것처럼 바로 이 점이 우리가 성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참 천주로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분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능가하는, 이루 말로 헤아릴 수 없는 은총과 특권을 모친께 쌓아 올렸습니다.


인간으로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아이가 어머니에게 갖는 감미로운 사랑을 갖고 있는데, 복음서에서, 이를테면, 가나 혼인 잔치에서 모친이”저들이 술이 없다”(요왕2:3) 라고 예수께 말씀하실 적에 이에 예수의 답변은 모친의 청원을 다소 뒤로 미루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인이여, 나와 네게 무슨 간예(干預 – 참견함)함이 있나이까? 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요왕2:4)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우리가 즉시 볼 수 있는 것은 성모님은 하인들에게 이르시길 “너희는 저가 무엇이든지 분부하는 대로 행하라”고 일러둡니다.


이에 예수께서는 성모님이 보여주신 신뢰감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모친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그 분의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실 적에 똑 같은 자식의 사랑을 보게 됩니다. 주님은 십자가 아래 끝자락에서 모친과 교우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모님은 과부였으며 그 분의 유일한 아들 예수님은 온갖 고통을 혹독하게 겪는 가운데 죽어가는 모습을 성모님은 보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자기 자신을 잊으시고 성모께 그가 사랑하는 사도 요한을 돌봐달라고 위탁을 합니다: “여인이여, 이는 네 아들이니라.”하시고 그 문제에게 이르되”이는 네 모친이시니라” 하시매, 그때부터 문제가 성모를 자기 집에 모시니라.(요왕19:26-27)

십자가 아래에서 무리 지어 있던 이들을 보듯이 성모님은 예수님을 돕고 있었던 거룩한 여인들과 무리를 지어 아들을 돕고 있었던 것이 확실했고 종도들을 물질적으로도 도왔습니다. (루까8:3) 그래서 종도들은 우리 주님이 넷째 계명을 이행하면서 얼마나 성모님을 공경하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모님을 공경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갖고 있다면,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마음 안에 우리가 있다면, 우리 역시 성모님을 공경하고 성모님께 헌신적인 사랑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 논리적인 것 아닌가요?

이 결론은 종도들과 초기 성교회에 의해 이루어져왔습니다. 초대 성교회 그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매번 성모님이 언급되며 항상 커다란 존경심과 존귀함 그리고 영예가 곁들여져서 호칭되고 있습니다. 성 유스틴 혹은 성 이레네우스의 저작 같은 곳에서는 성모님에 대한 최초의 증언 가운데, 이브의 불충과,  최초의 이브의 거역함을 기워 갚는 충심의 새 이브로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인 새 아담과 일치된 새로운 이브로서, 성모님의 충성이 대조되어 나옵니다. 이들 교부들의 초기 증언 가운데 성모님이 우리의“옹호자”라는 직함을 갖고 있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중재자로서 초기 성교회에 의해 성모님이 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몸의 교리를 바탕으로 하여 세워진 성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것 입니다. 성세를 통하여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바오로 성인은 밝혀주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신체 없는 머리를 낳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머리와 신체 즉 그리스도의 모두 일체의 일원이 되는 그리스도의 모친이십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모친으로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그 분이 갖는 독특한 위치로 말미암아 성 교회의 지극히 탁월하신 일원이신 그리스도의 그 몸의 일부와 동시에, 그리고 성 교회의 모친으로서 함께 갖고 계신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에 관련된 것은 구원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덕행 즉 겸손의 덕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천주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이에게 성총을 주시니라.“(베드로 전5:5) 천주께서 교만한 이를 반대한다면 교만한 그가 천국을 갈 수 있겠습니까?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천주님의 성총이 필요한데 이러한 성총을 얻기 위한 필요조건은 겸손인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방법으로 겸손의 필요성을 가르치십니다. 특히, 주께서 말씀하시길 “나 너희에게 진실로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귀화하여 어린이 같이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테오 18:3)이 같은 진리는 너무나 중요하기에 주께서 엄숙한 맹서로서 이를 소개합니다. “아멘, 내 너에게 말하노니…..하십니다.“(요왕19:26)


주께서 말씀하시길, 회개하기 위해서, 그리고 어린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어머니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모든 어머니 중 가장 뛰어나신 자신의 모친을 우리에게 어머니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사랑 받고자 하는 모든 종도들에게, 예수님은 ‘사랑하는 종도’들에게 “네 어머니를 보라” 라고 하십니다.“(마테오18:13) 즉 이 말씀은 종도 요한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사랑 받고자 하는 모든 종도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진실로 성모님을 우리의 모친으로 받아드린다면, 예수님으로 부터 사랑 받게 되는 보증이 될 것입니다. 정말로 겸손의 필요성 이라는 점에서 성모님은 “주의 종으로서 생각”하였기에  “만세로부터 “그녀가 축복 받은 위치에 놓였던 것입니다.

성모님이 필요 없고 “직접 예수께로 갈 수 있다”그리고 성신이 강림하시고 성신으로 인하여 지극히 존경 받았던 성모님을 공경하길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개신교 같은) 이단자들은 저들의 교만한 이단이 ‘어린아이같이 회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들이 천국을 가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회두가 필요합니다.

왜 우리가 성모님이 필요한가에 대한 또 다른 이유는 치열한 영적 전쟁 한가운데 있기 때문인데 “대저 우리가 거슬러 싸울 바는 이 혈육이 아니라 오직 권품신과 능품신이며, 이 암흑의 세상을 다스리는 자와 천공(天空)의 악귀들일 샘이니라.“(에페소6:12)


이와 같은 전쟁에서 우리는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밝고 기치(旗幟)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嚴威)한 여자가 누구인가.“(아가 6:9)필요합니다. 아가의 지혜의 말씀 가운데 성 교회는 성모님을 인식하였으니, 누가 그렇게 될 자  있겠습니까>

선과 악 사이의 전쟁은 정결에 대한 싸움이 포함됩니다. 현 세상은 상상 이상으로 악마가 불결함의 홍수와 온갖 왜곡을 통하여 모든 것을 부패시키려고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총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러한 더러움에 저항하고 몸과 마음의 정결을 유지해야 됩니다.


이 전쟁에서 우리는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님이 “하자없으시다”라고 성모님을 그렇게 부르셨던 것처럼 하자 없으신 동정 성모님의 아름다운 본보기를 보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본보기는 우리에게 크나큰 영감을 불어주고 위안을 줍니다. 그렇습니다. 실제로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성총으로 말미암아 정결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천주께서 모친이신 성모께 부여하신 그 아름다움을 보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무죄한 자를 사랑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순수성을 지킬 수 있고, 정결의 덕을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동정성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봉헌할 수 있으며 그 동정성을 생애를 통해 완벽히 지속할 수 있는 겁니다.


만약 천주님의 성총이 우리 성모님의 절대적인 무결성을 만들 만큼 강력하다면, 우리도 매우 기쁜 마음으로 우리 상태를 정화시킬 수 있다는 그 가능성에 신뢰감을 가져야 합니다. 결혼 전에 정결성을 유지해야 되며 결혼 후에도 정결함에 충실해야 되고 천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적에 봉헌된 삶 안에서 보다 더 충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정결함에 대한 전쟁보다 더 훨씬 깊은 것이 있으니 그것은 신앙에 대한 전쟁입니다. 특히 지난 50년간 우리는 ‘신앙에 수호자’이신, 성모님의 노래(antiphon)를 성 교회가 부르는 것처럼 모든 이단을 흩어버리는 ‘지극히 신앙심이 깊으신‘이신 성모님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홀로 온 세상에서 모든 이단을 극복했나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쟁에서 두 개의 진리를 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 그리스도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으니, 우리 홀로서는, 자신만의 힘으로써는 말미암아 승리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총인 천주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니 기도가 가장 기본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영혼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필요사항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성인들을 의지할 수 있고 특히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께 의지해야 합니다.


특히 승천하실 적에 성모님은 지극히 강력하신 분이 되셨으니, 이는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우리의 조력자가 되기 위하여, 우리를 보호하실 수 있는 옹호자가 되기 위하여, 우리를 돕고 구원하기 위하여 강력하신 분이 되신 것입니다.

오늘 성모 성명 축일에는 이 같은 진리를 더 설명하는 것이 있으니, 오늘의 마리아 성명 축일이란 오스트리아가 성모님께 보호심을 통하여 빈(Wien)에서 무슬림을 격퇴한 감사의 기념으로 이노센트 11세 교황에 의하여 제정된 것입니다. 오늘날 무슬림들은 성 교회에 대해 이전 그 어느 때 보다 더 격렬하고 폭력적입니다. 우리는 성모님이 필요합니다 단지 지상의 전투뿐만이 아니라 무슬림의 회두를 위하여도 필요합니다. 이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가 어린아이 사랑으로서 모든 어머니 중에 지극히 탁월하신 성모님을 사랑하도록 합시다. 날마다 성실하게 성모께 기도 드리고 성모님의 표양을 모방하도록 하며 우리의 성심을 다하여 성모님이 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도록 합시다.


특히, 어떠한 타협도 없이, 아름다운 정결의 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흠 없는 모든 시대의 신앙을 갖도록 합시다. 우리가 성모님에 대한 특히 성모님의 하자 없으신 성심에 대해 헌신하는 마음을 퍼트리도록 하며,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많은 영혼들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에게로 되돌아 올 수 있고, 그리하여 구령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집시다.  

 아멘.  

 

프랑소아  레네 신부(성비오10세회 아시아 관구 소속 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