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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의 신뢰성에 대한 강론- 사백주일(2021.4.1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18




부활의 신뢰성에 대한 강론-사백주일(2021.4.11)



서론

 

오늘 강론에서,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께서 토마스 성인이 부활의 실재를 믿도록 확증적 표지들을 주셨는지 읽었습니다. 유사하게 천주께서는 진리의 확증적 표지들을 주심으로써 우리 가톨릭 신앙을 도와주십니다.


1.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사도들의 믿음은 진리의 확증적 표지들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다시 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천상 영광의 생명과 함께 다시 사셨습니다. 종도(사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기 어려워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종도들은 어떻게 죽은 이가 다시 살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천상의 영광스러운 생명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리 주 예수님께서는 종도들에게 어떻게 부활하실 것인지 설명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천상의 영광스러운 생명이 무엇인지 설명하시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이해하는 일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것도 설명하시지 않았지만 종도들이 예수님 부활의 진리를 믿게끔 하시려고 그들에게 몇 가지 부활의 증거들을 주셨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종도들의 증언이 더 효과있게 만들고자 하셨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눈으로 보지 못했다는 사람보다는 눈으로 보았다는 증언을 더 쉽게 믿습니다. 성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있어 온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눈으로 본 것 우리가 살펴보고 우리 손으로 만져 본 것, 이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1요한 1:1)


어떤 표지들을 예수님께서는 보여 주셨습니까? 첫 번째는 실제 그분의 육신을 보여 주셨습니다. 종도들은 그분을 보고 만질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루카 24:39) 예수님께서는 종도들 앞에서 음식을 드셨습니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루카 24:42)


두 번째, 예수님께서는 종도들에게 그분의 죽음 이전의 몸과 같은 몸을 지니셨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손과 발과 옆구리의 상처들을 만지게 허락하셨습니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요한 20:27)


세 번째, 예수님께서는 죽음 이전과 동일한 신적 권능을 지니셨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고기잡이에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네 번째, 예수님께서는 그분 생명이 죽음 이전과 같지 않고 천상의 영광스러운 생명이심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문이 닫힌 방에 들어가셨고 종도들의 시야에서 갑자기 사라지시기도 하셨습니다.


이 모든 증거들로 종도들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죽음에서 일어나셨습니다. 종도들은 인류의 속죄를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천주께 받아들여졌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누구나 영원한 생명에 이를 수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2. 우리 가톨릭 신앙은 진리의 확증적 표지들의 도움을 받았다

 

힌두교, 도교, 불교, 신도 같은 종교를 믿는 이들은 어떤 설화를 믿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설화에는 진실성에 대한 표지가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 설화들은 종종 터무니없고 부조리합니다. 그와 같은 종교에 대한 추종은 비이성적입니다.


우리는 가톨릭신자입니다. 우리는 그저 부모님이 가톨릭이기 때문에 가톨릭이 아닙니다. 우리는 맹목적으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실재에 대한 표지들을 종도들에게 남겨 주셨듯이, 우리에게는 가톨릭 가르침의 진리에 대한 증거들을 주셨습니다. 그 표지들은 무엇입니까? 참 역사인 복음서들 속의 종도들의 증언, 변치 않고 이어지는 항구하고 동일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 가톨릭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의 커다란 구체적이고 영적 깨달음들, 수많은 끔찍한 박해 속에서 전 세계로 기적적으로 확장된 교회, 성 베드로로부터 현 교황님까지 이어지는 직접적이고도 역사적인 계승입니다. 그러므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믿는 것은 이성적입니다.


결론


특별히 오늘 우리가 가톨릭 신자임을 천주께 감사드립시다. 천주께서 우리에게 초자연적 실재를,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러내주셨음에 감사드립시다. 천주께서 그분 계시를 믿는 신앙의 덕을 주셨음에 감사합시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전구로 주 예수님께서 우리 가톨릭 신앙을 보호하시고 증진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두려움도 없이 죽는 순간까지 신앙을 증거할 용기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드모로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