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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날 잃어버린 베드로의 신앙/The Lost Peter's Faith Today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0-11

 


주님의 참 모습과 오늘날 잃어버린 베드로의 신앙

-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종도 축일(2014-06-29)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 베드로는 신약에서 158회 언급된 성인이며 이는 그 횟수가 정확히 성 바오로 언급 횟수와 똑같은데 이는 다른 종도보다 훨씬 많은 횟수입니다. 이들 모든 것을 설명하려면 너무 많은 내용이 될 것 같아, 주요 주제로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베드로 성인의 고백”에 관한 것입니다.


표현에 있어서 “죄의 고백”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신앙고백”이 더 가까울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고백’이라는 단어의 첫 번째 의미는 죄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적의에 찬 법정에 불려나가 단지 크리스천이란 이유만으로 고발 당했을 때, 신앙은 죄이며 따라서 유죄선고를 내린 그 판사 앞에서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저들의 신앙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고백”이란 의미는 적의에 찬 판관이나 박해자 앞에서 천주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의 선언이란 의미가 되었습니다. 신앙 때문에 사형 판결을 받을 적에, 그는 “치명자, 즉 주님을 위해 죽어가면서, 그리스도에게 증인이 되어준 자입니다. 죽음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그리스도를 고백”한 것 때문에 고초를 당한 이들은 “거룩한 고해자”로 불리웁니다. 이 용어는 치명자가 되지 못한 성인들에게 아직도 쓰입니다. 그 의미를 확장해서, “신앙고백”이란 용어는 참된 신앙을 분명히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데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성 베드로는 주님의 특은을 입어 분명하게 말하길 “스승은 그리스도이시오, 생활하신 천주의 성자이시니라.“(마테오16:16) 천명하신 첫 번째 분입니다. 베드로가 그의 신앙 고백을 하자 마자, 그리스도께서는 그 분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성 교회의 교부들에게서 우리는 두 가지 측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분의 교회를 인간 베드로 위에 세우시고, 베드로의 신앙 위에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진실로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그 분의 교회를 “신앙을 고백하는 베드로” 위에 세우신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인간 베드로에게서 떨어져 나간 추상적인 신앙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며, 그리고 불충했던 베드로(즉 주님의 수난기간 동안 그리스도를 부인했던 당시)을 의미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둘을 피해야만 합니다: 베드로의 후계자 없이 신앙을 지키는 척하는 교황 공석주의자들이 되어서도 안되고, 교황이 베드로의 신앙에서 떠나게 될 때(예를 들어 아씨지의 추문이나 코란에 키스하는 등의 사례)조차 교황을 추종하는 현대주의자들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종도행전에서 성 베드로와 성 요한이 성전에서 어느 한 남자를 치료했기 때문에 유대 당국에 체포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 남성은 수십 년간 절음발이었고, 성 베드로와 성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했을 때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 베드로가 대답하길: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오직 나 가진 바 이것을 네게 주거니,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일어 다니라 하고 그 오른 손을 잡아 일으키니, 그 다리와 발이 즉각 견고하여, 껑충 뛰어 일어서고 또 다니더라.“(종도행전3:6-7)

 

그래서 그가 산헤드린 앞에 왔을 때, 베드로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모든 이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천주는 죽은 자 중으로 조차 부활케 하신 오 주 예수 그리스도 나자렛의 이름을 의지하여 이 사람이 나아서 너희 앞에 섰도다. 이는 집 짓는 너희가 내어버린 돌인데, 모퉁이 머릿돌이 되었도다. 다른 어떤 이를 말미암아 구령하지 못하느니, 대저 우리가 마땅히 구령하기 위하여 천하 인간에 다른 이름을 주신 것이 없음이니라.“(종도행전4:10-12)

 

오직 한 분의 참된 천주, 한 분의 구세주, 인간을 조성하신 천주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계시며, 단 하나의 참된 신앙, 참된 하나의 교회가 있으니, 그 신앙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가르쳐지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진 교회이니 “다른 어떤 이를 말미암아 구령하지 못하느니, 대저 우리가 마땅히 구령하기 위하여 천하 인간에 다른 이름을 주신 것이 없음이니라.“(종도행전4:12) 이것이 베드로 신앙의 고백입니다. 이 신앙을 불행히도 오늘날 자주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 신앙에 대해 잠시 묵상해봅시다.

 

첫째, 유일하신 참 천주에 관하여 몇 가지 자연적 진리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가 “자연적” 진리라고 말하는 것은 이러한 진리가 우리의 지성이 갖는 자연스런 강점에 의해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들은 계시에 의해 모든 것을 확증되었고 분명하게 가르쳐졌습니다. 이 자연적 진리 위에 초자연적 진리를 가르치는데 초자연적 진리는 우리 지성이 갖는 자연스런 강점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 초자연적 진리의 최고정점은 천주님의 내부 생명에 있는 매우 신비스러운 부문, 지극히 거룩하신 신비입니다.

 

모든 인간의 지식은 감각에서 출발합니다. 우리의 민감한 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자 마자, 우리는 자료를 모으고(심지어 어머니의 배속에서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이 자료를 조금씩 분류하고 연관을 짓기 시작하며, 먼저 단순한 개념을 추상화시켜 그리고 나서 보다 복잡한 사상을 만들어 내는데 언어가 이 같은 연관성을 많이 만들어 내고, 생각을 발전시키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우리 주변의 사물을 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지식을 찾게 됩니다. 우리는 묻습니다:”왜 그렇죠?”우리 주변의 사물을 “왜”하면서, 우리 자아에 대해, 그리고 우리 생명에 대해 이해하길 원합니다. 사물의 원인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물이란 그 사물존재의 이유에 있어서 그 사물 자체적으로 갖춰지지 못한 불완전한 것임을 쉽게 이해하게 되니, 사물이란 제한적이고 변화하며, 우발적이며, 의존적이다 등을 알게 됩니다. 사물은 무엇인가에 의해 생겨난 것입니다. 점점 깊게 더 물어봅니다. 사물의 원인, 본래 사물이 그 자체적으로 존재하나, 안 하나? 만약 사물이 자체적으로 존재하지 않다면 다른 원인에 의해 생겨난 것 아닌가? 사람은 의존적 원인의 연쇄성에 의해 무한히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다른 마차에 의해 끌린 마차를 소유할 수 없듯이)우리의 이성도 반드시 첫째 원인, 다른 원인에 의해 조성되지 않고 본래 그 자체 존재의 원인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첫 번째 원인은 반드시 절대적으로 완벽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체가 다른 어느 우월한 존재에 종속됩니다. 두 개의 절대적으로 완벽한 존재는 있을 리 없습니다. 무엇이 그 것을 구별할까요? 만약 두 명 중 한 사람이 어떤 것을 갖고 있다면, 다른 한 명은 소유하질 못합니다. 그러면 다른 한 명은 완벽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성은 모든 사물을 일으킨 첫 원인인, 하나의 최고 높은 존재가 있다는 지식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를 사람들은 신이라 부릅니다. 자 이 같은 진리의 여러 가지 사항을 계속 찾아봅시다. 그 어느 누구도 자기가 갖고 있지 못한 것을 줄 수 없습니다. 텅 빈 양동이가 다른 양동이한테 물을 줄 수가 없습니다. 교사가 어떤 주제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하면 학생들을 가르치지 못합니다! 더욱이, 물이 가득 찬 양동이가 다른 양동이에게 물을 “주는” 경우, 그 물은 같은 물이듯, 물질은 그들이 갖는 영향력과 똑 같은 수준에서 같은 물을 갖게 됩니다.

 

유명한 실험에서 보듯이 공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가는 같은 운동량입니다. 물질은 그가 주는 물질의 손실을 일으킵니다. 반면에 영적인 것은 주는 것을 손상하지 않습니다. 즉 교사는 학생들에게 전달한 지식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기술자나 건축가가 자신의 지식을 종이에 적어놓으면 자동차나 집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것은 보다 높은 수준에서 주는 것을 소유하도록 원인을 일으킵니다.

 

만약 최고의 존재자가 사물 중 선한 것을 다른 모든 사물에게 주었다면, 사물은 본래 모든 선한 것을 소유하게 되며 더욱이, 영적인 원인의 존재로서 천주께서는 그 분이 피조물에게 전달한 선한 그 모든 것을 조금도 잃지 않습니다. 보다 높은 수준에서 이 모든 것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천주는 최고의 선, Summum Bonum 입니다.

 

우리의 이성이 하려는 이러한 진리를 찾고자 하는 즉각적인 모습은 천주님이 가장 지극히 바라는 것이니, 여러분이 피조물 안에서 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천주님 안에서 더 낫고 높은 것을 찾고자 하는 것, 불완전한 것이 조금도 섞이지 아니하고 무한한 것을 원하시는 것 입니다. 그래서 창조주 보다 피조물을 더 사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천주님이야 말고 최고 사랑의 존재입니다.

 

천주님은 무한하십니다. 한계가 없으시니, 그 분의 선함도 무한하시고 지식도 무한하시고 권능과 그 분의 완벽하심에도 도무지 제한이 없으십니다.

 

천주님은 모든 곳에 게십니다. 실제로 그 분이 행하시는 모든 곳에 영이 계십니다. 우리의 영혼은 우리 몸 안에서 행동의 제한이 있습니다. 만약 영혼이 우리 몸 안에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죽습니다! 천신들도 행동에는 제한이 있으나, 그가 원하는 모든 곳에서 행동할 수 있지만 천주님은 모든 사물에 존재하시고 그래서 모든 사물에서 행하시고 모든 곳에서 게신 것입니다.

 

천주님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기에, 그리고 완벽함을 잃을 것도 없기에 부족한 어떤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기에, 결코 잊을 수도 없기에 전에 알지 못했다 해서 다른 것을 배울 수도 없습니다.

천주님은 영원하십니다. 순간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연속이 아니라 결코 지나감이 아닌, 하나의 즉각적 영원에서 천주로서의 안정성으로 인해 영원하십니다. 시간은 흘러가나 영원은 머물고 영원히 거주합니다.

 

천주님은 지식을 타고났습니다. 무지의 힘이 어떻게 지적인 인간을 만들 수 있습니까? 필연적으로 창조주는 인간의 가장 높은 기능의 높은 자질을 소유하면서 최고정점의 수준을 소유합니다. 그 분은 최고의 지성이요, 진리이십니다.

 

천주님은 사랑입니다. 피조물에서 발견되는 모든 선은 그분의 사랑에서 나오는 열매입니다. 천주님이 선함을 좋아하시니 선함은 좋은 것입니다. 천주님의 사랑은 피조물 안에서 일어나는 선함의 원인입니다. 지식과 사랑이 생명, 영적인 생명을 분명하게 하기에 천주님은 최고의 생활, 살아있음 입니다.

 

이처럼 천주님은 지혜롭고, 정의롭고, 섭리적이며 전능하십니다. 이와 같은 천주님의 특성을 상세히 전하기에는 너무 길어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천주님은 단촐하십니다. 어느 부분들로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생각 안에 모든 사물을 아십니다.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기에, 인간의 사전은 수 천 가지 언어를 갖고 있기에, 이점을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점입니다. 지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 적은 생각으로  많은 사물을 더 알게 된다 라고 토마스 성인은 가르칩니다. 

 

과학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있습니다. 19세기 말엽 모든 전기 및 자기장 현상을 네 가지 방정식 안에 요약한 맥스웰이라는 과학자가 있었고, 후에 곡선방향의 컬스 즉, 벡터 분야에서 회전방향과 같은 수학적 도구를 사용하여 사차원 벡터로, 이것들을 하나의 방정식으로 줄였습니다. 진실로 강력한 지성이란 사람들이 많은 생각으로 아는 낮은 수준의 지식을 하나의 생각 안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천주께서는 하나 안에서 모든 사물을 아십니다. 그러나 천주님의 단순성은 더 깊이 갑니다. 인간에게 있어 영혼의 본질과 지성의 기능, 과학의 덕목, 지식의 행동, 지식의 목적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천주 안에서는 이 모든 것이 하나, 오직 하나의 순수한 행위입니다.

 

이처럼 천주님의 지혜, 천주님의 전능, 천주님의 정의와 자비는 (이런 특성이 인간에게도 존재하듯이)그분의 본질에서는 분리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요, 동일한 순수 천주의 행위입니다. 우리의 생각이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한하신 천주님을 알기 위해서는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만, 천주님의 모든 특성들은 그 분 안에서 오직 단 하나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연철학이 천주님에 대해 우리를 가르칠 수 있다는 마지막 특성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천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우리 육안으로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증거가 있으니, 그분은 영적인 분기기 때문에), 어떠한 창조된 지성으로는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천주님을 알고 이해하기 충분한 생각, 지성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우리의 생각이란 제한적이고 다양하나, 천주님은 하나요, 무한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천주님의 절대적인 초월성입니다.그 분에 대해 우리가 어떠한 선한 말을 한다 하더라도 그분은 그 보다 더 훨씬 뛰어나십니다!

 

토마스 성인은 한가지 특성을 더 붙여서, 즉 천주님은 지극히 행복하시고 복되시다는 것으로, 천주님의 특성에 관한 연구를 결론 내립니다. 실제로 천주님이 안 보이는 분이라면, 천주님의 진정한 모습을 누가 우리에게 말할 수 있을까요? 지상 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도 천주님의 참 모습을 충족시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천국에 가서 가장 위대한 성 교회 박사들, 성 어거스틴, 성 토마스 아퀴나스 에게 물어보아도 그 분들도 귀도 막히고 말도 못하실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케루빔괴 세라핌 천신에게 물어보아도 저들 또한 천주님의 참 모습에 대해 어떠한 적절한 말을 못 찾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더 높이 올라가 복되신 동정 성모님께 질문을 해보아도 경배와 현양(顯揚) 속에서 침묵을 지킬 것입니다.

 

천주님의 참 모습을 그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아무도 말하는 이가 없으니, 천국에도 침묵이 있는가요? 아닙니다. 성 요한은 천국을 어좌(御座)에 좌정하신 왕관을 쓰신 영원하신 성부, 그 분으로부터 앞서 나오는 천둥소리 즉 천주님이 어느 분인가 하는 본질을, 적절하고 완벽하게 홀로 설명하는 하나의 전능하신 천주님의 말씀을 묘사합니다:”비롯됨에 말씀이 계시고, 말씀이 또 천주께 계시니, 말씀이 곧 천주이시더라. 이 말씀이 비롯됨에 천주께 계신지라. 만물이 다 저로 말미암아 조성함을 받았으니, 조성함을 받지 않은 것이 저 말씀을 말미암지 않고 된 것은 도무지 없느니라.“(요왕1:-3)

 

“아무도 천주를 보지 못하였으되, 성부의 품에 계신 독생 성자는 친히 설명하시니라.”(요왕1:18) ”이에 말씀이 강생하여 사람이 되사, 우리 사이에 거처하신지라, 우리가 그 영광을 보매, 성부의 독생 성자의 당연한 영광이요, 또 성총과 진리가 충만하시더라.”(요왕1;14) 육신을 입음으로써 보이지 않는 천주께서 보이게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주 성부를 우리에게 가르치셨고 성신을 약속하셨습니다.

 

무한하시고, 초월적이신 전능하신 천주께서 우리 사이에 내려오셔서 성부와 성신을 증언함은 “천주님의 서명” 같은 예언과 기적으로써 증명된 것입니다. 천주께서 말씀하실 적에, 이 말씀은 사람이 믿어야 하는 엄격한 의무입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성 삼위 안에서의 신앙은 선택이 아닌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성부 외에는 아무도 성자를 알지 못하고, 또 성자와 성자 즐겨 지시하여 주는 자 외에는 아무도 성부를 아는 자 없느니라.“(마테오11:28) “저를 믿는 자는 죄로 판단함을 받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는 이미 죄로 판단함을 판단함을 받았으니, 천주의 독생 성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한 연고이니라.“(요왕3:18) “모든 이로 하여금 성자를 존경하기를 성부를 존경함 같이 하게 하시니, 성자를 존경치 아니하는 자는 성자를 보내신 성부를 존경치 아니함이라.“(요왕5: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성부를 미워하는 자이니“요왕15:23) “우리가 사람의 증거를 받는다면, 천주의 증거하심은 더 큰 힘을 가졌느니라. 더 큰 힘을 가지신 천주의 증거는 이것이니 당신 아들에게 대하여 증거하신 것이니라. 천주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천주의 증거하심을 가졌느니라. 천주를 믿지 아니하는 자는 저(천주)를 거짓말로 자로 만드는 것이니, 대저 천주 당신 아들에게 대하여 증거 하신 천주를 그들은 믿지 아니하는 연고니라. 그 증거하신 바는 이것이니, 곧 천주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으며, 또한 이 생명은 저의 아들에게 있느니라. 성자를 차지한 자는 생명을 차지한 자이며, 성자를 차지 아니한 자는 생명을 차지하지 못한 자이니라.“(요한 1서5:9-12)

 

“성자를 부인하는 자는 성부도 차지 못하며, 성자를 증거하는 자는 또한 성부를 차지하느니라. 원컨대 너희들이 처음으로부터 들은 바는 너희들 안에 머무를 지어다. 만일 처음으로부터 들은 바가 너희들 안에 머무른 다면 이에 너희도 또한 성자와 성부 안에 머무르리로다. 성자 친히 우리 안에 언약하신 바는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한 1서 2:23-25)

 

분명히 천주께서 초월적인 분이시니, 천주 안에 특히 그 분의 내적 생명에 신비가 있음은 놀랄만한 것이 아닙니다. 무슬림처럼 지극히 거룩하신 성 삼위를 부인하는 자들은 천주님을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깍아내립니다. 저들은 천주님의 가장 아름다운 선물, 즉 천국에서의 지극히 복된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활짝 만개된 이곳 지상의 생활의 성화의 은총과 신앙, 소망 그리고 자비의 선물까지도 거부합니다.

 

“성부 우리에게 어떠한 사랑을 주셨는지를 너희는 볼지니, 곧 우리는 천주의 자식이라 일컬음을 받고 또한 사실로 그렇게 되었느니라. 이로 말미암아 세속은 우리를 모르느니, 대저 그는 천주를 모르는 연고니라. 친애하는 자들아, 우리는 이제 천주의 자식이로다. 우리가 장차 무엇이 될 것인지는 아직 명백하지 않으니라. 그러나 이것이 명백하여질 때에는 우리는 천주와 비슷할 것을 아노니, 대저 사실대로의 저를 뵈올 것 임이니라. 무릇 이러한 희망을 제에게 대하여 가지고 있는 자는 저 거룩하심과 같이 자기를 또한 거룩하게 하느니라."

 

이것이 그가 고백한 베드로의 신앙입니다. 천주님의 아들로서 세상의 구원자로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의 신앙, 그 분 안에서 우리가 생명을 영원히 누리리라는 그 신앙 때문에 고초를 겪고 결국 죽기까지 했습니다.  바오로 성인을 우리에게 똑 같은 것을 가르치십니다.: “대저 천주는 하나이시며,천주와 사람 사이에 중재자도 역시 다만 하나이시니라. 이는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이시니.“(티모데오 전서2;5)

천주의 모친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여, 참 천주이시며 참 사람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주성 안에서 베드로의 열렬한 신앙을 우리가 얻게 끔, 그리하여 그 분의 힘으로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아멘.  

 

 프랑소아 레네 신부(성비오10세회 아시아 관구 소속 사제)  


The Lost  Peter's Faith Today - The feast of the Apostles Sts Peter and Paul


My dear brethren,
There are 158 references to St Peter is the Apostle in the New Testament, and exactly the same number for St Paul! This is far more than any other Apostle. There would be too much to say if one were to explain all of these references! So I would deal with perhaps the main one: the “Confession of St Peter”.


In that expression, it is not so much the “confession of sin”, but rather the “confession of Faith.” Historically, the first meaning of the word “confession” is the acknowledgement of sin. But when Christians were brought to the hostile judge and accused of nothing else than being a Christian, they would acknowledge their Faith in Christ in front of that judge, who considered it a sin and condemned them: even condemned them to death for it.


Hence the term “confession of Faith” came to mean the profession of the Faith unto the honour of God in front of a hostile judge or persecutor. When one is condemned to death for it, he becomes a “martyr” = one who gave the witness to Christ, to the point of dying for Him. Those who did not die but who suffered for their “confessing Christ” were called “holy confessors”. The term is still used for the Saints who did not die martyrs. By extension, the term “confession of Faith” is applied to any clear public profession of the one true Faith.


Now St Peter is the first who, by a special grace of the Father, clearly professed: “Thou art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Mt. 16:16). And upon Peter professing that Faith did Christ build His Church. In the Fathers of the Church, one finds both aspects: Christ build the Church upon the man Peter, and upon the Faith of Peter. Thus one can truly say that Christ build His Church upon “Peter confessing the Faith”, neither upon an abstract Faith separated from the man Peter, nor upon Peter when he is unfaithful (e.g. when he denied Christ during the Passion). So we must avoid both: sedevacantism that pretends to keep the Faith without a successor of Peter, nor modernism that follows the modern Popes even when they depart from that profession of Peter (for instance at Assisi, or kissing the Koran, etc.)


In the Acts of the Apostles we see that St Peter (and St John) were arrested by the Jewish authorities because they had healed a man in the Temple: that man had been crippled for many years, and was begging when St Peter and St John were entering the Temple. St Peter answered: “Silver and gold I have none; but what I have, I give thee: In the name of Jesus Christ of Nazareth, arise, and walk. And taking him by the right hand, he lifted him up, and forthwith his feet and soles received strength” (Acts 3:6-7). So when he came in front of the Sanhedrin, St Peter said: “Be it known to you all, and to all the people of Israel, that by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of Nazareth, whom you crucified, whom God hath raised from the dead, even by him this man standeth here before you whole. This is the stone which was rejected by you the builders, which is become the head of the corner. Neither is there salvation in any other. For there is no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to men, whereby we must be saved” (Acts 4:10-12).
There is ONE True God; there is ONE Saviour, the Son of God made man, our Lord Jesus Christ; there is ONE true Faith and ONE true Church: the faith taught by our Lord Jesus Christ and the Church built by our Lord Jesus Christ, “for there is no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to men, whereby we must be saved” (Acts 4:12). This is the Confession of the Faith of Peter, which unfortunately today we do not hear often. Let us meditate a few moments on that Faith.


First let us consider a few natural truths concerning the One True God. I say “natural” truth, because these truths can be found by the natural strength of our intelligence; they were confirmed and clearly taught for all by the Revelation, which above them also taught us supernatural truths, i.e. truths which surpass the natural strength of our intelligence. The highest of these supernatural truths is the very mystery of the inner Life of God, the Mystery of the Most Holy Trinity.


All human knowledge starts from the senses: as soon as our sensitive organs are sufficiently developed, we start gathering data (even in the womb of our mothers through hearing!); we sort this data, and little by little, we start making associations, and start abstracting at first simple notions, then more complex ideas; language helps a lot to make such associations and to develop thinking. Then we start knowing the things that surround us, and we search for more and more knowledge. We ask: “Why?” We want to understand the why of the things around us, and the why of our own selves, of our own life. We search for the causes of things.


We find out easily that things that are imperfect do not have in themselves the reason of their being: things that are limited, changeable, contingent, dependent, etc. They are caused. Now we go further and ask: their cause, does it have in itself its own reason of being or not; if it does not, then it itself is caused by another cause. And since one cannot go infinitely in this chain of dependent causes (as one cannot have wagon drawn by another wagon, without arriving at a first, a locomotive! Without a first, none of the others would move), our reason can without too much difficulty understand that there must be a First Cause, which itself is not caused, which has in itself its own reason of being. That First Cause must be absolutely perfect; otherwise it would itself depend on another one superior to it. There cannot be two absolutely perfect beings: what would distinguish them? If one has something the other has not, that other is not perfect!
So our reason reaches the knowledge that there is One Supreme Being, First Cause of all other beings: this is what people call God. Now let us continue and see all that such truth entails.


No one can give what one has not: an empty bucket cannot give water into another; a teacher who does not know his subject cannot teach his students! Moreover, while material causes possess what they give at the same level as their effect (e.g. a bucket full of water may “give” some water into another bucket: the water is the same! The same quantity of movement passes from one to another ball in a famous experiment, etc.), yet a material cause loses what it gives; on the opposite a spiritual causes does not lose what it gives (e.g. a teacher does not lose the knowledge he gave to his students; an engineer or an architect do not lose the idea of a car or of a house when they have put it on paper), and a spiritual causes possesses what it gives at a higher level.If that Supreme Being gave to all other things what good is in them, then it must possess all good in itself; moreover, being a spiritual cause, He did not lose any of the good He gave to the creatures, and He possesses them all at a higher level! Thus God is supremely Good, Summum Bonum. The immediate consequence already at that point of our reasoning, is that God is supremely desirable: all whatsoever you can desire in a creature, you can find it in God, at a much better and higher level, with no mixture of imperfection nor limitation! Hence it is foolishness to love the creatures more than the Creator. God is supremely lovable.


God is infinite: He has no limit; no limit to his Goodness, no limit to His knowledge, no limit to His power, no limit to any of His perfection.


God is everywhere: indeed a spirit is where he acts. Our soul is limited to act in our body (if it stops acting in our body, our body dies!); angels can act wherever they want, yet their action is limited; but God sustains everything in existence, and thus acts in everything and therefore is everywhere.


God is immutable: He could not get something he would have been lacking because He is lacking nothing, nor can He lose any perfection. He cannot learn anything that he would not have known before, because He already knows everything, nor can He forget anything.


God is eternal: not by an endless succession of moments, but by the stability of the Divine being in One Instant of Eternity that never passes away. Time passes; eternity stays and abides for ever.


God is endowed with knowledge: how could a blind force have made intelligent human beings? Necessarily the Creator possesses such quality which is the highest faculty of man, and He possesses at the supreme level: He is the Supreme Intelligence. He is The Truth.


God is loving: all the goodness found in creatures is the fruit of His Love: they are good because God loved them. The Love of God is the cause of goodness in creatures.
Since knowledge and love manifest life, spiritual life, God is Supremely Living, The Living.


Similarly God is Wise, Just, Merciful, Provident, Omnipotent (it would be too long to go in detail for all such Divine attributes).


Yet God is simple: He is not composed of any parts. He knows all things in One Thought. Now this is difficult for us to understand, since we have so many thoughts: our human dictionaries have thousands of words. Yet St Thomas teaches that the higher an intelligence is, the more it knows many things with fewer ideas. There is a famous example of that in science: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here was a scientist called Maxwell that summarises all the electrical and magnetic phenomena in four famous equations (using some powerful mathematical tools such as curls), and later with four dimensional vectors they were reduced to one equation: truly powerful intelligences can grasp in one idea what lower ones know through many ideas. God knows ALL things in ONE Idea! But God’s simplicity goes even further. In man there is a distinction between the substance of our soul, the faculty of intelligence, the virtue of science, the act of knowing and the object of our knowledge: in God all this is ONE, one PURE ACT. Similarly God’s wisdom, God’s omnipotence, God’s justice and mercy are not separate qualities of His substance (as they are in humans), but there are the one and same PURE DIVINE ACT. Because our ideas are limited, we need many ideas to know the Infinite God; but all these divine attributes are ONE IN HIM.


And that leads us to the last attribute that natural philosophy can teach us about God: God is invisible! Not only invisible to our bodily eye (which is evident, since He is spiritual), but also invisible to any created intellect: we cannot have an idea that would be adequate to know and understand God: precisely because our ideas are limited and multiple, and He is One and Infinite! This is the absolute transcendence of God: whatever good we can say of Him, He is even better than that!


St Thomas Aquinas concludes his study of the attributes of God by one more: God is supremely happy, blessed! Indeed if God is invisible, who could tell us what God really is? We can go all over the earth: no one can tell us adequately what God is. If we go up to Heaven and ask the greatest Doctors of the Church, even St Augustine and St Thomas Aquinas are “dumb-founded” and speechless. If we ask the cherubim and seraphim, they too cannot find any adequate word to describe what God is. If we go higher and ask even the Blessed Virgin Mary: she is silent in adoration! Who can tell us what God is? Is the Heaven silent because no one can say? No: St John describes heaven with a throne and upon that throne One Who Sits – the Eternal, and from Him proceeds Thunders, that is, the One Almighty Word Who alone expressed adequately and perfectly what God is: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The same was in the beginning with God. All things were made by him: and without him was made nothing that was made” (Jn. 1:1-3).


“No man hath seen God at any time: the only begotten Son who is in the bosom of the Father, he hath declared him” (Jn. 1:18). “And the Word was made flesh, and dwelt among us, (and we saw his glory, the glory as it were of the only begotten of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Jn. 1:14). By putting on flesh, the invisible God became visible: and He taught us about His Father, and He promised us His Spirit.


That the Infinite, Transcendent, Almighty God came down among us and testified about His Father and the Holy Ghost, is attested by the prophecies and miracles, which are like a “signature of God”. When God speaks, it is a strict DUTY for man to believe: faith in the most Holy Trinity is not optional, it is necessary for salvation: “And no one knoweth the Son, but the Father: neither doth any one know the Father, but the Son, and he to whom it shall please the Son to reveal him” (Mt. 11:28). “He that doth not believe, is already judged: because he believeth not in the name of the only begotten Son of God” (Jn. 3:18). “He who honoureth not the Son, honoureth not the Father, who hath sent him” (Jn. 5:23). “He that hateth me, hateth my Father also” (Jn. 15:23). “If we receive the testimony of men, the testimony of God is greater. For this is the testimony of God, which is greater, because he hath testified of his Son. He that believeth in the Son of God, hath the testimony of God in himself. He that believeth not the Son, maketh him a liar: because he believeth not in the testimony which God hath testified of his Son. And this is the testimony, that God hath given to us eternal life. And this life is in his Son. He that hath the Son, hath life. He that hath not the Son, hath not life” (1 Jn. 5:9-12).


“Whosoever denieth the Son, the same hath not the Father. He that confesseth the Son, hath the Father also. As for you, let that which you have heard from the beginning, abide in you. If that abide in you, which you have heard from the beginning, you also shall abide in the Son, and in the Father. And this is the promise which he hath promised us, life everlasting” (1 Jn. 2:23-25). So on one hand, there is a terrible danger: everlasting condemnation if one does not believe in the testimony of God, Who taught us about the Holy Trinity; on the other hand however, there is the marvellous promise of eternal life for those who do believe and live accordingly!


Precisely because God is transcendent, it is not surprising that there be mysteries in God, especially His Inner Life. Those who deny the Most Holy Trinity, such as Muslims, reduce God to the level of what we can understand. They reject also the most beautiful Gift of God, which is the offer to participate in the very divine Life, by sanctifying grace, by faith, hope and charity here below which will blossom into the Beatific Vision in Heaven: “Behold what manner of charity the Father hath bestowed upon us, that we should be called, and should be the sons of God. Therefore the world knoweth not us, because it knew not him. Dearly beloved, we are now the sons of God; and it hath not yet appeared what we shall be. We know, that, when he shall appear, we shall be like to him: because we shall see him as he is. And every one that hath this hope in him, sanctifieth himself, as he also is holy” (1 Jn. 3:1-3).


This is the Faith of Peter, that he confessed, for which he suffered and eventually died: faith in our Lord Jesus Christ as the Son of God and the Saviour of the world: in Him we have life everlasting. And St Paul teaches the same thing: “For there is one God, and one mediator of God and men, the man Christ Jesus” (1 Tim. 2:5).


May the Blessed Virgin Mary, mother of God, obtain for us that fervour of the Faith of Peter in the Divinity of our Lord Jesus Christ, true God and true Man, so that by Him we may go to Heaven. Amen.


Fr. F. La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