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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성호의 의미/The sign of the Cross - 천주성삼축일(2014-06-1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0-10

 


십자성호의 의미 - 천주성삼축일(2014-06-15)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몇 년 전 프랑스의 어느 대학교수가 참된 종교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른 종류의 강론을 듣기 위해, 다른 교회의 설교자가 무슨 말을 하는가 듣기 위해 다른 교회를 찾고자 하였는데 결국 노틀담 성당 근처에 있는 매우 유명한 성 니콜라스 샤르돈 우리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만 이곳에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론 전후에 일어난 일들로 인하여 당황하였습니다.

 

 이는 바로 성 비오10세회 사제가 항상 성호(聖號)를 긋는 것이었습니다. 강론 내용은 십자가가 지니는 두 가지 표시 사이에 있는 “정형화”된 내용이였는 데, 그녀는 처음에 당황했다가 점점 그 강론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주일이 거듭되면서 자기가 이 교회를 좋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천주님의 빛이 들어왔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표시, 성호는 구원의 표시이자 참된 종교의 표시입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가톨릭인이 되었습니다.


 성신강림 후 첫 주일인 오늘은 천주성삼 주일입니다. 삼위 안에 한 천주이신 성부, 성자, 성신의 축일입니다. 성호를 그을 때마다 우리는 이 신비를 회상하는데 이는 우리 거룩한 종교인 가톨릭의 시작이요, 중간이며, 끝이기도 합니다. 오직 가톨릭인들 만이 성호를 긋습니다. 개신교인, 유대인, 불교인들은 안하며, 오직 동방 정교회만 다르게, 즉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으로 우리와 달리 역으로 성호를 긋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딜 가든지, 비행기 안이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유명한 빙상 선수와 같은 스포츠 세계에서, 식당에서 어떤 사람이 성호를 긋는 것을 보게 되면, 아! 가톨릭 신자이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성호는 그가 가톨릭신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표시입니다. 성호를 그을 타당한 이유가 있을 적 마다 성호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하기 전이나, 식사 전 후 심지어 공공장소에서도, 차를 타고 여행을 시작하거나 짧은 여행일 때에도, 여행 중에 천주님의 보호를 간청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성호를 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흔히 이러한 모습을 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 두려울 때나 위험에 처했을 때에도 성호를 긋고 합니다. 죄에 유혹을 받을 때 전례 중에서 “십자가 인호로 인하여, 주여, 적으로부터 우리를 구하소서”하며 성호를 합니다.

 

 성호는 성사이며, 이 성사는 실제적 은총을 줍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가르치시길, 우리가 성총 지위에 있을 때, 믿음과 헌신으로써 성호를 하면, 우리가 소죄에 애착하지 않는 한, 우리의 모든 소죄는 씻기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성당에 들어올 때 여러분은 성수로써 성호를 긋는 데 이는 작은 성세와도 같은 것입니다. 성당에 도착할 때 성수로써 성호를 그어야 합니다만, 성당을 떠날 때에는 해서는 안되는 데 왜냐하면 우리가 성당을 떠날 때에는 우리는 이미 정화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사제가 거룩한 미사를 시작할 적에, 세상에 수 많은 은총을 가져다 주는 이 지극히 중요한 미사행위에 천주님의 보호하심을 간청바라면서 성호를 긋습니다. 거룩한 미사는 성호를 함으로써 강복과 함께 끝을 맺습니다. 미사가 진행될 때 33회의 성호를 합니다. 물론 이곳 전통미사에서만 그렇다는 것이고 새미사에서는 저들이 미사에서 성호를 대부분 제거하여 오직 3번의 성호만이 남아있습니다.

 

 미사 중 특별한 때마다 행하는 각각의 이 성호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음이 시작될 적에 이마, 입 그리고 가슴에 성호경을 긋는데 성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이 성신을 통하여 비추어지고, 선지자 이사야의 입술처럼 우리의 입술이 정결해지며, 엠마우스 제자의 심장처럼 우리의 가슴이 불타도록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미사전문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때는 3번 , 어떤 때는 5번 한꺼번에 묶어서 성호를 하는데 5번 하는 것은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의 다섯 군데 고귀한 상처를 통하여 우리가 미사 제헌함을 나타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 바오로께서 히브리인들에게 보내는 서간경, 즉 천상에서 우리 주께서 “항상 우리를 위해 중재하신다.”는 이 말씀의 의미는 주님이 우리를 위해 성부께 자신의 다섯 상처를 항상 보여주시고 있다 함을 기억하도록 합시다.(헤브레야7:25)

 

 성호는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데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모든 세기의 치명하신 분들의 생애를 우리가 읽어봐야 합니다. 치명하신 분들은 감옥 벽에 십자기를 새겼는 데, 이는 그 분들이 고통 가운데 우리 주 그리스도의 고통과 그 분들의 고통을 일치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수용소 시설에 갇힌 가톨릭인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이 같은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위대하고도 놀라운 신비입니다. 아울러 여러분이 고통 가운데 있을 적에, 또는 병상에 누워 있을 적에, 십자가는 천주님의 성총을 가져다 줍니다.

 

 스위스 사제 가운데, 헨리 라 프라즈 신부님은 7년간의 사제직을 행한 후에 130회 이상 수술을 받고 나서 선종하였습니다. 스위스 10여개 병원에서 1000일 정도 보냈습니다. 한번은 다른 사제가 그 분을 집중적으로 보살피려고 방문했을 때, 그 신부님은 수 많은 튜브로 인해 병상에서 꼼짝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아베 마리아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고 이야기 했는 데, 그 분에게 위안이 되고 힘을 가져다 준 유일한 것 오직 하나는 엄지 손가락으로 작은 성호를 긋는 것이 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십자가의 표시, 성호를 사랑합시다. 이 성호를 즐겨 긋도록 합시다. 이를 부끄럽게 여겨서 아무 성의 없이 하지 않도록 하고, 공들여 하도록 합시다. 성호를 긋는 것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의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천주님의 사랑 나타내는 것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알려주신 다는 점에서 우리가 사랑의 행실로써 성호를 긋도록 합시다.


 1858년 루르드에서, 베르나데트 성녀가 주머니에서 묵주를 꺼내고 성호 동작을 빠르게 취했을 당시에 성모께서 처음 발현하셨는데, 성모께서는 이 빠른 동작을 중지시키고 어린 농부인 양치기 그녀에게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성호를 하는 것인지 가르치시면서 천천히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베르나데트 성녀는 성모님을 모방하였습니다. 우리가 성호를 할 때에는, 하자 없으신  무염시잉태이신 우리 성모님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공들여서, 위대한 사랑으로 하도록 합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다니엘  큐츄 (성비오10세회 아시아 관구장)


The sign of the Cross - Feast of the Most Holy Trinity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 . Amen.


My Dear Brethren,
 A few years ago, a French university professor was looking for the true religion.  She went to different churches in order to listen to the different kinds of sermons, to see what the different preachers were saying.  She eventually went to our church in Paris near the Cathedral Notre Dame, the church of St Nicholas du Chardonnet, which is very famous, and there she was puzzled by something she did not see anywhere else: before and after the sermons, the priest always made the sign of the Cross. The sermon was ‘framed’ between two signs of the cross. At first she was puzzled, but then the more she listened to the sermons, Sunday after Sunday, because she started to like this church, the divine light came in, she understood: the sign of the Cross is the sign of salvation, is the sign of the true religion.  And she became Catholic.


Today, the first Sunday after Pentecost, is the feast of the most Holy Trinity, One God in Three Divine Persons, the Father, the Son and the Holy Ghost. Whenever we make the sign of the Cross we recall this mystery, which is the beginning, the middle and the end of our Holy Religion.   Only Catholics make the sign of the Cross. Protestants don’t do it. Jews, and Buddhists, don’t do it. Orthodox make it differently, they make it backward, from the right shoulder to the left.  Wherever you go, when you see someone making the sign of the Cross, you know he is Catholic.  In a plane, in sport – like your famous ice skater who won the gold medal at the Olympics –, in a restaurant.  The sign of the Cross is the clear sign of Catholics.  We should really love to make this sign whenever there is a good reason to do it.


We make the sign of the Cross before and after our prayers, before and after our meals even in public, many people make it when they start a trip in the car, even a short trip, to ask God’s protection during the trip. We often see that also in the plane.  When we get up in the morning and when we go to bed at night. When we are afraid, or when we are in danger.  When we are tempted to sin, as we say in the liturgy: “By the Sign of the Cross, deliver us O Lord from our enemies.”


The sign of the cross is a sacramental, it gives actual graces.  St Thomas Aquinas teaches that when we are in the state of grace and we make the sign of the cross with faith and devotion, our venial sins are washed away, all our venial sins, as long as we are not attached to them.  You see, when you enter the chapel, you make the sign of the cross with Holy Water, it is like a mini baptism.  We should do it as we arrive in the chapel, but we should not make is as we leave, because when we leave, we are already purified.


When the priest starts the Holy Mass, he makes the sign of the Cross, asking God’s help for this most important act which will bring so many graces to the world. The Holy Mass ends with the blessing with the sign of the Cross.  In the Holy Mass there are about 33 signs of the Cross, of course I speak here of the traditional mass, because in the new mass, they have removed almost all of them, in the new mass there are about only 3 crosses left. Each one of these crosses comes at a special moment of the mass and has a special meaning.  For example at the beginning of the Holy Gospel, we make a cross on our forehead, our mouth and our heart, to signify that, through the power of the Holy Cross, we pray that our mind be enlightened by the Holy Gospel, that our lips be cleansed, like those of the prophet Isaiah, and that our heart be inflamed like the heart of the disciples of Emmaus.


During the Canon of the mass, there are groups of crosses, sometimes three, sometimes five.  The groups of five usually signify that we offer the Holy Mass through the Five Precious Wounds of Jesus on the Cross.  Remember St Paul says in the epistle to the Hebrews (ch.7, v. 25) that Our Lord is “always making intercession for us” in Heaven, that means that He is always showing His Five Wounds to His Father for us.


The sign of the Cross gives strength, it is undeniable.  You have to read the lives of the martyrs of all the centuries to see that.  They made crosses on the walls of the prison cells, to remind themselves that they had to unite their sufferings to those of Our Blessed Lord.  We find similar examples in the stories of Catholics who were imprisoned in concentration camps. This is a great and wonderful mystery.  Also when you are in pain, or when you are in hospital, the cross brings the blessings of God. 


One of our Swiss priests, Fr. Henry La Praz, died in 1993 after being a priest for about 7 years, and after more than 130 operations. He spent about 1000 days in 10 different hospitals of Switzerland.  One time, when another priest visited him in the intensive care when he was truly nailed to his hospital bed by so many tubes, he explained that he was suffering so much that he could not even concentrate for the space of one Ave Maria.  The only thing that gave him comfort and strength was to make a little sign of the cross with his thumb on his finger.


My Dear Faithful, let us love this sign of the Cross, let us love to make it, and to make it well, not in a disrespectful way, almost ashamed of making it.  Let us make of it an act of Charity reminding ourselves that it signifies the God of love who created us and who died for us on that saving Cross.


In Lourdes, in 1858, the first time Our Lady appeared, as St Bernadette pulled out her rosary from her pocket and was about to make a quick sign of the cross, Our Lady stopped her, and made the sign of the cross slowly, teaching the young peasant shepherdess how to make it properly. Ever after St Bernadette always imitated Our Lady. Let us think of that when we make our signs of the Cross: slowly, well, with a great love, thinking of Our Blessed Lady, the Immaculate Conception.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 Amen.


Fr. Daniel Co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