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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리스마스의 신비는 우리 영혼 안에 계시는 예수('18-12-25 자정미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26





크리스마스의 신비는 우리 영혼 안에 계시는 예수(2018-12-25 자정미사) Go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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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밤 유다 베들레헴의 소 냄새가 나는 초라한 외양간에서 천주성자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그것은 분명히 인류 역사상 가장 놀라운 사건이지만, 이 특별한 사건은 아주 겸손한 배경에서 일어났습니다. 추운 겨울 밤,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작고 무시당하는 도시 중 하나인 가난하고 누추한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그 탄생은 많은 기쁨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우리는 마리아와 요셉의 깊은 내적 기쁨과 목동들에게 전하는 천신의 소리를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나 너희에게 큰 기쁜 소식을 전하니,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큰 기쁨이 되리라“ 예수님을 방문한 후 목동들은 "천주님께 영광과 찬미”를 돌렸습니다.


우리는 영적 이익을 위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까?

 


1. 베들레헴- 죄로 상처받은 우리 영혼


 예수님이 태어난 가난한 상황은 비루한 상태에 있는 우리 영혼을 잘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즉, 우리 안에 어둠이 있으니, 즉, 우리의 지성은 진리를 알고자함에 있어서 약하고 게으르며 오류를 쉽게 범합니다. 또한 우리 영혼에는 차가움이 있습니다. 즉, 우리는 미지근하고, 천주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타 오르지 않으며, 반대로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베들레헴이 작고 가난한 도시였듯이, 우리는 우리 본성에 따라 그저 작고 힘없는 피조물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느 날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St Catherine of Siena)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유일한 자이고 너는 그렇지 않다." 결과적으로 가축의 더러움과 악취는 우리의 죄로 물들어진 우리의 영혼의 이미지입니다.
우리는 베들레헴과 가축과 예수님이 태어난 상황을 우리의 영혼의 실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크리스마스의 신비 = 우리 영혼 안에 계신 예수


우리가 오늘 밤 축하하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신비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천주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천주님, 임마누엘의 신비입니다. 이 신비는 역사적으로 약 2018년 전 천주님의 아들이 우리처럼 육신과 영혼을 가진 복되신 동정 마리아(BVM)에서 태어나셨을 때 단번에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세를 받을 때, 영성체를 받을 때마다 우리 영혼에서 영적으로 동일한 신비가 일어납니다. 참으로 예수께서 우리가 묘사한 초라한 상황에서 태어나기를 두려워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우리 지성의 약함, 사랑의 미지근함, 인간본성의 보잘 것 없음, 우리 영혼의 영적인 더러움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우리 영혼에 와서 머물기를 두려워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밤 구유를 볼 때, 임마누엘의 신비가 실제 우리 각자를 위한 것임을 깨닫도록 합시다. 예수님은 불쌍한 피조물인 우리 안에 오셔서 머무시길 원하십니다. 완전히 무상이고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이어서 믿을 수 없는 실제지만, 천주님의 선하심과 자비로 인하여 완전히 같은 실제입니다.

 

3. 크리스마스의 기쁨


천신은 그것을 말했습니다: "나 너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가져온다." 임마누엘의 신비는 참으로 큰 기쁨의 근원입니다. 그 근원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선하신 천주, 모든 것이며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좋으신 천주이십니다. 그날 밤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 도시로부터 거부당한 마리아와 요셉이 소 외양간에서 세상에 의해 무시당하고, 아마도 굶주림과 추위에 있던 것이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천주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고, 그것 때문에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교훈입니까! 이 세상의 기준에 따라 우리가 “작은” 사람들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 의해 거부되거나 무시당하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만약 우리가 성화 은총에 의해 영혼 안에 천주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다면, 이런 저런 문제가 뭐 그리 중요합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을 가져다주십니다. 이 세상과 세상의 염려와 투쟁은 끝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쁨, 그리스도를 우리와 함께 같이하는 기쁨은 그리스도인의 기쁨의 뿌리를 표현합니다. 즉, 우리가 당면해야 할 고통이 무엇이든, 우리의 현세적 상황이 무엇이든 간에 크리스마스는 천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입니다.

 

결론


잠들지 않고 깨어 자정미사에 오시려 노력한 친애하는 신자 여러분. 오늘 밤에 여러분의 영혼을 성화시키는 은총을 크게 받고, 그리스도인의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드모르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