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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리의 나라 백성으로서 어진 통치권에 복종-그리스도 왕 첨례(10-2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29



진리의 나라 백성으로서 어진 통치권에 복종 - 그리스도 왕 첨례(10-28)


오늘은 2018년 10월 28일 그리스도 왕 첨례 날입니다. 우리는 미사 직후에 성체강복을 바칩시다. 대한민국에 평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천주교회를 위하여 사제와 수도자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지향으로 합시다.


그리고 11월 미사예정은 주의하십시오. 항상, 마지막 주에 있는 미사가 아시아관구의 사정으로 제3주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3주에는 미사가 많고  또 마지막 목, 금요일에는 아시아관구장님이 오십니다.  홈페이지의 미사예정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오늘은 그리스도 왕 첨례 날입니다. 첫째 그리스도가 왕이란 것은 무슨 뜻일까요, 왜 예수 그리스도를 왕이라고 할까요. 둘째는 이 첨례 날이 왜 있으며 만약에 우리가 이것을 자각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묵상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은 결심을 세웁시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왜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십니까. 이것은 교황 11세께서 인류의 모든 나라가 그리스도를 왕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세우신 첨례 날의 미사텍스트를 본다면 그리스도가 왜 우리의 왕이신지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초입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죽임을 받은 고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해된 천주의 고양,  예수 그리스도께 “권능과 천주성과 지혜와 능력과 명예를 받기에 합당하시니 저에게는 영광과 통치권이 세세에 있으리로다.”라고 선언합니다.


성 바오로의 골로새인들에 대한 서간에서 이 초입경을 신학적으로 설명합니다. 두가지 가 있습니다. 하나는 “살해된 천주의 고양은 천주성부의 참된 아들이요. 천주의 모상이요. 저 안에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조성되었다. 다 저로 말미암아 조성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천주이시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라는 제1의 이유입니다. 제2의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는  “성교회의 머리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당신 흘리신 성혈로써 일치시키고 모든 영혼을 구원하셨다.” 그 힘으로써 왕이십니다.


복음경을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것을 설명하십니다. 본시오 빌라도가 질문합니다. “네가 유데아인의 왕이냐.” 예수 그리스도는 오해를 피하기 위하여 바로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성 바오로의 서간경을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은 천주로부터 온 것으로서 초자연적인 제3국에 대한 왕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은 이 지상의 왕권을 초월하며 더 위에 있다는 것을 오해 없이 전달하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말씀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빌라도가 다시 말합니다. “너 무엇을 하였느뇨.”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세히 대답하십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니다.” 빌라도가 마지막으로 다시 질문합니다. “그러면 네가 왕이냐.” 그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네가 바루 말하니 나 과연 왕이로다. 내 왕국은 이 지상의 것이 아니라 초자연적이 것으로 진리의 나라이다.”라고 확실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왕국을 어떻게 설명하셨는지 잘 묵상합시다. 만약에 백성들이 ‘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먹거리를 주셨다. 그러니 왕으로 세우자.’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기가 있기 때문에, 기적으로써 물질적으로 만족시키시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장 큰 고통 속에서 로마에 있는 가장 큰 권리 앞에서 확실히 선언 하셨습니다. “나 과연 왕이로다.”


이것을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신 것은 천주시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우리를 위해 수난을 받으셨고, 우리를 위해 고통을 받으셨으며, 우리를 위해 성혈을 흘리셨고,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기 때문에 왕이시라는 것을 인지 할 수 있습니다. 미사경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왜 왕이신지 그리고  어떤 왕이신지 잘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축문에 있습니다.


천주께서, 천주성삼께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다시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 왕 밑에서 다시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모든 이가 예수 그리스도의 어진 통치권에 속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인류가 참된 행복과 평화, 천당까지 가는 길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그리스도 왕 첨례 날의 핵심입니다. ‘우리의 왕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우리의 구세주는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만약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떠난다면, 어진 통치권을 떠난다면 불행뿐이다.’


그런데 왜 교황 비오 11세는 그리스도 왕 첨례 날을  왜 세우셨습니까. 왜냐하면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더욱 더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왕이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왕이다.’ 천주교가 아니라 민주교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황 비오 12세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 대신 공산주의가 세상을 통치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실도 거부하고 자유스럽게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천주가 없는, 천주의 계명이 없는, 천주교가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가 왕이다.’ 무슨 뜻입니까. ‘남녀를 구별하는 것은 차별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 이 아니라 성부와 성모와 성자와 성신으로 해야 한다.'


점점 세상이 이상하게 되어갑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는다면 무엇이든지 해도 괜찮다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왕이다.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다. 동성끼리 결혼 할 수  있다.  낙태도 할 수 있다.  안락사도 괜찮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이제 자연을 부정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더욱 더 이상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왕이심을 확실히 선언합시다. 우리는  진리의 나라 백성으로서 어진 통치권 아래 복종해야 함을 다시 한번 자각합시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는 참된 행복과 평화를 얻을 수 있고 천당까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힘은 너무 약하지만 파티마 하자 없으신 성모님에게 기도합시다,  왜냐하면 파티마 성모님은 “ 세상에 모든 오류가 전파되어도 마지막에 나의 하자 없는 성심이 승리할 것”이라고 루치아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