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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고의 사제, 예수 그리스도/The Highest Priest is here(2013-12-2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16



최고의 사제, 예수 그리스도- 성탄 자정 미사(2013-12-25)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제를 대표하여, 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축일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장 큰 소망을 이루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의 그 어느 행위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자 없으신 성모님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것보다 더 커다란 행위는 없다라는 걸을 아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구세주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서 탄생하신 날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천신이 목동들에게 말했습니다: 놀라지 말라, 만민이 다 즐거워할 바 큰 기쁨을 다 너희에게 고하느니, 대저 구세주 그리스도 너희를 위하여 오늘 다윗 읍내에 탄생하시니라. 너희들이 이 표로 알 터이니 포대기로 싸 구유에 누인 영해를 너희가 얻어보리라. 홀연 허다한 천상 군총이 그 천신과 합하여 천주를 찬양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데에서는 천주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마음이 좋은 사람들에게 평화로움이로다.(루카 2:10-14)

 

이 천신의 전언에 대해 묵상해봅시다: “오늘, 구세주가 너희에게 태어나셨으니,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시라”이 천신들은33년 후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천신들이 됩니다: “두려워 말라. 대저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 나 아노라. 여기 계시지 아니하고 오직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으니, 주를 장사하였던 곳이나 와 보라” (마테오 28:5-6)

 

여러분이 알다시피, 우리 주님의 각 축일은 특별한 성총을 지닙니다. 크리스마스의 특은은 우리 죄로부터 구원되는 것이며 천주님의 성총에 의해 천주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죄에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 이는 우리에게 친숙한 표현인데 왜 우리의 죄악으로부터 해방시키고자, 말씀이 육신으로 조성되었는가 하는 본질적인 이유입니다. 죄의 단단한 연대, 매일 우리를 사슬로 묶어 끌고 다니는 죄악, 나쁜 습관들, 눈으로 죄를 범하고, 자신의 기질과 성향이나, 음식을 탐하거나, 교만과 허영심 등, 우리를 너무나 자주 넘어지게 하는 이 같은 죄의 습관들을 깨뜨리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은 이 같은 단단히 결속된 죄를 부수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같은 신비의 다른 어느 측면에 반향을 일으키는 말씀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고백을 듣고 “우리의 죄를 면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는데, 왜냐하면 구세주란 사제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첫째가는 사제이시며, 최고의 사제이십니다.

 

천신은 목동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이 날은 너희에게 사제가 태어났으니, 그가 우리 주 그리스도이시라”. 사제요? 구세주 아닌가요? 모든 이 들 가운데 죄를 사해주시는 유일한 분 아닙니까?

 

우리가 불행히도 대죄에 빠진 날이 있음을 기억해보십시오. 얼마나 비참합니까?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더러운가, 고마워하지 않는가? 우리가 무수한 성총을 받은 후에도, 죄를 다시 범했습니다.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후에 베드로가 어떤 느낌을 갖고 있었던가 생각해보십시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들것입니다. 내가 죄를 고해해야겠다, 신부님이 언제 오시나? 고해성사 언제 보러 갈 수 있나? 신부님, 빨리 오세요, 제 고해를 들어주세요, 신부님은 저에게 천주님의 성총을 주실 수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이십니다, 고해하기 위해, 가게로 가거나 변호사나, 의사한테 갈 수 없습니다. 신부님만이 필요합니다. 오로지 신부님, 진짜 사제이신 구세주가 필요합니다 라는 생각이 날 것입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입니다! 사제는 결국 반드시 필요한 분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렇습니다! “만민이 다 즐거워할 바 큰 기쁨을 다 너희에게 고하느니: 바로 이날 사제가 여기 태어났느니라!”나는 내 몸을 던져 용서를 청하고 천주님의 성총을 얻을 수 있다! 그 사제는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 분이십니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사람이 천주님께 직접 고해를 할 수 있었으나,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 이후로 ,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천주님을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께 가야하고 구세주께 고해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이 “너의 말을 듣는 자가 곧 나의 말을 듣는 자이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각기 자신의 사제한테 가서 고해를 해야 합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들을 자기한테 오도록 부르시기에, 그분은 자신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유일한 구세주이심을 아시기에, 어린 아기가 되셨고, 그래서 그 누구도 주님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아기는 사람의 관심을 끌어 모으며, 사랑을 끌어당깁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에게 모여들기를 원하시고 무릎을 꿇고 죄의 용서를 빌기 원하시며, 천주께 간청하여 성총을 쌓기를 원하시니,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세계1차 대전 때, 한 젊은 프랑스군인이 심한 부상을 당하여 부상당한 군인들이 있는 커다란 안전장소로 옮겨졌습니다. 그가 죽어가면서, 간호사더러 신부님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제발 신부님을 보게 해주세요. 지금 당장 사제가 필요해요!” 간호사는 수 백명이 넘쳐나는 커다란 홀에서 죽어가는 군인을 쳐다봤습니다. “신부님? 신부님을 찾으세요? 여기엔 한 분도 안 계세요. 전쟁터에 모두 나가 계십니다”

 

그런데, 부상당한 어떤 군인이 간호사와 죽어가는 젊은 군인의 대화를 듣고 말하길 “간호사님, 신부님 한 분이 여기 계십니다. 저쪽 구석에, 홀 반대편, 오른쪽 구석에 신부님 계시지만, 그 분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 분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서둘러 가 보세요. 우리는 함께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부상당했거든요. 그 신부님이 죽어갑니다. 서두르세요!”

 

그래서 간호사는 건물 내 다른 구석으로 가서 온통 붕대로 싸맨 그 신부님을 발견했습니다. 가슴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간신히 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의식이 없었습니다. “신부님” 말했지만 반응이 없어, 더 큰 소리로 “신부님!”외쳤습니다. 반응이 없자 귀에 대고 외쳤습니다. “신부님. 어느 군인이 고해성사 해야 합니다!”

 

신부님이 눈을 뜨고 말씀하시길 “ 빨리 나를 그리로 데려다 주오” 몇몇 간호사가 그 신부님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려서 수 백명의 부상당한 군인들을 가로질러 건물 반대모퉁이로 모셔가 그 젊은 죽어가는 군인 옆에 뉘였습니다. “자, 어서 고해하세요” 라고 속삭였습니다. 그 군인은 안도하였고 구령받았습니다. 사제가 있어 고해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간호사는 그 신부님이 죄를 사해주려고 팔을 들려 하자 못 들러 올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팔이 부러졌기 때문입니다. 그 군인이 통회의 기도를 하는 동안 간호사는 신부님의 조심스럽게 팔을 잡고 십자성호를 그었습니다. 간호사는 신부님의 팔이 축 쳐짐을 느꼈습니다. 죄를 사하는 동안 생명력을 잃고 숨을 거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그 군인도 통회의 기도를 마친 직후 죽었습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입니다. 구세주가 태어나셨으니, 최고의 사제가 여기 계십니다.

 

높은 곳에서는 천주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마음 좋은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다니엘 큐츄(성비오10세회 아시아 관구장)



The Highest Priest is here Christmas Midnight 2013


First of all, on behalf of all our priests, I wish to express to you our best wishes at the occasion of this beautiful feast of Christmas.  May you know, love and serve Our Blessed Lord, and His Immaculate Mother better than you have ever done!


“This day, is born to you a Saviour, who is Christ the Lord!”


My dear Faithful,

And the angel said to the shepherd: Fear not; for, behold, I bring you good tidings of great joy, that shall be to all the people: For, this day, is born to you a Saviour, who is Christ the Lord, in the city of David. And this shall be a sign unto you. You shall find the infant wrapped in swaddling clothes, and laid in a manger.  And suddenly there was with the angel a multitude of the heavenly army, praising God, and saying:  Glory to God in the highest; and on earth peace to men of good will. (Luke 2: 10-14)


Let us meditate on this angelic announcement: “This day, is born to you a Saviour, who is Christ the Lord!”.  It will also be the Angels who will announce the Resurrection 33 years later:  “The angel said to the women: “Fear not you; for I know that you seek Jesus who was crucified.  He is not here, for he is risen, as he said. Come, and see the place where the Lord was laid.”(Matthew 28:5-6)


As you know, each feast of our blessed Lord has a special grace: and the special grace of Christmas is to be saved from our sins and to become, by God’s grace, children of God. To be saved from our sins…  This is an expression we are familiar with.  That is the essential reason why the Word was made flesh: to save us from our sins. To break the bondage of sin, these chains which we drag with us every day, these bad habits, these weaknesses that make us fall so often: weakness of the eyes, of our temper, of our appetites, of our pride and vanity.

He came to break these bonds, to free us, or in a word which echoes another aspect of the same mystery, he came “to absolve us”, to hear our confession and give us absolution.  Because Savior means priest, He is the First Priest, the High Priest.


The Angel could have said to the shepherd: “this day, is born to you a Priest, who is Christ the Lord!”  Isn’t a priest, a savior? One who, alone, among all other men, has the power to absolve from sin?  Remember perhaps the day we unfortunately fell into a big sin...  How miserable we felt, how our heart felt dirty, ungrateful.  After having received so many graces, there we did it again….  Think of how Peter felt after denying Our Lord three times…. 


And then the thought came: I must go to confession!  When is father coming? When can I go to confession? Father, please come, please hear my confession! You are the only one in the whole world who can give me God’s grace!  I cannot go to a shop, to a lawyer, to a doctor for that …


I need a priest, only a priest, but a real priest!  I need a Savior!

That is Christmas!  A priest is finally available!! Finally!  “I bring you good tidings of great joy, that shall be to all the people: For, this day, a priest is here!” I can throw myself and ask forgiveness and obtain God’s grace!  That priest is Jesus Christ Himself!  Before Christmas, one could confess directly to God, but since the Word was made flesh, since the invisible God became visible, we must go to Him, we must confess to the Savior, and, as He said: “He who hears you hears Me,” we must confess to his priests.


And because He is calling everyone to Him, because He knows He is the Only Savior that can forgive sins, He became a little babe, so that no one would be afraid!  No one is afraid of a baby, on the contrary, a baby draws attention, draws love. That is exactly what He wants.  He wants to draw us to Himself so that we can fall on our knees and ask forgiveness for our sins and ask for His divine, saving grace. That is Christmas.


During the First World War, a young French soldier was seriously wounded and brought to the large shelter for the wounded soldiers.  As he was dying, he desperately asked the nurse for a priest: “Please get me a priest!  I need a priest! Now!!” The nurse looked up in the big hall covered with hundreds of wounded, dying soldiers: “A priest? You want a priest? There are no priests here, they are all on the battle field..” But another wounded soldier heard the conversation between the nurse and the young dying soldier. “Nurse, he said, there is a priest here. In the other corner, on the other side of the hall, right in the corner, there is a priest. But he too is dying, hurry up if you want to see him alive.  We jumped together from the airplane and were wounded together. He is dying. Hurry up!”


So the nurse went to the other corner of the hall and found the priest all bandaged up, barely breathing, as he had been wounded in the chest. He was unconscious. “Father!” she said. No reply.  “Father!” She insisted louder.  Nothing. She shouted at His ear: “Father!!  Someone needs to go to confession!” Father opened his eyes. “Take me quick!” A few nurses carefully lifted him up and brought him across the hundreds of wounded to the other side of the hall and laid him near the young dying soldier. “Quick, my son, confess.”, he whispered. The soldier was relieved, he was saved. Here was a priest.  He confessed.


Then the nurse noticed that the priest could not lift up his arm to give absolution, as it was broken, so, she gently took it and made the sign of the cross with it while the soldier was saying his act of contrition. But then she felt the hand of the priest falling, lifeless: he has just died, while giving absolution. And the soldier died at the same moment, having just recited his act of contrition.


That is Christmas. The Savior is born. The High Priest is here. Glory to God in the highest; and on earth peace to men of good will.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 Amen.


Fr. Daniel Co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