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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 성체성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3-03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성체성사


성체성사의 본질 - 실제적 현존


1. 문: 성체성사란?

답: 성체성사란 놀랍게도 면병의 실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온전히 바뀌고 포도주의 실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혈로 온전히 바뀜으로써, 면주(?酒, 면병과 포도주)의 형상 속에 똑같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천주성이 우리의 영적 음식으로서 참으로, 실제로, 실체적으로 들어계시는 성사이다.


2. 문: 하늘에 계시고, 땅에서는 복되신 동정녀에게서 나신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체 안에 계시는가?

답: 그렇다. 성체 안에는 하늘에 계시고, 땅에서는 복되신 동정녀에게서 나신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다.


3. 문: 성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현존하신다고 믿는 이유는?

답: 성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현존하심을 믿으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그렇게 말씀하셨고 거룩한 교회가 그렇게 가르치는 연고이다.


4. 문: 성체성사의 재료는?

답: 성체성사의 재료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 의해 사용된 것이니, 곧 밀로 만든 면병과 포도로 빚은 술이다.


5. 문: 성체성사의 형상은?

답: 성체성사의 형상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 의해 사용된 경문이니, 곧 “이는 내 몸이니, 이는 내 피니.”이다.


6. 문: 축성 전에 면병은 무엇인가?

답: 축성 전에 면병은 그냥 빵이다.


7. 문: 축성 후에 면병은 무엇인가?

답: 축성 후에 면병은 면병의 형상 속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몸이다.


8. 문: 축성 전에 성작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답: 축성 전에 성작 안에는 물 몇 방울이 섞인 포도주가 있다.


9. 문: 축성 후에 성작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답: 축성 후에 성작 안에는 포도주의 형상 속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피가 있다.


10. 문: 면병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하고 포도주가 예수 그리스도이 피로 변하는 현상은 언제 일어나는가?

답: 면병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하고 포도주가 예수 그리스도이 피로 변하는 현상은 거룩한 미사 동안에 사제가 축성경을 발음하는 바로 그 순간에 일어난다.


11. 문: 축성이란?

답: 축성이란 최후의 만찬 때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행해진 기적으로 재현하는 것이로되, 사제를 통하여 “이는 내 몸이니, 이는 내 피니.”라고 발음함으로써 면병과 포도주가 흠숭하올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바뀌는 것이다.


12. 문: 교회는 면병과 포도주가 기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바뀌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답: 교회는 우리의 제대 위에서 매일 행해지는 이 기적적인 변화를 성변화라고 한다.


13. 문: 축성경에 대한 이렇듯 막대한 권능을 누가 주었는가?

답: 전능하신 천주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축성경에 대한 이렇듯 막대한 권능을 주셨다.


14. 문: 축성 후에는 면병과 포도주가 전혀 남아있지 않는가?

답: 축성 후에는 면병과 포도주의 형상만이 남아있다.


15. 문: 면병과 포도주의 형상이란?

답: 면병과 포도주의 형상이란 모양과 색상과 맛과 같이, 면병과 포도주의 분량과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질감을 말한다.


16. 문: 면병과 포도주의 형상이 어떻게 해서 그 실체가 없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는가?

답: 면병과 포도주의 형상은 전능하신 천주의 능력에 의한 놀라운 방식으로 그 실체는 없으면서 그대로 남아있다.


17. 문: 면병의 형상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만이 계시고 포도주의 형상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계시는가?

답: 면병 및 포도주의 형상에는 생활하신(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과 함께 온전히 현존하신다.


18. 문: 각각의 면병과 성작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그리고 전체로 계시는 이유는?

답: 각각의 면병과 성작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그리고 전체로 계시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당에서와 마찬가지로 성체 안에 영원히 생활하시고, 따라서 당신의 몸이 계신 곳에 역시 당신의 피와 영혼과 천주성이 계시고, 당신의 피가 계신 곳에 역시 당신의 몸과 영혼과 천주성이 계신즉, 이들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연고이다.


19. 문: 예수 그리스도께서 면병 안에 계시게 되면 천당에는 계시지 않게 되는가?

답: 예수 그리스도께서 면병 안에 계시게 되더라도 천당에 계속 계신즉, 곧 동시에 천당에도 계시고 복되신 성사(성체성사) 안에도 계신다.


20. 문: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모든 축성된 면병 속에 현존하시는가?

답: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모든 축성된 면병 속에 현존하신다.


21. 문: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모든 축성된 면병 속에 어떻게 현존하실 수 있는가?

답: 예수 그리스도는 불가능한 것이 도무지 없으신 천주의 전능하심으로 세상의 모든 축성된 면병 속에 현존하신다.


22. 문: 면병이 쪼개지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도 쪼개지는가?

답: 면병이 쪼개지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쪼개지지 않고 면병의 형상만 쪼개진다.


23. 문: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면병의 어떤 부분에 계시는가?

답: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쪼개진 면병의 모든 부분에 온전히 계신다.


24. 문: 면병 전체와 마찬가지로 면병의 아주 미소한 조각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는가?

답: 그렇다. 면병 전체와 마찬가지로 면병의 아주 미소한 조각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똑같이 존재하신다.


25. 문: 지극히 복되신 성체성사가 우리 교회에 보존되는 이유는?

답: 지극히 복되신 성체성사는 신자들의 흠숭을 받고, 비상시에 환자가 영할 수 있도록 우리 교회에 보존된다.


26. 문: 성체성사가 흠숭받아야 하는가?

답: 성체성사는 만인의 흠숭을 받아야 하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실제로, 참으로 및 실체적으로 들어계신 연고이다.



성체성사의 제정 및 효험


27. 문: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신 때는?

답: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수난 전날 저녁에 제자들과 함께 하신 최후의 만찬 때 성체성사를 세우셨다.


28. 문: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사를 세우신 이유는?

답: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 가지 주된 이유, 즉 (1) 신약의 희생제물이 되시기 위해서, (2)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시기 위해서, (3) 당신의 수난과 죽으심 및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과 영원한 생명의 보배로운 표시를 영원토록 기억케 하시기 위해서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사를 세우셨다.


29. 문: 예수 그리스도께서 면주의 형상 속에 성체성사를 세우신 이유는?

답: 예수 그리스도께서 면주의 형상 속에 성체성사를 세우셨으니, 성체께서 우리의 영적인 음식이 되기를 의도하셨고, 그에 따라서 우리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의 형태로 주어지는 것이 적당한 연고이다.


30. 문: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사가 내는 효험은?

답: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사가 그것을 타당하게 받는 자 안에서 만들어 내는 효험은 다음과 같다. (1) 자연의 음식이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고 연장하듯이, 성체성사는 영혼의 생명을 보존하고 연장한다. (2) 성체성사는 소죄를 면케 해 주고 대죄를 범하지 않도록 지켜준다. (3) 성체성사는 영적인 위안을 가져다준다.


31. 문: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사는 다른 효험을 내지 못하는가?

답: 다른 효험을 낸다.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다른 효험을 낸다. (1) 우리의 열정을 완화하되, 특히 육욕의 불을 진정시킨다. (2) 천주 및 이웃에 대한 애덕의 열정을 키워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맞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우리 육신의 부활 및 앞으로의 영광을 보증해준다.



성체를 잘 영하기 위해 갖춰야 할 의향


32. 문: 성체성사는 늘 놀라운 효험을 내는가?

답: 성체성사는 꼭 필요한 의향을 가지고 영할 때 놀라운 효험을 낸다.


33. 문: 영성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답: 영성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한즉, (1) 천주의 성총 안에 있어야 하고, (2) 자정부터 영성체할 때까지 금식해야 하며(공심재), (3) 경건하게 영성체에 임해야 한다.


* 주: 자정부터 해야 하는 공심재에 관한 규율은 바뀌었다. 지금은 영성체하기 전 1시간 동안의 공심재가 요구된다.(CIC 919) 그러나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있기 전까지는 3시간 동안의 공심재가 지켜졌으니, 가능하면 3시간 동안의 공심재를 지킬 것이 권장된다.



34. 문: 천주의 성총 안에 있다 함이 의미하는 바는?

답: 천주의 성총 안에 있다 함은 양심이 떳떳하고 대죄를 범하지 않아야 함을 말한다.



35. 문: 자신이 대죄 중에 있음을 아는 자는 영성체하기 전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 자신이 대죄 중에 있음을 아는 자는 영성체하러 가기 전에 고해성사를 잘 받아야 하니, 대죄 중에 있는 자가 성체를 타당하게 영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아무리 완벽하게 통회를 한다 해도 고해성사를 받지 않으면 충분치 못한 연고이다.



36. 문: 아무리 완벽하게 통회를 한다 해도 대죄 중에 있는 자가 영성체할 수 있기에 충분치 못한 이유는?

답: 성 교회가 성체성사께 대한 존경심으로 인하여, 대죄 중에 있는 자는 그 누구도 우선 고해성사를 받지 않은 채 감히 영성체하지 못한다고 정한 연고이다.



37. 문: 대죄 중에 영성체를 하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하는가?

답: 대죄 중에 영성체를 하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한다 해도 성총을 얻지 못함이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성모독죄(주: 모령성체)를 범하여 지옥영벌의 선고를 자초하는 것이다.



38. 문: 영성체하기 전에는 어떤 유형의 금식을 해야 하는가?

답: 영성체하기 전에 먹고 마실 목적으로 최소한의 것을 취해도 금식이 깨지는 자연 금식을 해야 한다.


* 주: 요즘 규계에서는 물을 마시거나 약을 먹더라도 성체성사를 위한 금식이 깨지지 않는다.



39. 문: 치아 사이에 남아있던 음식 조각 혹은 양치하던 물 한 방울을 삼켜야 할 경우, 그래도 영성체할 수 있는가?

답: 치아 사이에 남아있던 음식 조각 혹은 양치하던 물 한 방울을 삼켜야 할 경우, 그래도 영성체할 수 있으니, 이 두 가지 경우 다 먹을 것 혹은 마실 것으로 취하는 것이 아니요, 또 이미 그 먹을 것 혹은 마실 것으로서의 본질을 잃은 연고이다.



40. 문: 공심재를 깨뜨리고 나서도 영성체하는 것이 허용되는가?

답: 죽을 위험에 있는 병자 및 오래된 지병으로 인하여 특별히 교황의 관면을 받은 자에게는 공심재를 깨뜨리고 나서도 영성체를 하는 것이 허용된다. 죽을 위험에 있는 병자에게 주어지는 영성체는 노자성체라고 하매, 병자가 이승에서 내세로 가는 길에서 기운을 돋우는 연고이다.

* 주: 공심재의 관면에 관한 규계는 심하게 바뀌었다. 교회법 조항, 현행 규정을 위한 canon 919를 보라.



41. 문: “이제 막 영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앎”이라는 구절이 의미하는 바는?

답: “이제 막 영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앎”이란 성체성사에 관하여 그리스도교 교리에서 배우는 것을 알고 그대로 믿음을 말한다.



42. 문: “신심을 다해 거룩한 성체를 영함”이라는 구절이 의미하는 바는?

답: “신심을 다해 거룩한 성체를 영함”이란 인격으로나 옷차림에 있어서 겸손하고 정숙하게 성체께로 다가가고, 영성체 전 준비와 영성체 후 감사를 말한다.



43. 문: 영성체 전 준비는 어떤 것으로 이루어지는가?

답: 영성체 전 준비는 이제 막 영하고자 하는 분과 자신이 어떤 상태인가에 대해서 잠시 묵상함과 신덕과 망덕과 애덕, 통회, 흠숭, 겸손의 정을 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하려는 간절한 원의로 이루어진다.



44. 문: 영성체 후 감사는 어떤 것으로 이루어지는가?

답: 영성체 후 감사는 우리 안에 계시는 주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 마음을 가라앉힘, 신덕과 망덕과 애덕, 감사의 정을 발하고, 영혼과 육신을 예수께 드리며, 특히 시급하게 필요한 성총을 청하고 우리가 기도해 줘야 하는 이들을 위한 성총을 청하는 간원의 행위를 갱신함으로 이루어진다.



45. 문: 성체를 영한 날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 성체를 영한 날에는 가능한 한 마음을 모은 상태로 있고, 행동을 경건하게 하며, 더욱 근면하게 각자의 지위에 맞갖은 소임을 다해야 한다.



46. 문: 영성체 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 안에 거하시는가?

답: 영성체 후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성총에 의해 대죄를 범하지 않는 한 오랫동안 우리 안에 거하시며, 성체의 형상이 소진될 때까지 당신의 실제적 현존으로써 우리 안에 거하신다.

* 주: 형상의 소진은 성사의 소진과 같지 않다. 성체를 영할 때에는 성사를 소모한다. 우리가 영한 것이 더 이상 면병과 포도주로 보이지 않을 때 형상은 소진된다.



영성체하는 요령

47. 문: 성체를 영하는 동안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답: 성체를 영할 때에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약간 위로 향하게 하며, 눈은 겸손하게 성체께로 고정시키고, 입은 충분히 벌린 채, 혀가 입술 밖으로 약간 나오게 한다.



48. 문: 성체보를 어떻게 붙들어야 하는가?

답: 성체보는 성체가 떨어질 경우에 받을 수 있도록 붙들어야 한다.



49. 문: 성체를 언제 삼켜야 하는가?

답: 성체를 가능한 한 빨리 삼켜서 조금도 뱉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50. 문: 성체가 성반에 달라붙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 성체가 성반에 달라붙으면 혀로 제거해야 하며, 절대로 손으로 집어서는 안 된다.



영성체에 관한 규계


51. 문: 성체를 영해야 하는 때는?

답: 일 년에 한 번, 부활절에 각자 자기 교구에서 및 죽을 위험에 있을 때에도 영성체를 해야 한다.


52. 문: 부활절 영성체에 관한 규계가 구속력을 갖기 시작하는 나이는?

답: 부활절 영성체에 관한 규계는 아이가 필요한 의향을 가지고 영할 수 있는 한 빨리 구속력을 갖기 시작한다.


53. 문: 영성체를 하기에 충분한 나이가 된 자에게 죄가 있는가?

답: 영성체를 하기에 충분한 나이 된 자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요, 자기 탓으로 교육을 받지 않은 것도 아닌 고로, 의심할 여지없이 죄가 없다. 그들의 부모나 보호자도 영성체가 늦춰진 것이 그들 탓이면, 그 엄한 대가를 천주께 치러야 한다.


54. 문: 자주 영성체하는 것이 훌륭하고 유용한가?

답: 매일이라도 성 교회의 의향에 따라 필요한 의향을 가지고 그렇게 한다면, 자주 영성체하는 것은 말할 수 없이 훌륭한 일이다.


55. 문: 얼마나 자주 영성체할 수 있는가?

답: 경건하고 학식이 있는 고해신부로부터 자주 영성체하라는 권고를 받는 한 자주 영성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