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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 종도신경(제10, 11, 12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3-03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제10절: 죄의 사함을 믿으며


1. 문: ‘죄의 사함을 믿으며’라는 제10절이 알려주는 바는?
답: 제10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교회에 죄를 사하는 권을 주셨다는 것을 알려준다.


2. 문: 천주교회는 모든 종류의 죄를 사할 수 있는가?
답: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 교회에 모든 것을 온전히 맺고 푸는 권을 주신 고로, 죄악이 아무리 많고 중해도 천주교회는 모든 죄를 사할 수 있다.


3. 문: 교회에서 이 같은 사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는?
답: 교회에서 사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는 우선 교황만이 아주 온전하게 이 권을 지니고, 다음으로 주교와 주교에 딸린 사제들이다.


4. 문: 천주교회는 어떻게 죄를 사하는가?
답: 천주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같은 목적을 위해 세우신 성사, 특히 성세성사와 고해성사를 베풂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죄를 사한다.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종도신경 제11절: 육신이 다시 삶을 믿으며


1. 문: ‘육신이 다시 삶을 믿으며’라는 제11절이 알려주는 바는?
답: 제11절은 모든 사람이 살아있을 때 모든 영혼이 지녔던 육신을 되찾으면서,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려준다.


2. 문: 죽은 자의 부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답: 죽은 자의 부활은 불가능한 것이라곤 도무지 없으신 천주의 전능으로 이루어진다.


3. 문: 죽은 자의 부활은 언제 일어나는가?
답: 죽은 자의 부활은 세상 끝 날에 일어나고, 공심판이 그 뒤를 잇는다.


4. 문: 천주께서 육신의 부활을 바라시는 이유는?
답: 천주께서는 육신의 부활을 바라시니, 선을 행하거나 악을 행한 영혼이 육신과 결합되거니와 그에 맞갖은 상급과 형벌을 받게 하고자 하심이다.


5. 문: 만인이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살아나는가?
답: 그렇지 않다. 뽑힌 자와 저주받은 자의 육신 사이에는 말할 수 없이 큰 차이가 있으니, 뽑힌 자의 육신만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처럼, 영화로이 부활한 육신의 사기지은(四奇之恩, 네 가지 기이한 특은)을 입는 연고이다.


6. 문: 뽑힌 자의 육신의 사기지은은 무엇인가?
답: 뽑힌 자의 육신의 사기지은은 다음과 같은즉, (1) 다시는 악의 지배를 받지 않고, 아무런 고통도 받지 못하며, 음식을 먹거나 휴식할 필요도 없는 상치 못함, (2) 태양 및 무수한 별과도 같이 반짝이는 빛남, (3) 순간적으로 힘 하나 들이지 않고 신속하게, 이 곳에서 저 곳으로 및 지상에서 천당으로 옮겨가는 빠름, (4)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자신이나 다른 물체의 손상 없이 자유롭게 투과할 수 있는 사무침이 그것이다.


7. 문: 저주받은 자의 육신은 어떤가?
답: 저주받은 자의 육신은 복된 자들의 사기지은을 입지 못하고, 섬뜩한 지옥 영벌의 표시로 추악하고 흉하게 될 것이다.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종도신경 제12절: 영원히 삶을 믿나이다. 아멘.


1. 문: ‘영원히 삶을 믿나이다’라는 제12절이 알려주는 바는?
답: 제12절은 현세를 살고 난 후에, 뽑힌 자에게는 천당에서 영원히 행복하고 저주받은 자에게는 지옥에서 영원히 비참한 내세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2. 문: 우리가 천당의 복락을 이해할 수 있는가?
답: 아니다. 우리는 천당의 복락을 이해할 수 없으니, 천당의 복락은 우리의 유한한 정신이 미치지 못하는 연고요, 이 세상 재물은 천상의 재물에 비할 바가 못되는 연고이다.


3. 문: 뽑힌 자의 복락은?
답: 뽑힌 자의 복락은 영원토록 만선(萬善)의 근원이신 천주를 뵙고, 사랑하며, 소유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4. 문: 저주받은 자의 불행은?
답: 저주받은 자의 불행은 영원토록 지옥에서 실고(失苦, 천주를 뵙지 못하는 괴로움)와 각고(覺苦, 감각적으로 느끼는 괴로움)를 겪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5. 문: 천당의 복락과 지옥의 고통은 영혼에게만 해당되는가?
답: 천당의 복락과 지옥의 고통은 지금은 영혼에게만 해당되매, 지금은 영혼만 천당이나 지옥에 있는 연고이다. 그러나 육신의 부활이 있고 나서는 영혼과 육신을 지닌 온전한 본 모습으로 영복을 누리거나 영벌을 받게 된다.


6. 문: 천당의 행복과 지옥의 불행이 누구에게나 다 같은가?
답: 복된 자의 경우에는 천당의 행복, 저주받은 자에게는 지옥의 불행이 본질 및 영원성에 있어서는 같을 것이나, 정도 혹은 등급에 있어서는 각자의 공로 혹은 죄과의 정도에 따라 많고 적음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7. 문: 신경의 끝에 붙는 ‘아멘’이라는 말이 뜻하는 바는?
답: 기도문의 끝에 붙는 ‘아멘’이라는 말은 ‘그렇게 되어지이다’를 뜻하니, 신경의 끝에 있는 ‘아멘’은 ‘그렇게 되어지이다’라는 뜻인즉, 말하자면 “나는 이 12절에 들어있는 모든 것이 극히 참되다는 것을 믿으며, 이 두 눈으로 본 것보다도 더 확신하나이다.”라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