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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약해천주교요리(略解天主敎要理) - 제7장 성사(2. 견진성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21

 




약해천주교요리(略解天主敎要理)  

 

제7장 성사(견진성사)
  

262. 견진성사란 어떤 것인가?

견진성사란 우리를 강화시켜서 완전한 그리스도인 및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성신을 받는 성사이다.  

 

성세성사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된다. 견진성사로써는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굳건한 그리스도인이 된다. 성신께서는 성신강림일에 종도 및 제자들 위에 강림하신 것처럼 우리 영혼에 임하신다. 당신께서는 그 성사로써 영혼 안에 성총을 증대시켜 주시고 우리를 그리스도의 군사된 자로서의 인호를 새겨주신다.  

 

그리고 일생 동안 자기 신앙을 공식적으로, 두려움 없이 고백하고 착한 생활을 사는 그리스도의 군사, 실질적인 천주교 신자로서의 용기를 지니는 데 필요한 성총을 받을 자격을 주는 인호(253, 254번을 보라)를 주신다. 그러니까 그것은 매우 필요한 성사이다.  

 

그렇지만 성세성사 만큼 구원에 필수적이지는 않다. 그렇기는 해도 견진성사 받기를 소홀히 하는 것은, 특히 신앙이 약하다든지 환경으로 인하여 신앙을 거슬릴 유혹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는 중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주께서 부활과 승천일 사이의 어느 때에 견진성사를 세우셨다고들 추정한다. 종도들이 이 성사를 확인하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예루살렘에 있는 종도들이 사마리아인들도 천주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루와 요왕을 저들에게 보내어 두 종도 온 후에 저들로 하여금 성신을 받기 위하야 기구하니 대저 저들중 아무에게도 성신이 강림하시지 아니시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을 인하야 세만 받었음이러라. 이에 두 종도 저들우에 손을 덮으매 곧 성신을 받으니라."(종도행전 8,14) 그리고 다시 "또 바오로가 저들우에 손을 덮으매 성신이 그우에 강림하사."(종도행전 19,6)


263. 견진성사의 통상적인 거행자는 누구인가?

견진성사의 통상적인 거행자는 주교이다.  

 

그러나 교황이 사제에게도 견진성사를 행할 권한을 줄 수 있다. 모든 본당 사제 혹은 그와 동등한 자(그러나 보좌 사제는 안됨)에게는 그 직권에 할당된 영역 안에서 권한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신자가 질병으로 인하여 죽을 위험에 있고 또 주교가 부재중일 때에만 사용될 수 있다.


264. 주교는 견진성사를 어떻게 거행하는가?

주교는 견진자의 머리 위에 손을 덮어 성신께서 강림하시기를 기구한 후, 크리스마 성유로 견진자의 이마에 십자표를 그으면서, 주어진 경문을 소리내어 욈으로써 견진성사를 거행한다.  

 

예절을 시작하면서 주교는 모든 견진자 위에 손을 펴고, 성신께서 그들 위에 강림하셔서 성총 및 그에 따른 은혜(성신의 은혜에 대하여 318번을 보라)를 주시기를 기구한다. 그런 후에 견진성사를 받는 각자는 다음 질문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경문을 소리내어 외면서 크리스마 성유로 각자의 이마 위에 십자표를 긋는 주교 앞에 무릎을 꿇는다. 성유는 주교가 특별히 축성하되 올리브 기름과 발삼 향유를 섞은 것이다. 그것은 매해 건립성체일(성 목요일)에 축성된다.


265. 견진성사에서는 어떤 경문이 사용되는가?

견진성사에서 사용되는 경문은 다음과 같다. "나 십자 성호로 네게 인을 치며, 구원의 크리스마로 너를 견고케 하되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노라. 아멘." 

 

구원의 성유는 다음과 같다. 올리브 기름은 언제나 굳셈을 주고 보존해 주는 것이라 여겨져 왔으며, 영적인 굳셈이 견진성사의 효험이다. 발삼 향유는 방부제로 여겨져 왔다. 그래서 성유는 영혼이 구원될 수 있도록 우리를 강화시키고 보호해 주는 것이다. 성세성사에서는 일생 동안 주보 및 모범으로 삼도록 천신 혹은 성인의 이름을 받는다. 같은 이유로 견진성사에서도 이름을 하나 더 택하는 일이 항용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