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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약해천주교요리(略解天主敎要理) - 제5장 애덕(천주십계-제4계, 제5계, 제6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21

 




약해천주교요리(略解天主敎要理)
 

제5장 애덕(천주십계- 제4계)

196. 제4계는 무엇인가?

제4계는 "부모를 효도하여 공경하라,"이다.


197. 제4계로써는 무엇을 명하는가?

제4계로써는 죄가 되지 않는 모든 일에 있어서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하며,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명한다.

 

부모된 이는 도둑질하거나 거짓말하거나 혹은 그밖에 죄스러운 것을 행하도록 지시해서는 안 된다. 부모된 이가 그렇게 하는 경우 자녀된 이는 순종하지 않아도 된다.  


198. 부모에게만 순종할 것을 명하는가?  

부모에게 뿐만 아니라 주교와 주임 사제, 민간 사회의 권위 그리고 합법적인 장상에게도 순종할 것을 명한다.  

 

주교와 사제는 영혼에 관련된 모든 것에 있어서 천주를 대신하며, 그래서 그들에게 순종해야 한다(헤브레아 13,17을 보라). 정부는 국가의 안녕을 위해 필요하다. 그러므로 민간 사회의 지배자에게 순종해야 한다(로마 13,1-7을 보라).


199. 부모가 궁핍할 때 도와야 하는가?

부모가 궁핍할 때 영신적으로나 세속적으로나 그들을 도와야 한다.


200. 주임 사제를 원조하는 일에 타당하게 기여해야 하는가?

주임 사제를 원조하는 일에 타당하게 기여해야 한다.  

 

성 바오로께서 "그와 같이 우리 주께서도 또한 복음을 선전하는 자는 그 복음을 전함에서 생활하기를 정하였나니라,"(코린토전 9,14)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주일에 교회에서 아침, 저녁으로 헌금이 있는 이유이다(245, 246번을 보라).


201.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의무는 무엇인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의무는 그들을 부양하고, 가르치며 잘못을 고쳐 주고, 제대로 된 가톨릭 교육을 시켜 줌이다. 

  

제4계에서는 부모에 대한 자녀의 의무 및 합법적인 권력자에 대한 모든 이의 의무뿐만 아니라,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의무 및 부하에 대한 권력자의 의무도 명한다. 가족은 사회의 기본 단위이다. 그러므로 가족의 안녕 및 사회의 안녕은 부모들이 그 의무를 어떻게 다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녀에 대한 수계범절 교육은 매우 중요한 의무이다. 학교가 가정을 대신해 주지는 못한다. 교사는 부모들이 천주 앞에서 그 의무를 수행하도록 도우므로,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는 다른 종교인과의 혼배가 심각하게 해로울 수 있는 문제 중의 하나이다.


202. 주인, 안주인 그리고 여타의 장상의 의무는 무엇인가?

주인, 안주인 그리고 여타의 장상의 의무는 자기가 책임지고 있는 이들을 적절히 돌보아, 수하들이 수계범절의 의무를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203. 제4계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제4계에서는 부모 및 합법적인 장상에 대한 경멸, 고집을 피움 그리고 불순종 일체를 금한다.


204. 비밀결사에 가담하는 것이 죄 되는가?

교회나 국가에 대한 반역을 꾀하는 비밀결사, 혹은 그 비밀스러운 이유로 말미암아 교회의 비난을 받는 단체에 가담하는 것은 죄가 된다. 성 바오로께서 다음과 같이 말하기 때문이다. "각 사람은 다 상관의 권력에 복종할지니라. 대저 천주께로조차 오지 아니한 권이 없으니 권리가 있는 곳마다 그것(=권리)은 천주의 지령대로 되었느니라."(로마 13,1·2)

 

프리메이슨 단체는 비밀결사이고 또 교회의 비난을 받는 것이므로, 천주교 신자는 누구라도 프리메이슨이어서는 안 된다. 게다가 프리메이슨에는 사원, 지도자 그리고 의식이 있음으로 해서 일종의 종교이다. 공산주의는 엄밀히 말해서 비밀결사는 아니지만, 교회가 비난하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무신론이어서 일체의 종교를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공산주의는 또 사유 재산, 가족의 권리 및 개인의 자유를 부인하고, 폭력 혁명 및 계급 전쟁을 가르침으로써 국가를 반대한다.  

 

 


제5장 애덕(천주십계- 제5계)
 


205. 제5계는 무엇인가?

제5계는 "사람을 죽이지 말라,"이다.


206. 제5계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제5계에서는 의도적인 살인, 싸움, 투쟁 그리고 상처를 입히는 말과 스캔들 및 악한 표양 일체를 금한다.  

 

의도적인 살인은 하늘을 향해 앙갚음해 줄 것을 울부짖는 죄 중의 하나이다(327번을 보라). 스스로를 죽이는 자살은 이 계명으로 말미암아 금지된다.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직접, 계획적으로 죽이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국가가 범죄자를 사형 집행하는 경우에는 살인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에는 그렇게 할 권한이 있다. 국가가 정당한 전쟁에서 무장한 군인에게 지시하여 적을 죽이도록 하는 경우도 살인이 아니다. 그리고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에는 언제나, 자기 방어의 일환으로 죽일 수 있다.  


207. 제5계에서는 분노를 금하는가?

제5계에서는 분노를 금하며, 증오하여 앙갚음하는 것은 더욱 금한다.


208. 어째서 제5계로써 스캔들 및 악한 표양을 금하는가?

스캔들 및 악한 표양은 이웃의 영혼에 해가 되어 영적(靈的)인 죽음을 초래하므로 제5계로써 스캔들 및 악한 표양을 금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캔들'이라는 단어를 잘못 이해하여, 누군가에 대하여 악한 것을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중상 혹은 비방이다(221번을 보라). '스캔달'은 누군가의 길에 놓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어떤 것, 장애물을 의미하는 라틴어(스칸달룸: scandalum)에서 유래한다. 

 그러니 영적인 스캔들은 누군가가 죄에 떨어지게 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혹은 죄에 떨어지게 할 것 같은 어떤 것이다. 악한 표양은 스캔들과 같기는 해도, 그 정도로 사악하지는 않다. 스캔들 및 악한 표양에 있어서 죄의 정도는 이웃의 영혼에 끼치는 해의 중대성에 달려 있다.  

 



 

제5장 애덕(천주십계- 제6계)

209. 제6계는 무엇인가?  

제6계는 "사음을 행치 말라,"이다.


210. 제6계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제6계에서는 다른 이의 아내나 남편과의 부정한 죄 일체를 금한다.

 

사음은 혼배의 신성함을 거슬리는 죄이며, 불의한 중죄이기도 하다. 그 결과는 가족 생활에 큰 불행이 된다.  


211. 제6계에서는 거룩한 정결에 반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다 금하는가?

제6계에서는 외모로나, 말로나 혹은 행실로써 거룩한 정결에 반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다 금한다.

 

눈은 영혼의 창이라 일컬어진다. 눈을 통하여 죽음이 영혼 안으로 스며든다.  악한 대화는 죄의 풍부한 원천이다. 혼자서든지 아니면 다른 이와 함께든지 부정(不貞)한 행실은 이 계명으로써 금지된다. 그런 행실 중에서 매우 중대한 형태는 결혼한 부부에 의해서, 혼인의 첫째 목적인 자녀 출산을 직접 방해하는 피임 방법으로써 범해진다.

 

다음에 오는 두 질문에서 이미 말한 것을 설명한다.  


212. 제6계로써 음란한 놀이와 춤이 금지되는가?

제6계로써 음란한 놀이와 춤이 금지되며, 그것을 보는 것도 죄가 된다.


213. 제6계에서 음란한 노래, 책 그리고 그림을 금하는가?

제6계에서는 영혼에 극히 위험하여 대죄로 유인하므로 음란한 노래, 책 그리고 그림을 금한다.  

 

성(性)적인 능력은 인간 종족의 전파를 위해 천주께서 만들어 주신 놀랍고도 고귀한 업적이다. 그것을 혼인 이외에 사용하는 것은 남용하는 것이어서 대죄가 된다. 우리는 자신 및 다른 이의 몸을 존중해야 한다. 인간의 몸은 불멸의 영혼이 거하는 곳이요, 영혼의 영광 안에 영원히 참여하도록 천주께서 의도하신 것으로, 성신의 성전이 되도록 성총으로써 만들어졌다.(코린토전 6,19)  

 

부정한 죄를 피하기 위해서는 행실의 동기인, 각자의 생각을 통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도, 잦은 고해와 영성체, 절제의 생활, 게으름과 나태함을 피함, 그리고 악한 생각이 나타날 때 정신을 수습할 수 있는 생활에 대한 흥미, 이런 것들이 천주의 성총과 합하여 강력한 도움이 되어 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혼인을 전제로 교제하는 이들은 특히 조심함이 필요하다. 그들은 약혼했을 때라도 서로 스스럼없이 행동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