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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약해천주교요리(略解天主敎要理) - 제5장 애덕(천주십계-제2계, 제3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21

 


약해천주교요리(略解天主敎要理)
 

 

제5장 애덕(천주십계- 제2계)
  



188. 제2계는 무엇인가?  

제2계는 "천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불러 헛맹서를 발치 말라,"이다.


189. 제2계로써는 무엇을 명하는가?

제2계로써는 천주 및 거룩한 모든 이, 모든 물건에 대하여 경건하게 말하고 서약 및 서원을 하되 합당하게 할 것을 명한다. 

  

거룩한 이는 성모와 성인들 그리고 사제 및 수녀와 같이, 현세에서 천주를 섬기기 위해 자신을 봉헌한 모든 이들을 말한다. 거룩한 물건은 미사, 성사, 십자 표시, 기타 등등과 같이 천주를 섬기고 경배하는 것에 속한 모든 것을 의미한다.  

 

서약은 참되다고 말하는 것에 대하여 천주를 증인으로 삼는 것이다. 서원은 천주께 영광을 드리기 위하여 위대하고 착한 어떤 것을 하겠다고 천주께 드리는 장엄한 약속이다. 예컨대, 질병에서 회복시켜 주시면 교회를 세우겠다는 등. 수도회 안에서 천주께 자기 생활을 드리는 이들은 청빈, 정결 및 순명의 허원을 발한다.


190. 제2계에서는 무엇을 금하는가?

제2계에서는 거짓되고, 경솔하고, 불의하며, 불필요한 서약을 일체 금한다. 마찬가지로 신성모독, 저주 그리고 모독적인 언사를 금한다.  

 

그릇된 서약은 틀린 줄을 알면서 참되다고 말하는 것에 대하여 천주를 증인으로 삼는 것이다. 그것을 거짓 맹세라고도 한다. 경솔한 서약은 충분한 생각을 하지 않고 취해지는 것이다. 부당한 서약은 천주께서 금하신 어떤 것을 행하겠다고 맹세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서약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데 행하는 서약이다.  

 

모독은 천주 혹은 거룩한 사람 및 물건을 거슬러 악하게 혹은 불경스럽게 말하는 것이다. 저주는 엄격한 의미로, 우리 자신, 이웃, 혹은 천주의 피조물에 대하여 천주의 분노가 내려오도록 청하는 것, 혹은 그들이 크게 악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결코 저주해서는 안 된다.  


191. 맹세하거나 서약을 발하는 것이 합법적인가?

천주의 영광 혹은 우리 자신이나 이웃의 선(善)이 요구할 때에만, 맹세하거나 서약을 발하는 것이 합법적이다.  

 

때때로 우리는 예를 들면, 법정에서 서약하도록 강요당한다.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여 정의가 실현되도록, 공공선이 그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제5장 애덕(천주십계- 제3계)  



 

 

192. 제3계는 무엇인가?  

제3계는 "주일을 거룩히 지키라,"이다.


193. 제3계로써는 무엇을 명하는가?

제 3계로써는 주일을 지킬 것을 명한다.  

 

유데아인의 안식일 혹은 휴일은 토요일로, 창조 때에는 천주께서 제7일에 쉬셨고 또 이집트에서 유데아인들이 해방된 것을 기념하기를 원했으므로 거룩하게 지켰다. 교회는 주께서 주신 권한을 사용하여, 우리 주께서 부활 주일에 부활하셨음과 성신강림첨례에 성신을 보내셨음을 기념하여 안식일을 지키던 것을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 것으로 바꿨다.  종도들이 토요일뿐만 아니라 경배일로서 주일을 지키기 시작하고 있던 신약성서(종도행전 20,7·코린토전 16,2)에 그 증거가 있다.

 

그러나 종도들은 그 문제에 관하여 법을 정하지는 않았으며,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화한 것은 교회의 권위 하에서 점차적으로 이루어진 과정이었다. 성경을 믿되 오직 성경만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자기들이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역자 주: 오직 성경만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란 개신교도를 말하며, 천주교는 성경과 더불어 성전(聖傳)도 믿는다).  


194. 주일을 거룩히 지키되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미사에 참례하고 노예다운 일을 쉼으로써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한다.  

 

주일에 미사에 참례할 의무는 질문 232번에서 해설한다. 노예다운 일이란 정신보다는 육신을 가지고 행하는 것으로서, 밭 갈기, 돌이나 철, 기타 등등을 가지고 노동하기, 또 여자에게는 실잣기, 기타 등등과 같이 노예가 행했던(그래서 '노예다운'이라고 하는 것임) 일의 종류이다. 그것은 글 쓰기, 음악 연주, 기타 등등과 같이 주로 정신을 가지고 행하는 일반 교양의 일과 구별된다. 그런 종류의 일은 허용된다. 육신 일의 종류에 속해 있기는 해도(예컨대, 식사 준비는 필요한 일이다), 주일에 놀이를 하는 것은 금하지 않지만, 그로써 스캔들이 될 수 있으면 그런 일은 하지 않는 편이 더 낫다.


195. 어째서 세속 일을 쉬도록 명하는가?

기도, 성사에 참여하기, 훈계를 듣기 그리고 좋은 책 읽기를 위한 시간과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세속 일을 쉬도록 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