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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약성서 복음서 - 요왕복음 16장 ~21장(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22



신약성서 복음서 - 요왕복음 16장 ~21장


16장
1 『나 너희게 이 말을 함은 너희로 하여금 괴이히 여김을 면케코자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쫓아낼 것이요, 또한 때가 이르매, 무릇 너희를 죽임으로써 제가 천주께 제사를 드리는 줄로 생각하리니, 3 저들이 너희를 이렇듯이 학대함은 성부를 모르고 나도 모르는 연고이니라. 4 오직 나 너희게 이 말을 함은, 그 때가 이르매, 너희로 하여금 나 너희게 미리 말한 것을 생각케 함이요, 5 나 처음부터 너희게 이 말을 하지 않음은, 나 너희와 한가지로 있음일새니라. 나 지금 나를 보내신 자에게로 돌아가되, 너희 중에 아무도 나더러 어디로 가느뇨 묻지 아니하는도다. 6 대저 나 너희게 이 말을 한 고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나, 7 그러나 나 너희게 실상으로 이르노니, 내가 가는 것이 너희게 유익한지라, 대저 나 가지 아니하면 바라글리도 너희게 오시지 않으실 것이요, 가면 나 저를 너희게 보내리라. 8 저 이미 오시면 죄악과 의덕과 심판으로 세상을 엄책하시리니, 9 죄악으로 하심은,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아니한 연고요, 10 의덕으로 하심은, 내가 성부께로 나가매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하는 연고요, 11 심판으로 하심은, 이 세상 임자 벌써 심판을 받은 연고니라. 12 나 너희게 아직도 말할 것이 많으나, 그러나 지금 너희가 다 용납할 수 없고, 13 저 진리의 성신이 오시면 모든 진리를 너희게 가르쳐 주시리니, 대저 자작으로 말하지 않으시고 오직 무엇이든지 들은 것을 말씀하실 것이요, 또 장래 일을 너희게 보하실 것이며, 14 저 또 나를 현양하시리니, 대저 내 것을 받아 너희게 보하심이니라. 15 무엇이든지 성부 가지신 바는 다 내 것이니, 이로 인하여 나 이르되, 「내 것을 받아 너희게 보하시리라」하였노라. 16 잠간 사이에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다시 잠간 사이에 너희가 나를 보리니, 나 성부께 나아가는 연고니라』하신대, 17 이러므로 그 제자 중에서 서로 이르되, 『우리게 이르신 바, 「잠간 사이에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다시 잠간 사이에 너희가 나를 보리니, 내가 성부께로 나아가는 연고니라」하신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인고?』하며, 18 또 이르되, 『주 이르신 바 잠간 사이는 이 무엇인고?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지 못하겠도다』하거늘, 19 저들이 당신께 묻고자 하는 줄을 예수 알으시고 가라사대, 『나 이르기를, 「잠간 사이에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다시 잠간 사이에 너희가 나를 보리라」한 고로 너희 중에서 이 말을 서로 힐문하니, 20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너희는 통곡 체읍할 것이요, 세속은 즐거워하리니, 너희는 근심하나, 그러나 너희 근심이 변하여 즐거움이 되리라. 21 부인이 해산 임시하여 근심함은 그 때가 이름이요, 아이를 이미 낳은 후는 한 사람이 세상에 난 고로 즐거움을 인하여 괴롭던 것을 다시 생각지 아니하느니, 22 이러므로 너희도 지금은 관연 근심하나, 나 다시 너희를 볼 것이니, 이에 너희 마음이 즐거워할 것이요, 또 너희 즐거움을 아무도 빼앗지 못하리라. 23 저 때에는 너희가 나더러 물을 것이 없으리니,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내 이름을 의지하여 성부께 무엇을 구하면 너희게 주시리라. 24 너희가 지금까지 내 이름을 의지하여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니, 구하라 곧 받을 것이매, 하여금 너희 즐거움이 충만케 하라. 25 나 이 사정을 비유로써 너희게 말하였거니와, 때가 오매 나 이미 비유로써 너희게 말하지 않을 것이요, 오직 너희게 성부를 들어 밝히 말하리라. 26 저 때에 너희가 내 이름을 의지하여 구하려니와, 내가 너희를 위하여 성부께 전구하리라. 너희게 말하지 않음은, 27 대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며 또 내가 천주께로조차 나온 줄을 너희가 믿는 고로 성부 너희를 친히 사랑하심이니라. 28 내가 성부께로조차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성부께로 돌아가노라』. 29 그 제자들이 예수께 이르되, 『지금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도 쓰지 아니하시니, 30 당신이 전지하시고 또 누가 당신께 물어 보기를 기다리지 않으시는 줄을 우리들이 이제야 아오니, 이로 인하여 당신이 천주께로조차 나오신 줄을 믿나이다』. 31 예수 대답하시되, 『너희가 이제 믿느냐? 32 문득 때가 오고 또 벌써 당하였으니, 너희가 각각 본 곳으로 흩어져 나를 혼자 버려 두나, 성부 나와 함께 계신 고로 나 혼자 있지 않노라. 33 나 너희게 이 말을 함은 너희로 하여금 나를 의탁하여 평화함을 얻게코자 함이니, 너희가 세상에서 군난을 당할지라도 안심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하시니라.


17장
1 예수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드사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성부여, 때가 당하였사오니, 네 아들을 현양하사, 네 아들로 하여금 또한 너를 현양케 하시되, 2 마치 성부 이미 만민의 권을 성자에게 맡겨 주심과 같이, 성자로 하여금 너 맡겨 주신 만민에게 또한 영생을 주게 하소서. 3 만민이 너 하나이신 참 천주와, 너 보내신 바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 이것이 곧 영생이로소이다. 4 내가 세상에서 너를 현양하고, 또한 너 내게 행하기로 맡겨 주신 공부를 마쳤사오니, 5 성부여, 이제는 나를 너와 함께 영화롭게 하시되, 세상이 있기 전에 나 이미 너와 함께 누리던 영화로써 하소서. 6 성부 세속으로조차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나 네 이름을 알게 하였사오니, 이는 본디 네게 속한 자들이요, 또 너 내게 맡겨 주신 자들이라. 저들이 네 말씀을 준행하였사오며, 7 성부 내게 주신 바 모든 것이 다 네게로조차 온 줄을 저들이 이제 앎은, 8 대저 성부 내게 주신 바 말씀을 나 저들에게 전하여 주매, 저들이 받아 써 내가 참으로 네게서 나온 줄을 알고, 또 네가 나를 보내신 줄을 저들이 믿었나이다. 9 나 저들을 위하여 기구하옵고 세속을 위하여 기구하지 아니하오며, 오직 너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하여 기구하오니, 이는 곧 네게 속한 자들이니다. 10 내 것은 다 네 것이요, 네 것이 또한 내 것이오니, 나 저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이제 세상에 있지 아니하겠으되 저들은 세상에 있사오며, 또 내가 성부께로 돌아가오니, 성부여, 너 내게 주셨던 저 사람들을 네 이름을 위하여 보존하사, 저들로 하여금 우리와 같이 하나이 되게 하소서. 12 나 저들과 한가지로 있을 때에는 나 네 이름을 위하여 저들을 보존하였사오며, 너 내게 주신 자들을 호수하였사오매, 멸망한 자식 외에는 저들 중에서 아무도 멸망치 아니하여 써 성경 말씀이 맞았나이다. 13 나 지금 네게 나아오며 세상에서 이 말씀을 하옴은, 저들로 하여금 그 심중에 내 즐거움을 충만히 받기를 위함이니이다. 14 나 네 말씀을 저들에게 전하여 주오매 세속이 저들을 미워함은, 대저 저들이 세속에 속하지 아니하기를 마치 내가 세속에 속하지 아니함 같음이니다. 15 저들을 세상에서 거두시기를 기구하지 아니하옵고, 오직 흉악에서 구하여 주시기를 기구하옵나이다. 16 저들이 세속에 속하지 아니하기를, 마치 내가 세속에 속하지 않음과 같사오니, 17 진리로써 저들을 거룩케 하소서. 네 말씀은 곧 진리니다. 18 성부 나를 세상에 보내심같이 나도 저들을 세상에 보내오며, 19 또 저들을 위하여 나 나를 거룩케 하옴은, 저들이 또한 진리로써 거룩한 자 되기를 위함이니다. 20 나 저들만 위하여 기구할 뿐 아니라, 또한 저들의 말을 말미암아 나를 믿을 자들을 위하여 기구하옵느니, 21 저 모든 이로 하여금 하나이 되어, 마치 성부 내게 계시고 내가 성부께 있음같이 저들이 또한 우리게 일합하여 있어, 세상으로 하여금 너 나를 보내신 줄을 믿게코자 함이니다. 22 성부 내게 주신 바 영광을 나 또한 저들에게 주어 하여금, 마치 우리가 하나이 됨같이 저들도 하나이 되게 하오니, 23 내가 저들에게 있고 성부 내게 계셔, 저들로 하여금 온전히 하나이 되게 하시며, 또 세상으로 하여금 너 나를 보내신 줄을 알게 하시고, 또 너 저들을 사랑하시기를 나를 사랑하심같이 하시는 줄을 알게 하소서. 24 성부여, 너 내게 주신 자들로 하여금 나 있는 곳에 나와 한가지로 있기를 나 원하옴은, 저들로 하여금 너 내게 주신 바 영광을 보게 하려 하옴이니, 대저 너 세상을 배포하시기 전부터 나를 사랑하심이로소이다. 25 공의하신 성부여, 세속은 너를 알지 못하였으되 나는 너를 알았사오며, 저들도 너 나를 보내신 줄을 알았사오니, 26 나 저들에게 네 이름을 알게 하였거니와, 또 알게 하여 하여금, 너 나를 사랑하신 바 사랑이 저들에게 머물러 있고, 나도 저들에게 있게 하리이다』하시니라.


18장
1 예수 이 말씀을 하신 후에 그 제자들과 함께 나오사, 세드론 시내 건너 있는 바 동산에 이르러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 2 예수를 잡아 주던 유다스도 그 곳을 앎은, 대저 예수 가끔 그 제자들로 더불어 그 곳에 모이심이러라. 3 이러므로 유다스가 군총을 거느리고, 또 제관장들과 바리서이들한테서 관졸을 타가진 후에 등촉과 횃불과 군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더라. 4 예수는 당신께 당할 바 모든 것을 알으시고 앞으로 나아가사 저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를 찾느뇨?』 5 저들이 대답하되, 『예수 나자레노를 찾노라』. 예수 가라사대 『나로라』하실새, 예수를 잡아 주던 유다스도 그 가운데 섰더라. 6 예수 『나로라』말씀하시자, 곧 저들이 무르청하여 땅에 자빠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물으시되, 『누구를 찾느뇨?』 대답하되, 『예수 나자레노를 찾노라』. 8 예수 대답하시되, 『나 너희게 이르기를 나로라 하였으니, 너희가 만일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은 가기를 버려 두라』하사, 9 당신이 이미 이르신 바, 『성부 내게 주신 자들은 그 중에서 나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였나이다』하신 말씀을 맞게 하심이러라. 10 시몬 베드루 이에 그 가졌던 칼을 빼어 대제관의 종을 쳐 그 우편 귀를 베니, 그 종의 이름은 말쿠스러라. 11 이에 예수 베드루에게 이르시되, 『네 칼을 칼집에 꽂으라. 성부 내게 주신 바 잔을 나 어찌 마시지 아니하겠느냐?』하시더라. 12 군총과 천부장과 유데아인의 관졸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에게로 압송하니, 안나는 그 해 대제관 가이파의 장인이요, 14 가이파는 향자에 유데아인들에게 모책을 가르쳐 이르되, 『백성을 위하여 한 사람이 죽는 것이 유익하다』하던 자니라. 15 시몬 베드루와 다른 문제 하나이 예수를 따라가니, 그 문제는 대제관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한가지로 동헌 마당에 들어가고, 16 베드루는 문 밖에 섰더니, 대제관을 아는 문제가 이에 나가서 문 지키는 비자에게 말하고 베드루를 들어오게 할새, 17 문지기 비자가 이에 베드루에게 이르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가 아니냐?』 베드루 이르되, 『아니로라』하더라. 18 때가 추운지라, 복역들과 관졸들이 숯불 옆에 서서 쬘새, 베드루도 저들과 함께 서서 쬐더라. 19 대제관이 이에 예수께 그 제자와 그 도리 사정을 묻거늘, 20 예수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나게 세상에 말하였으며, 모든 유데아인들이 모이는 바 회당과 성전에서 나 항상 교훈하고, 비밀한 곳에서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나더러 묻느뇨? 내가 저들에게 무슨 말을 하였는지, 나한테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문득 이 사람들이 나의 말한 바를 아느니라』. 22 예수 이 말씀을 하시매, 모셔섰던 관졸 중 하나이 예수의 뺨을 치며 이르되, 『대제관에게 이렇게 대답하느냐?』 23 예수 대답하시되, 『나 만일 말을 잘못 하였으면 그 잘못 한 빙거를 댈 것이요, 만일 잘 말하였으면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하시니, 24 안나가 예수를 결박하여 대제관 가이파에게 압송하더라. 25 시몬 베드루는 서서 불을 쬐더니, 저들이 이에 베드루에게 이르되, 『너도 그 제자가 아니냐?』 베드루 그렇지 않다 하여 이르되, 『나 아니로라』하니, 26 대제관의 하인 중 하나는 베드루한테 귀 벰을 받은 자의 친척이라. 베드루에게 이르되, 『너 저와 한가지로 동산에 있는 것을 나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베드루 이에 다시 아니라 하고 또 닭이 즉시 울더라. 28 이에 예수를 가이파에게서 관가로 압령하여 오니, 때는 아침이라. 저들이 관가로 들어가지 않음은 하여금 부정함을 피하고 바스가 먹기를 위함이러라. 29 이러므로 비라도 밖에 나아와 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무슨 죄목으로 이 사람을 송사하느뇨?』 30 대답하여 아뢰되, 『이 사람이 만일 행악한 자 아니면 관전에 잡아 오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비라도 이에 이르되, 『너희가 저를 데려다가 너희 법률대로 판단하라』. 유데아인들이 이에 아뢰되, 『우리는 아무도 죽일 권이 없나이다』하니, 32 이는 예수의 이르신 바, 당신이 무슨 죽음으로써 죽으실 줄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 맞음이러라. 33 비라도 이에 다시 공당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데아인의 왕이냐?』 34 예수 대답하시되, 『네가 스스로 이 말을 하느뇨, 혹 다른 이가 나를 들어 네게 말하였느뇨?』 35 비라도 대답하되, 『내가 유데아인이냐? 네 나라 사람들과 제관장들이 너를 내게 잡아 보내었으니, 너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 것이 아니니,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 것이런들, 내 신민들이 일정코 대적하여 나로 하여금 유데아인에게 잡히지 아니케 하였으리라.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 있지 아니하니라』. 37 이러므로 비라도 예수께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냐?』 예수 대답하시되, 『네가 바로 말하니, 나 과연 왕이로라. 나 이를 위하여 탄생하여 세상에 옴은, 하여금 진리를 증거코자 함이니, 무릇 진리를 좇는 자는 다 내 말을 듣느니라』. 38 비라도 예수께 이르되, 『진리는 무엇인고?』하고, 이 말을 한 후에 다시 유데아인들에게 나가 이르되, 『나 저에게서 아무 죄목도 얻지 못하였노라. 39 바스가 첨례에 나 너희게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나 너희게 유데아인의 왕을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40 이에 모든 이가 다시 소리질러 이르되, 『이 사람 말고 오직 바랍바를 놓아 주소서』하니, 바랍바는 강도러라.


19장
1 이에 비라도가 예수를 잡아 편태하고, 2 군사들은 가시로 관을 결어 예수 머리 위에 씌우며, 또 홍포를 둘러 입히고 3 예수 앞에 나아와 이르되, 『유데아인의 왕이여 조배하나이다』하고, 예수의 뺨을 치더라. 4 이에 비라도 다시 밖으로 나아와 유데아인들에게 이르되, 『나 지금 저를 밖으로 너희 앞에 끌어냄은, 너희로 하여금 나 저에게서 아무 죄목도 얻지 못함을 알게 함이로라』. 5 (이러므로 예수 자관을 쓰고 홍포를 입고 나오시매), 비라도 저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보라』한대, 6 제관장과 관졸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비라도 이르되, 『너희들이 저를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저에게서 아무 죄목도 얻지 못하였노라』. 7 유데아인들이 비라도에게 대답하되, 『우리가 법률이 있으니, 법률대로 제가 마땅히 죽을 연고는, 제가 자칭 천주의 아들이로라 하였음이니다』하더라. 8 이에 비라도 이 말을 듣고 더욱 겁내어, 9 다시 공당에 들어가 예수더러 이르되, 『너 어디서 났느뇨?』 예수 대답치 아니하시니, 10 이에 비라도 예수더러 이르되, 『너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나 너를 십자가에 못 박을 권도 있고, 또 너를 놓을 권도 있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 대답하시되, 『만일 위로조차 네게 주심이 없으면 네가 나를 대하여 아무 권도 없으리니, 이러므로 나를 네게 잡아 바친 자의 죄가 더 크니라』. 12 이로부터 비라도 예수를 놓기로 꾀하되, 유데아인들은 소리질러 이르되, 『총독이 만일 이 사람을 놓으시면 세살의 충신이 아니니, 대저 누구든지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세살을 거역함이니다』. 13 비라도 이 말을 들은 후에 예수를 밖으로 끌어내고 재판 좌석에 앉으니, 그 곳 이름은 니토스드로토요 헤브레아 말로는 까빠다라 하며, 14 때는 바스가를 예비하는 날 대략 여섯 시러라. 비라도 유데아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왕을 보라』한대, 15 저들이 소리질러 이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하거늘, 비라도 이르되, 『나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제관장들이 대답하되, 『우리는 세살 외에 다른 왕이 없나이다』하더라. 16 이에 예수를 저들에게 내어 주어 하여금 십자가에 못 박게 하니, 저들이 예수를 맡아 끌고 나오는지라, 17 예수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갈와리아라 하는 곳으로 나오시니, 헤브레아 말로는 골고타라. 18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을 또한 못 박아 좌우에 세우고 예수는 가운데 세우니라. 19 비라도 명패를 써 십자가 위에 두었으니, 썼으되, 『유데아인의 왕 예수 나자레노라』하였더라. 20 예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 도성 가까이 있고, 또 헤브레아 말과 그레시아 말과 라디나 말로 이 명패를 쓴 고로, 유데아인들이 많이 읽어 보고 21 이러므로 유데아인의 제관장들이 비라도에게 이르되, 『유데아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오직 제가 자칭 유데아인의 왕이로라 하였다 하소서』. 22 비라도 대답하되, 『쓴 바를 썼으니 그만이니라』하니라. 23 군사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의복을 취하여 (각 군사에게 한 몫씩 네 몫에 나누고) 또 적삼을 취하니, 적삼은 혼솔이 없고 상하 사방을 다 통으로 짠 것이라. 24 이러므로 서로 이르되, 『우리가 이것을 찢지 말고 오직 뉘 것이 될는지 제비 뽑자』하여, 하여금 성경에 이른 바, 『저들이 내 옷을 제 각각 나누고, 내 적삼은 제비 뽑았다』한 말을 맞게 하였으니, 이는 군사들이 과연 행함이니라. 25 예수 십자가 곁에 그 모친과 그 모친의 아우 곧 글레오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섰더니, 26 예수 이에 당신 모친과 사랑하시던 문제가 서 있음을 보시고 그 모친께 이르시되, 『여인이여, 이는 네 아들이니다』하시고, 27 다음에 문제에게 이르시되, 『이는 네 모친이시니라』하시매, 그 때부터 문제가 성모를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 그 후에 예수 모든 것이 다 마친 줄을 알으시고 성경 말씀을 맞추기 위하여 이르시되, 『목마르다』하시니, 29 마침 가득히 담은 초그릇이 거기 있는지라, 저들이 해융을 초에 적셔 우슬초에 매어 그 입에 닿이거늘, 30 예수 이에 초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마쳤다』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을 바치시니라. 31 (그 날은 예비하는 날이요, 또 파공 대첨례날이 임박한 고로) 이에 유데아인들이 파공날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머물러 두고자 아니하여, 비라도에게 청하여 하여금 저들의 다리를 꺾고 시체를 치우게 하니, 32 이러므로 군사들이 와서 첫째와 및 그와 한가지로 십자가에 못 박힌 다른 이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와서는 그 이미 죽어 계심을 보고 그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오직 한 군사가 창으로 그 늑방을 찔러 여니, 즉시 피와 물이 나오니라. 35 목도한 자 증거하였으매, 그 증거가 참되고, 저도 자기가 말한 바 참된 줄을 아노니,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함이로라. 36 대저 이렇게 다 됨은 그 뼈를 하나도 상하지 말라 한 성경 말씀을 맞게 함이요, 37 또 다른 성경에 일렀으되, 『저들이 창으로 찌르던 자를 쳐다보리라』함이니라. 38 이 후에 요셉 아리마테아는 (예수의 제자로되, 유데아인들을 두려워함으로 은휘하던 자러니) 예수의 시체를 거두기로 비라도에게 청한대, 비라도 허락하는지라, 이에 와서 예수의 시체를 거둘새, 39 전에 예수께 밤에 왔던 니고데모가 또한 몰약과 노회 섞은 것 대략 백 근을 가지고 와서, 40 이에 한가지로 예수의 시체를 거두어, 유데아인의 장사하는 풍속대로 향액으로 바르고 염포로 염하니라. 41 예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또 아무도 아직 장사 지내지 아니한 새 수두장이 그 동산에 있더니, 42 그 날이 유데아인의 예비하는 날이요 또 수두장이 가까이 있는 고로, 그 곳에 예수를 안장하니라.


20장
1 파공 이튿날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물러간 것을 보고, 2 이에 달아가 시몬 베드루와 예수 사랑하시던 제자에게 와 이르되, 『누가 무덤에서 주의 시체를 가져갔는데, 어디 두었는지 우리는 모르겠노라』하니, 3 이에 베드루와 다른 제자 나가 무덤에 가기로 4 둘이 한가지로 달아갈새, 그 다른 제자 베드루보다 더 빨리 달아가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몸을 굽혀 염포 있는 것을 보았으나, 그러나 들어가지 아니하였더니, 6 이에 시몬 베드루 저를 따라와 무덤에 들어가서 염포와 7 예수 머리 위에 덮었던 수건을 보니, 염포와 함께 있지 아니하고 오직 따로 한 곳에 접혀 있더라. 8 먼저 무덤에 왔던 문제가 이에 또한 들어와 보고 믿으니, 9 대저 저들이 예수 죽은 자 가운데로조차 부활하리라 하는 성경 말씀을 아직도 깨닫지 못함이러라. 10 이러므로 두 문제가 다시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가니라. 11 마리아는 체읍하며 무덤 밖에 섰더니, 이에 체읍할 때에 몸을 굽혀 무덤 속을 들여다보매, 12 예수 성시를 안장하였던 머리맡과 발치에 두 백의 천신이 앉아서 보이더니, 13 천신들이 마리아에게 이르되, 『부인은 어찌하여 체읍하느뇨?』 마리아 이르되, 『누가 내 주의 시체를 가져 갔는데, 어디 두었는지 모름이니다』. 14 이 말을 한 후에 뒤로 돌이켜 예수 서 계심을 보되 예수인 줄을 알지 못하거늘, 15 예수 저에게 이르시되, 『여인아, 어찌하여 체읍하며, 또 누구를 찾느뇨?』 막달레나 그 동산지기인 줄로 여겨 이르되, 『당신이 만일 가져 가셨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말하시오, 내가 모셔 가겠나이다』. 16 예수 저에게 이르시되, 『마리아야』하시니, 저 돌아보고 예수께 이르되, 『라보니여』하니, (이는 스승이라 말이니라). 17 예수 이르시되, 『나를 붙잡지 말라. 나 아직 내 성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니, 오직 내 제형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 성부며 곧 너희 성부와, 내 천주며 곧 너희 천주께로 올라가노라」하라』. 18 마리아 막달레나 가서 제자들에게 보하되, 『내가 주를 뵈왔으며, 또 주 내게 말씀을 하셨다』하더라. 19 그 날은 파공 이튿날이요, 또 날이 이미 저물매, 문제들이 유데아인들을 무서워하는 고로 모인 곳에 문호를 잠갔더니, 예수 들어오사 가운데 서사 이르시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하시고, 20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손과 늑방을 저들에게 보이시니, 문제들이 이에 주를 뵈옵고 즐거워하는지라, 21 이에 다시 이르시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마치 성부 나를 보내심같이 나 또한 너희를 보내노라』하시고, 22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저들을 향하여 기운을 불며 이르시되, 『성신을 받으라, 23 너희들이 사람의 죄를 사한즉 사하여질 것이요, 사람의 죄를 머무른즉 머물러 있으리라』하시니라. 24 십이 종도 중 하나 디디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실 때에 저들과 함께 있지 아니하였더니, 25 다른 문제들이 이에 저에게 이르되, 『우리는 주를 뵈왔노라』. 도마 이르되, 『나 만일 그 손에 못 박힌 흔적을 보지 아니하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들여보내지 아니하며, 내 손을 그 늑방에 넣어 보지 아니하고는 믿지 아니켔노라?』하더라. 26 팔 일 후에 그 문제들이 다시 방 안에 있고 도마도 함께 있더니, 예수 문이 잠긴 채로 들어와 가운데 서사 이르시되, 『너희들은 평안할지어다』하시고, 27 다음에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으로 여기를 짚어 보며, 내 손을 살펴보고, 네 손을 들어 내 늑방에 넣어 보아 의심치 말고 오직 믿으라』하시니, 28 도마 예수께 대답하되, 『내 주시요, 내 천주시로소이다』. 29 예수 이르시되, 『도마야, 너는 나를 보고야 믿으니, 보지 않고 믿는 자는 진복자로다』하시니라. 30 예수 그 문제들 앞에서 과연 다른 영적을 많이 행하셨으되, 이 책에는 다 기록치 못하고, 31 오직 이것만 기록하여, 너희로 하여금,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천주의 아들이신 줄을 믿고, 또 믿음으로 그 이름을 의지하여 영생을 얻게코자 함이로라.


21장
1 그 후에 예수 다시 디베리아 해변에서 문제들에게 발현하실새, 그 발현하심이 이러하니, 2 시몬 베드루와 디디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레아 가나촌 사람 나타나엘과 제베데오의 아들들과 또 다른 문제 둘이 다 한가지로 있더니, 3 시몬 베드루 저들에게 이르되, 『나는 고기 잡으러 가노라』하니, 모든 이가 베드루에게 대답하되, 『우리도 너와 한가지로 가겠노라』하여, 다 나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밤에는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라. 4 밝은 아침에 예수 언덕에 서 계시되, 문제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지 못하는지라, 5 이에 예수 저들에게 이르시되, 『소자들아, 먹을 것이나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예수 이르시되, 『그물을 배 우편으로 치라, 곧 잡으리라』하신대, 이러므로 그물을 쳤더니, 물고기가 많이 듦으로 능히 그물을 잡아다릴 수 없게 되었는지라, 7 예수 사랑하시던 제자 이에 베드루에게 이르되, 『주시라』하니, 시몬 베드루 『주시라』하는 말을 들은 후에 (벗었던 고로) 옷을 두르고 바다에 뛰어내리며, 8 다른 제자들은 배질하여 고기 싼 그물을 끌고 오니 (대저 땅에서 멀지 아니하고 오직 대략 이백 척이나 됨이러라). 9 이에 땅에 내려 보니, 숯불 핀 위에 생선을 얹어 놓고 또 면투가 있더라. 10 예수 저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아까 잡은 고기를 몇 개 가져 오라』하신대, 11 시몬 베드루 배에 올라 그물을 땅으로 끌어내니, 큰 물고기 일백 오십 삼 마리가 가득하여 이렇듯이 많되 그물은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 가라사대, 『너희는 와서 먹으라』하시니, 앉아서 먹는 자 중에 아무도 감히 예수께 묻되 『누시니까?』하는 이 없으니, 저들이 다 주신 줄을 앎이러라. 13 예수 가까이 오사 면투를 가져 저들에게 주시고 물고기도 또한 그와 같이 하시니, 14 이는 예수 죽은 자 중으로조차 부활하신 후 제 삼 차 그 문제들에게 발현하심이니라. 15 먹기를 마치매, 예수 시몬 베드루에게 가라사대, 『요안의 아들 시몬아, 너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베드루 예수께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나 너를 사랑하는 줄을 너 알으시나이다』. 예수 가라사대, 『내 고양을 치라』하시고, 16 저에게 다시 이르시되, 『요안의 아들 시몬아, 너 나를 사랑하느냐?』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나 너를 사랑하는 줄을 너 알으시나이다』. 예수 이르시되, 『내 고양을 치라』하시고, 17 제 삼 차 저에게 이르시되, 『요안의 아들 시몬아, 너 나를 사랑하느냐?』하시니, 예수 저에게 세 번째 이르시기를, 『너 나를 사랑하느냐?』하신 고로, 베드루가 근심하여 예수께 이르되, 『주여, 너 모든 것을 알으시니,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너 알으시나이다』. 저에게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18 『나 진실히 진실히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었을 때에는 네가 네 허리를 묶고 다니고 싶은 데로 다녔거니와, 너 이미 늙으매, 너는 손을 펴고 다른 이가 너를 묶어 네가 가기 싫은 데로 너를 끌리라』하시니, 19 이는 베드루 무슨 죽음으로써 천주를 현양할 줄을 가리켜 말씀하심이니라. 예수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베드루에게 이르시되, 『너 나를 따르라』하시니, 20 베드루 몸을 돌이켜 따라오는 한 문제를 보니, 이는 예수 사랑하시는 제자요, 또 전에 저녁 먹을 때에 예수의 가슴에 기대어 이르되, 『주여, 스승을 잡아 줄 자 누오니까?』하던 자라. 21 베드루 이 문제를 본 후에 예수께 이르되, 『주여, 이는 어떻게 되겠나이까?』 22 예수 베드루에게 이르시되, 『나 올 때까지 저를 이같이 머물러 두고자 한들 네게 무슨 상관이뇨? 너는 나를 따르라』하셨더니, 23 이에 제형들 중에 이 말이 퍼져 나가, 그 제자는 죽지 않을 줄로 말하였으나, 예수 말씀하시기를, 『죽지 않으리라』하지 않으시고, 오직 『나 올 때까지 저를 이같이 머물러 두고자 한들 네게 무슨 상관이냐?』하셨느니라. 24 이 사정을 증거하고 기록한 사람이 곧 그 제자니, 그 증거가 참된 줄을 우리가 아노라. 25 예수 행하신 바 다른 행적이 또 많이 있으니, 만일 다 낱낱이 기록할양이면, 그 기록할 바 책을 이 세상에라도 다 능히 담지 못할 줄로 여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