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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약성서 복음서 - 요왕복음 1장 ~5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22


신약성서 복음서 - 요왕복음 1장 ~5장



1장

1 비롯음에 말씀이 계시고, 말씀이 또 천주께 계시니, 말씀이 곧 천주시러라. 2 이 말씀이 비롯음에 천주께 계신지라, 3 만물이 다 저로 말미암아 조성함을 받았으니, 조성함을 받은 것이 저 말씀을 말미암지 않고 된 것은 도무지 없느니라. 4 저 말씀에게 생명이 있으니, 이 생명이 곧 사랑의 빛이라. 5 이 빛이 어두운 데 비치되, 어두움이 그 빛을 용납치 아니하니라. 6 천주의 보내신 사람이 있으니, 그 이름은 요안이라. 7 이 사람이 증거하러 와서, 써 빛을 증거하여 모든 이로 하여금 자기를 힘입어 믿게 함이니, 8 저는 빛이 아니요 오직 빛을 증거할 자러라. 9 말씀이 이 세상에 오는 모든 사람을 비추는 빛이라. 10 세상에 계시고 또 세상이 저로 말미암아 되었으되, 세상이 저를 알지 아니하며, 11 본 땅에 오시되 그 백성이 영접치 아니하였고, 12 무릇 당신을 영접하며 겸하여 그 이름을 믿는 이에게는 능을 주사 곧 천주의 자녀가 되게 하시니, 13 이런 자는 혈기로조차 남도 아니요, 육욕으로조차 남도 아니요, 남자의 정욕으로조차 남도 아니라, 오직 천주로조차 남이니라. 14 이에 말씀이 강생하여 사람이 되사 우리 사이에 거처하신지라, 우리가 그 영광을 보매, 곧 성부의 독생 성자의 당연한 영광이요, 또 성총과 진리가 충만하시더라. 15 요안이 저를 증가혀며 소리질러 이르되, 『이는 나 말한 바 내 뒤에 오실 자 나보다 먼저 계신 고로 나에게 초월하신 자니라』 16 또 우리 모든 이가 그 충만함으로조차 은혜 위에 은혜를 받았으니, 17 대개 교법은 모이세로 말미암아 받고, 성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음이니라. 18 아무도 천주를 보지 못하였으되, 성부의 품에 계신 독생 성자는 친히 설명하시니라. 19 요안의 증거가 또 이러하니, 때에 유데아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관과 시종을 요안에게 보내어 써 요안에게 묻기를, 『너 누냐?』 20 요안이 밝히 고하고 은휘치 아니하여, 자기가 그리스도 아닌 줄을 고명하니, 21 저들이 또 묻되, 『그러면 네가 엘리아냐?』가로되 『아니로라』. 『네가 선지자냐?』 또 대답하되, 『아니로라』. 22 저들이 또 안에게 가로되, 『네가 누냐? 우리를 보낸 자들에게 대답코자 하노니, 너 너를 누라 하느뇨?』 23 가로되, 『나는 이사이아 선지자의 이름과 같이 광야에서 소리지르되, 「주의 길을 닦으라」하는 소리로라』. 24 보내어온 자들은 바리서이 무리라. 25 이에 요안에게 물어 자로되, 『그런즉 네가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아도 아니요, 선지자도 아니면, 어찌하여 세를 주느뇨?』 26 요안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세를 주거니와, 너희 가운데 서신 자를 너희가 모르는도다. 27 저 나보다 후에 오시나 나에서 초월하신 자니, 나는 그 신끈을 풀기도 합당치 못한 자로라』하니, 28 이 일은 요안이 세 주던 욜단 강 건너 베타니아에서 되니라. 29 그 이튿날에 요안이 자기게로 오시는 예수를 보고 가로되, 『보라, 천주의 고양이시로다. 보라,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시로다. 30 이는 나 이른 바 한 사람이 내 뒤에 오시나, 나보다 먼저 계신 고로 나에서 초월하신 자라 하던 자니라. 31 나 저를 몰랐으되, 그러나 저로 하여금 이스라엘 중에 드러나시기 위하여, 이 연고로 내가 와서 물로 세를 주노라』하고, 32 요안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성신이 비둘기 모상으로 하늘로조차 강림하사 그 위에 머무르심을 보았노라. 33 나 저를 몰랐으나, 그러나 나를 보내사 물로써 세를 주라 하시던 자 내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성신이 강림하여 그 위에 머무르심을 보거든, 이는 곧 성신으로 세를 주는 자니라」하신지라, 34 내가 보기에 이 사람이 천주의 성자신 줄을 증거하였노라』하니라. 35 그 이튿날에 요안이 다시 그 두 문제와 함께 섰다가, 36 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천주의 고양이시로다』하매, 37 두 문제가 그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 돌이키사 그 따르는 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무엇을 찾느뇨?』 저들이 예수께 이르되, 『라비(이는 번역하여 이르면 스승이라)여, 어디 거처하시나이까?』 39 가라사대, 『와서 보라』. 저들이 와서 어디 거처하심을 보고, 그 날에 예수께 머무르니, 시는 대략 열시러라. 40 요안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른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루의 형 안드레아라. 41 저 먼저 자기 아우 시몬을 만나 이르되, 『우리는 메시아(이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를 만나뵈왔노라』하고, 42 저를 예수께 데려오매, 예수 저를 쳐다보시며 가라사대, 『네가 요나의 아들 시몬이로구나. 네가 세파(이는 번역하면 베드루라)라 일컬으리라』하시니라. 43 그 이튿날에 예수 갈릴레아로 나가시고자 하실새, 비리버를 만나사 가라사대, 『나를 따르라』하시니, 44 비리버는 안드레아와 베드루의 읍내 베사이다 사람이러라. 45 비리버가 나타나엘을 만나 이르되, 『모이세의 교법책과 선지자들이 기록한 자를 우리가 만나뵈왔으니, 곧 예수 나자레노요, 요셉의 아들이니라』. 46 나타나엘이 이르되,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능히 날 수 있느냐?』 비리버 가로되, 『와서 보라』하더라. 47 예수 자기게로 오는 나타나엘을 보시고 저를 들어 이르시되, 『보라,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니, 간사함이 없도다』. 48 나타나엘이 예수께 이르되, 『어디로조차 나를 알으셨나이까?』 예수 대답하여 가라사대, 『비리버가 너를 부르기 저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너를 보았노라』. 49 나타나엘이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스승은 천주의 성자시오, 이스라엘의 왕이로소이다』. 50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 네게 이르기를, 「나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노라」한 고로 네가 믿으니, 너 이에서 더한 것을 보리라』하시고, 51 또 저에게 가라사대,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천주의 천신들이 인자를 모셔 오르락내리락함을 너희가 보리라』하시니라.


2장
1 제 삼 일에 갈릴레아 가나 촌에 혼인 잔치가 있어, 예수의 모친이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문제들도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아 계씨더니, 3 술이 떨어지매 예수의 모친이 저에게 이르되, 『술이 없다』하시니, 4 예수 이르시되, 『여인이여, 나와 네게 무슨 간예함이 있나이까? 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 모친이 복사들에게 이르시되, 『저 너희게 무엇이든지 분부하시는 것을 행하라』하시더라. 6 유데아인의 씻는 풍속대로 거기 돌항아리 여섯을 두었는데, 각각 두세 동의나 담을러라. 7 예수 저들에게 이르시되, 『물로 항아리를 채우라』하시매, 가득하게 채운지라, 8 예수 또 가라사대, 『지금은 퍼서 과방에게 보내라』. 저들이 보내었더니, 9 과방이 물이 술된 것을 맛보고 어디서 난 줄을 모르되, 물 긷던 복사들은 알더라. 과방이 신랑을 불러 10 이르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술을 나외어, 객이 이미 취하거든 이에 지차 것을 나외거늘, 그대는 좋은 술을 이제까지 머물러 두었도다』하였으니, 11 이는 예수 갈릴레아 가나 촌에서 첫 번 영적을 행하사 당신 영광을 나타내시매, 그 제자들이 저를 믿더라. 12 그 후에 예수 그 모친과 그 제형들과 문제들과 함께 가파르나움에 내려오사 거기서 며칠 머물지 않으시다가, 13 유데아인의 바스가가 가까운지라, 예수 예루살렘에 올라가사, 14 성전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 장수들이 앉은 것을 보시고, 15 노로 채찍같은 것을 만드신 후에, 모든 사람과, 그 양과 소를 성전에서 쫓아내시며, 환전 상수의 돈을 쏟아 흩으시며 그 좌판을 거꾸러치시고, 16 비둘기 팔던 자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다 여기서 치우고, 내 성부의 궁전으로써 매매하는 집을 삼지 말라』하시니, 17 그 문제들이 이에 성경에 기록한 바, 네 궁전을 위하는 열정이 나를 사른다 함을 깨닫더라. 18 이에 유데아인들이 예수께 말하여 가로되, 『너 이런 일을 하는 권을 무슨 영적으로써 우리게 가르쳐 보이느냐?』하거늘, 19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나 삼 일만에 다시 지으리라』. 20 이에 유데아인들이 대답하되, 『이 성전은 사십 육 년만에 지은 것이어늘, 너 삼 일만에 다시 짓겠느냐?』하더라. 21 예수는 자기 몸을 가져 성전이라 이르심이러니, 22 이미 죽은자 중으로조차 부활하신 후에 그 문제들이 예수 이 말씀을 하신 줄을 깨닫고, 성경과 예수의 이르신 바 말씀을 믿더라. 23 예수 바스가 첨례날에 예루살렘에 계실새, 많은 사람들이 그 행하신 바 영적을 보고 당신 이름을 믿되, 24 예수는 친히 저들을 믿지 않으심은, 모든이의 속을 다 알으시며, 25 또 누가 사람을 증거하는 것도 당신께 요긴치 않음이니, 대저 사람의 속이 어떠한지 친히 다 알으심이러라.


3
1 바리서이 중에 한 사람이 있으니, 그 이름은 니고데모요, 유데아인 중의 한 관인이라. 2 이 사람이 밤에 예수께 와 이르되, 『스승이여, 당신은 천주께로조차 오신 스승이신 줄을 아오니, 대저 당신이 행하시는 바 이 영적은 천주 한가지로 아니 계시면 아무도 능히 행치 못하겠나이다』. 3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 진실히 진실히 네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만일 다시 나지 않으면 천주의 나라를 얻어보지 못하리라』. 4 니고데모 예수께 이르되, 『사람이 이미 늙었거늘, 어찌 능히 날 수 있나이까? 어찌 능히 제 모친 복중에 다시 들어갔다가 재차 나겠나이까?』5 예수 대답하시되, 『나 진실히 진실히 네게 이르노니, 아무라도 만일 물과 성신으로 다시 나지 않으면 능히 천주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느니라. 6 육신에서조차 난 것은 육신이요, 신으로조차 난 것은 신이니, 7 나 네게 이른 바 너희가 마땅히 다시 나야 하겠다 한 말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불고자 하는 데 불매, 너 그 소리를 들으나, 그러나 어디서 오고 혹 어디로 가는 줄을 모르니, 신으로 말미암아 나는 자도 다 이러하니라』. 9 니고데모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어떻게 능히 될 수 있나이까?』 10 예수 저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 이스라엘 중에 스승이 되어 이 일을 모르느냐? 11 나 진실히 진실히 네게 이르노니, 우리가 아는 바를 말하고, 우리가 본 바를 증거하거늘, 너희는 우리 증거함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나 지상엣 것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늘, 만일 천상엣 것을 말하면 너희가 어찌 능히 믿겠느냐? 13 하늘로조차 내려오고, 또 하늘에 있는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가 본 자 아무도 없음이로다. 14 마치 모이세가 광야에서 구리뱀을 높이 매닮같이, 인자도 이와 같이 마땅히 높이 매달려, 15 무릇 인자를 믿는 자로 하여금 멸망치 아니하고 오직 영생을 얻게 함이니라. 16 천주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사 당신 독생 성자를 주시기까지 하사, 무릇 저를 믿는 자로 하여금 멸망치 아니하고 오직 영생을 얻게 하셨으니, 17 천주 당신 성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하여금 세상을 죄로 판단하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세상이 저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기를 위하심이니라. 18 저를 믿는 자는 죄로 판단함을 받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는 이미 죄로 판단함을 받았느니, 천주의 독생 성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한 연고니라. 19 죄로 판단함은, 대저 빛이 세상에 임하였으되 사람들이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함이니, 저들의 행실이 악한 연고니라. 20 대저 무릇 악을 하는 자는 빛을 미워하고, 빛을 향하여 오지 않음은 그 행사로 하여금 책망을 면코자 함이로되, 21 진리를 준행하는 자는 빛을 향하여 와서 하여금 그 행실을 드러내고자 하느니, 대저 천주를 인하여 행한 연고니라』하시니라. 22 그 후에 예수 그 문제들과 한가지로 유데아 지경에 오사, 거기서 저들과 함께 머무시며 세를 주실새, 23 요안도 살림 근처 엔논에서 세를 주니, 대저 거기 물이 많고, 또 사람들이 와서 세를 받음이요, 24 또 요안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않음이러라. 25 요안의 문제들이 유데아인들과 한가지로 세를 쟁론하다가 26 요안에게 와서 가로되, 『라비여, 욜단 강 건너편에서 스승과 한가지로 있어 스승이 증거하시던 이 사람이 지금 세를 주매 모든 이가 다 저에게로 가나이다』. 27 요안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시지 않으면 사람이 능히 아무 것도 받지 못하느니, 28 내가 이른 바, 「나는 그리스도 아니요, 오직 그 앞에 보내어온 자로라」함을 너희가 친히 증참하느니라. 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니, 신랑의 벗이 서서 그 말을 들으매, 신랑의 소리를 말미암아 즐기고 즐기느니, 이러한 즐거움이 곧 내게 충만함이니라. 30 저는 마땅히 흥왕하시고 나는 마땅히 쇠미하리로다. 31 위로조차 오신 자는 만유 위에 계시고, 땅으로조차 난 자는 땅에서 난 자니 땅엣 것을 말하거니와, 하늘로조차 오신 자는 만유 위에 계시고, 32 또 이미 보신 바와 들으신 바를 증거하시되, 아무도 그 증거하심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33 그 증거하심을 받는 자는 천주 진실되신 줄을 증명하느니, 34 천주의 보내신 자는 천주의 말씀을 하시느니, 대저 천주 한량없이 성신을 주심이니라. 35 성부, 성자를 사랑하사 모든 것을 그 손에 맡겨 주셨은즉, 36 성자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되, 성자를 믿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얻어보지 못하고, 오직 천주의 의노를 제 신상에 당하느니라』하니라.


4장
1 예수 제자를 간택하심과 세를 주시기를 요안보다 더 많이 하신다 함을 바리서이들이 들은 줄을 예수 곧 알으시고, 2 (그러나 예수 세를 주심이 아니요 오직 그 문제들이 줌이러라). 3 유데아를 떠나사 다시 갈릴레아로 가실새, 4 불가불 사마리아로 지나가시게 된지라, 5 이러므로 사마리아에 속한 바 시갈이라 부르는 고을에 이르시니, 곧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끼쳐 준 전장이 가까운 데요, 6 또 거기 야곱의 우물이 있는지라, 예수 길에서 곤하사 그대로 우물 가에 앉으시니, 때는 대략 여섯 시러라. 7 사마리아 부인 하나이 물을 길으러 왔거늘, 예수 저에게 가라사대, 『내게 마실 물을 달라』하시니, 8 (그 문제들은 음식을 사러 읍내에 갔음이러라). 9 그 사마리아 부인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은 유데아 사람이어늘, 어찌 사마리아 여인에게 마실 것을 청하나이까? 대저 유데아인들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니다』. 10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 만일 천주의 은혜를 알고, 너더러 이르기를 「내게 마실 물을 달라」하는 자가 누구인 줄을 알았더면, 네가 아마 저에게 청하였을 것이요, 제가 또 생활한 물을 네게 주었으리라』. 11 부인이 예수께 이르되, 『주여, 당신이 물 푸는 그릇도 가지지 않으시고 또 우물이 깊거늘, 어디로조차 생활한 물을 가지셨나이까? 12 당신이 어찌 우리 조상 야곱보다 더 능하시니까? 제가 우리게 이 우물을 끼쳐 주시고 저와 그 자손과 그 짐승들이 이 우물에서 마셨나이다』. 13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구든지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영 목마르지 않을 것이니, 14 대저 내가 주는 바 물은 그 사람에게 샘을 이루어 영원히 사는 데까지 솟아 흐르리라』. 15 부인이 예수께 이르되, 『주여, 내게 이 물을 주사 하여금,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또 이리로 물을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소서』. 16 예수 이르시되, 『가서 네 장부를 불러가지고 이리로 오라』. 17 부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장부가 없나이다』. 예수 이르시되, 『장부가 없노라 한 말이 옳도다. 18 대저 네가 이미 사나이 다섯을 두었고, 또 지금 있는 사나이도 네 장부가 아니니, 너 실상으로 이 말을 하였도다』. 19 부인이 예수께 이르되, 『주여, 나 보오매, 당신이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흠숭하였거늘, 당신네들은 말하기를, 「마땅히 흠숭할 곳은 예루살렘에 있다」하더이다』. 21 예수 이르시되, 『부인은 나를 믿으라. 때가 이르매 그 때에는 너희가 성부를 흠숭하되, 구태여 이 산에서도 아니 할 것이요, 예루살렘에서도 아니 하리라. 22 너희는 흠숭하는 바를 알지 못하되 우리는 흠숭하는 바를 아느니, 대저 구원함이 유데아인 중에서 남이요, 23 문득 때가 오고 또 지금 당하였으매, 이에 참으로 흠숭하는 자들이 영신과 진리로써 성부를 흠숭하리니, 대저 성부 이렇게 흠숭하는 자들을 원하심이요, 24 천주는 신이시니, 천주를 흠숭하는 자도 마땅히 영신과 진리로써 흠숭할지니라』. 25 부인이 예수께 이르되, 『(그리스도라 부르는) 메시아가 오실 줄을 아오니, 그러므로 저 이미 오시면 우리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리이다』. 26 예수 가라사대, 『너로 더불어 말하는 내가 곧 그로라』하시니라. 27 연하여 그 문제들이 돌아와 예수 부인과 한가지로 말씀하심을 이상히 여기나, 그러나 아무도 감히 이르되, 『무엇을 물어 보시나이까?』하거나, 혹 『어찌하여 부인과 한가지로 말씀하시나이까?』하는 이 없더라. 28 부인이 그 물동이를 버리고 읍에 들어가 그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한 사람이 나의 모든 행사를 내게 말하였으니, 그대들은 와서 보라. 그가 혹 그리스도 아니냐?』한대, 30 이러므로 사람들이 읍내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1 그 동안에 문제들이 예수께 청하여 가로되, 『스승이여 잡수시옵소서』. 32 예수 가라사대, 『나 먹을 바 음식이 있으되 너희는 모르느니라』하신대, 33 그러므로 문제들이 서로 이르되, 『잡수실 것을 누가 드렸는고?』하거늘, 34 예수 저들에게 이르시되, 『나를 보내신 자의 의향을 준행함과 그 일을 온전히 행함이 나의 음식이니라. 35 너희는 이르되, 「아직도 넉 달이 있어야 추수할 때가 이른다」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전지를 둘러보라, 벌써 다 고세어 거두게 되었도다. 36 추수하는 자 품값을 받고 곡식을 영생으로 거두어 쌓아 하여금 심는 자와 거두는 자 한가지로 즐기느니, 37 그런즉 속담에 이른 바, 심는 자 다르고 거두는 자 다르다 함이 참말이니라. 38 나 너희를 보내어 써 너희가 공력 들이지 아니한 것을 거두게 하였으니, 다른 이가 공력 들이고 너희는 그 공력에 입참하였느니라』하시니라. 39 부인이 증거하여 말한 바 나의 모든 행사를 다 내게 말씀하였다 한 연고로, 그 읍내에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많이 예수를 믿을새, 40 이에 예수께 와 거기서 머무르시기를 간청하거늘, 41 이틀을 거기서 머무실새, 41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을 듣고 믿으며, 42 부인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들이 믿음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대저 우리들이 친히 듣고 또 그가 참 구세주 되시는 줄을 우리가 앎이니라』하더라. 43 이틀 후에 거기서 나오사 갈릴레아로 가심은, 44 선지자가 제 고향에서는 존경함을 받지 못함을 예수 친히 증거하심이러라. 45 그러므로 이미 갈릴레아에 오시매, 갈릴레아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함은 예수 예루살렘에서 첨례날에 행하신 바 모든 일을 저들이 또한 첨례날에 와서 친히 보았음이러라. 46 이에 다시 갈릴레아 가나 촌에 오시나, 곧 물을 변하여 술이 되게 하시던 곳이라. 마침 어떤 대신이 있어, 그 아들이 가파르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예수 유데아로조차 갈릴레아로 이르신다 말을 그 대신이 듣고 예수께 나아와 하여금, 내려가사 그 아들을 낫게 하여 주시기를 간청하니, 대저 죽기에 임함이러라. 48 이러므로 예수 저에게 가라사대, 『너희가 만일 영적과 기묘한 일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아니하는도다』. 49 대신이 예수께 아뢰되, 『주여, 내 아들이 죽기 전에 내려오시옵소서』. 50 예수 가라사대, 『돌아가라,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 제게 이르신 바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저 내려갈 즈음에 종들이 마주 와 보하여 이르되, 『그 아들이 살았다』하거늘, 52 이에 그 어느 시에 나았는지 물은대, 대답하되, 『어제 일곱 시에 학질이 떨어졌나이다』하는지라, 53 이러므로 그 부친이, 예수 저에게 이르시되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하시던 시가 곧 그 시인 줄을 깨닫고, 저와 온 집이 믿으니, 54 예수 유데아로조차 갈릴레아에 오시고, 이는 거기서 행하신 바 둘째 영적이니라.


5장
1 그 후는 유데아인의 첨례날이라. 예수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 2 예루살렘에 면양못 하나이 있는데, 헤브레아말로 베사이다라 이름하며, 청간 다섯이 둘러 있어, 3 이 청간에 수다한 병든 자와 소경과 저는 자와 혈기 마른 자들이 드러누워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니, 4 대저 주의 천신이 아무 때나 못 가운데 내려오시매 물이 움직이고, 또 물이 움직인 후에 먼저 못에 내려가는 자 무슨 병이 들었던지 곧 났더라. 5 거기 한 사람이 있으니, 삼십 팔 년 동안에 병든 자라. 6 예수 그 누워 있음을 보시며, 또 그 병든 지 이미 오랜 줄을 알으시고 저에게 가라사대, 『너 낫기를 원하느냐?』 7 병자 예수께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인 후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사오니, 대저 내가 내려갈 때에 다른 이가 나보다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 가라사대,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걸어다녀라』하시니, 9 그 사람이 즉시 나아 제 평상을 가지고 걸어다니니, 그 날이 마침 파공날이러라. 10 그러므로 유데아인들이 그 병 나은 자에게 이르되, 『지금 파공날이니 네 평상을 가지고 가는 것이 불가하니라』. 11 저들에게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하신 자 내게 이르시되, 「네 평상을 가지고 다니라」하시더라』한대, 12 저들이 또 묻되, 『너더러 평상을 가지고 다니라 하던 그 사람은 누냐?』 13 병 나은 자 그 누신 줄을 모르니, 대저 예수 그곳에 모여 있던 무리 중에서 물러가셨음이러라. 14 그 후에 예수 그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사 이르시되, 『너 이미 나았으니, 다시는 범죄치 말라. 두리건대, 무슨 더 언짢은 것이 네게 당할까 하노라』하시니, 15 그 사람이 가서 유데아인들에게 고하되, 자기를 낫게 하신 자는 곧 예수라 하니, 16 이로 인하여 유데아인들이 예수를 구축하니, 대저 파공날에 이 일을 행하신 연고러라. 17 예수는 저들에게 대답하시되, 『내 성부 지금까지 행하시고 나도 행하노라』하시니, 18 예수 파공날을 해이케 할 뿐 아니라, 또 자기 부친이 천주라 하며 자기가 천주와 같으로라 한다 하여 유데아인들이 예수를 더욱 죽이기로 꾀하거늘, 이러므로 예수 저들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19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성자 성부의 행하신 바를 본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자작으로 행치 못하느니, 대저 무엇이든지 성부 행하시는 바는 성자 또한 같이 행함이니라. 20 성부 성자를 사랑하시는 고로 당신이 행하시는 바 모든 것을 저에게 보이시고, 또 이보다 더 큰 일을 저에게 장차 보이어, 너희로 하여금 기이히 여기게 하실 것이요, 21 또 마치 성부 죽은 자들을 다시 일으키사 살리심같이, 성자도 자지가 원하는 자를 살리느니라. 22 성부 또한 아무 사람도 심판치 않으시고 오직 모든 심판할 것을 다 성자에게 주사, 23 모든 이로 하여금 성자를 존경하기를 성부를 존경함같이 하게 하시니, 성자를 존경치 아니하는 자는 성자를 보내신 성부를 존경치 아니함이니라. 24 나 진실히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자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을 것이며, 또 죄로 판단함에 이르지 않을 것이요, 오직 죽음으로조차 생명에 나아가리라. 25 또 나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때가 오고 또 지금 당하였으매, 이에 죽은 자들이 천주 성자의 소리를 들으리니, 듣는 자는 살리라. 26 마치 성부 스스로 생명이 있음같이 성자에게도 주사, 그 친히 생명을 가지게 하시고, 27 또 저에게 심판할 권을 주심은 인자가 되시는 연고니, 28 너희는 이를 이상히 여기지 말라. 때가 오매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이가 천주 성자의 소리를 들을 것이니, 29 선을 행한 자는 나아와 영생으로 부활할 것이요, 악을 행한 자는 나아와 죄로 판단함을 받기로 부활하리라. 30 나 능히 내 자작으로 아무 것도 못하고, 오직 들은 바를 의거하여 심판하매, 이에 나의 판결함이 공평하니, 대저 나 나의 의향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나를 보내신 자의 의향을 구함이니라. 31 만일 내가 나를 증거하면 내 증거가 참되지 않으려니와, 32 다른 이가 나를 증거하는 이 있어 나를 증거하니, 그 증거가 참된 줄로 아노라. 33 너희가 요안에게 사자를 보내매 저 진실됨을 증거하였으나, 34 나는 사람에게서 증거를 받지 아니하고 오직 이것을 말함은 너희로 하여금 구령하게코자 함이로라. 35 요안은 치성하고 광명한 등불이어늘, 너희는 잠시간만 즐겨 그 빛에 용약하였도다. 36 나 요안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곧 성부 나로 하여금 행하기로 주신 바 일이니라. 나 행하는 바 이 일이 성부 나를 보내신 줄을 증거하고, 37 또 나를 보내신 성부 친히 나를 증거하셨으되, 너희는 그 소리를 종래 듣지도 아니하고, 그 용모를 보지도 아니하며, 38 또 그 말씀을 너희 심중에 머물러 보존치도 아니하니, 곧 그 보내신 자를 너희가 믿지 아니하는 연고니라. 39 너희들이 성경을 궁구하여 거기서 영생을 얻을 줄로 여기고, 또 이 성경이 나를 증거하거늘, 40 너희는 내게로 와서 영생을 얻고자 아니하는도다. 41 나는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아니하노라. 42 그러나 나 알건대, 너희는 너희 속에 천주 사랑함이 없도다. 43 나는 성부의 이름으로 왔으되 너희가 나를 대접치 아니하고, 다른 이가 만일 제 이름으로 오면 그는 너희가 대접하리라. 44 또 너희들이 서로 영광을 취하고 오직 하나이신 천주께로조차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너희들이 어찌 능히 믿겠느냐? 45 나 너희를 성부 대전에 송사할 줄로 여기지 말라. 너희를 송사할 자는 곧 너희가 바라는 바 모이세이니, 46 너희가 만일 모이세를 믿을양이면 혹시 또한 나를 믿었으리니, 대저 저가 나를 가리켜 기록하였음일새니라. 47 저의 기록한 글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