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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약성서 복음서 - 말구 복음 13장~16장(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7-16





신약성서 복음서 - 말구복음 13장~16장(끝)


13장
1 예수 성전에서 나오실 때에 그 문제 중 하나이 예수께 아뢰되, 『스승이여, 이 돌들이 어떠하며, 집 지은 것이 어떠함을 보소서』. 2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 지금 이 모든 굉장하게 지은 것을 보느냐? 돌이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요, 무너지지 않을 것이 없으리라』하시고, 3 예수 오리와 산에서 성전을 향하여 앉으셨더니, 베드루와 야고버와 요왕과 안드레아가 조용히 여쭈워 가로되, 4 『어느 때에 이렇게 되며, 또 이 모든 일이 되기 시작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겠는지 우리게 일러 주소서』. 5 예수 비로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너희를 미혹케 할까 조심하라. 6 대저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빙자하고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7 또 너희가 난리와 난리 소설(騷說)을 들을지라도 혼겁하지 말라. 대저 이런 일이 불가불 될 것이나, 그러나 아직도 마지막이 아니니라. 8 대개 백성이 백성을 대적하며,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날 것이요, 사방에 지진과 흉년이 되리니, 이는 다 환난의 시작이니라. 9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사람이 너희를 공회로 잡아 가고 너희를 회당에서 때릴 것이요, 또 너희가 나 때문에 총독과 국왕 앞에 서서 나를 증거할 것이요, 10 복음이 먼저 마땅히 만민에게 전한 바 되리라. 11 사람이 너희를 잡아 갈 때에 너희가 무슨 말을 할지 미리 생각지 말고, 오직 그 때에 너희게 가르쳐 주시는 대로 말하라. 대저 너희는 스스로 말하는 자 아니요 오직 성신이시니라. 12 형제가 제 형제를 죽이기로 잡아 줄 것이요, 아비가 자식을 또한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대적하여 또한 죽게 할 것이요, 13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이에게 미워함을 받으리라. 그러나 끝까지 참아받는 자는 구령하리라. 14 멸망시키는 지겨운 것이 마땅히 있지 못할 곳에 있는 것을 너희가 보리니, 읽는 자는 착심할지어다. 그 때에 유데아에 있는 자는 산으로 피할 것이요, 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에 내려오지 말며, 제 집에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 것이요, 16 밭에 있는 자는 제 의복을 가지러 돌아오지 말지니라. 17 그 때에 잉태한 이와 젖 먹이는 부인들에게 앙화로다. 18 이 환난이 겨울에 되지 아니키를 위하여 기구하라. 19 그 때에 환난이 어떻게 혹독한지, 그런 것은 천주 만물을 조성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없었고, 또한 후에도 없을 것이니, 20 주 만일 그 날수를 줄이지 않으셨더면 한 사람도 구원함을 얻지 못할 것이로되, 오직 간택하신 간선자들을 위하여 그 날수를 줄이시니라. 21 그 때에 누가 너희게 이르되, 『그리스도 여기 있다, 저기 있다』하여도 믿지 말지어다. 22 대저 가그리스도와 간선지자들이 발동하여 괴변과 요술을 부려, 만일 할 수 있으면 간선자라도 미혹하려 하리니, 23 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라, 나 이미 너희게 이 모든 것을 미리 고하였노라. 24 당시 그 환난 끝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발치 아니하고, 25 하늘의 별이 떨어지고, 하늘의 능력이 진동할 것이요, 26 이에 인자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옴을 사람들이 보리니, 27 이에 자기 천신들을 보내어 땅 극변으로부터 하늘 꼭대기까지 사방에서 그 간선자들을 모으리라. 28 너희는 무화과나무로 비유를 삼으라. 그 가지가 이미 연하고 잎새가 돋으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너희가 아느니,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이 되는 것을 보거든 곧 인자 문전에 가까이 있는 줄을 알라. 30 나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될 것이니, 31 천지는 변할지언정 내 말은 변치 않으리라. 32 그 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르느니, 성부 외에는 하늘의 천신도 모르고 인자도 모르느니라. 33 너희는 그 때가 언제 이를지 알지 못한즉, 조심하여 삼가 지내며 기도하라. 34 마치 집을 떠나 먼 길을 가는 사람이 그 종들에게 각각 할 본분을 맡겨 주고, 또 문지기에게 분부하여 수직하라 함 같으니, 35 이러므로 너희도 깨어 있으라. (대저 집 주인이 저물 때에 나 혹 밤중에나 혹 닭 울 때에나 혹 새벽에나 어느 때에 올지 알지 못하니) 36 부지불각에 와서 너희 잠자는 것을 만날까 함이니라. 37 나 너희게 이른 바는 모든 이에게 이름이니, 깨어 있으라』하시니라.


14장
1 이틀 후에 바스가요 또 누룩 없는 면투 먹는 첫 날이라. 제관장과 학자들이 예수를 어떻게 암수로 잡아 죽이기를 꾀하며 2 이르되, 『첨례날에는 못할지니, 혹 백성이 소동할까 두림이라』하더라. 3 예수 베타니아에서 나창자 시몬의 집에 상 받고 앉아 계실 때에, 한 부인이 나르도 이삭으로 만든 귀한 향액을 옥합에 담아가지고 와서 옥합을 깨쳐 예수의 머리에 부어 바르니, 4 몇 사람이 속으로 분히 여겨 이르되, 『어찌하여 이 향액을 허비하는고? 5 이 향액을 가히 삼백여 금에 팔아 가난한 자에게 줄 만하다』하여 그 부인을 원망하거늘, 6 예수 가라사대, 『그 부인을 버려 두라. 어찌하여 저를 번거로이 구느뇨? 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대저 가난한 자는 너희가 항상 얻어 보리니, 너희가 하고자 하면 곧 저들에게 능히 은혜를 베풀려니와, 나는 항상 얻어 보지 못하리라. 8 이 부인은 가진 바를 다하여 써 미리 장례를 위하여 내 신체를 향액으로 바르니라. 9 나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보천하에 어디든지 이 복음을 전하매, 또한 이 부인의 행한 바를 전설하여 써 저를 기억하리라』하시니라. 10 십이 종도 중 하나 유다스 이스가오리데가 예수를 잡아 주고자 하여 제관장들에게 간대, 11 저들이 듣고 기뻐하며 유다스에게 돈을 줄 줄로 허락하거늘, 유다스가 예수를 어떻게 잡을 기회를 찾더라. 12 누룩 없는 면투 먹는 첫 날에 바스가를 제헌하는지라, 문제들이 예수께 여쭙사오되, 『우리등이 어디로 가서 스승이 잡수실 바스가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3 예수 그 문도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읍내에 들어가매, 물병 지고 가는 사람 하나를 만나리니, 저를 따라가, 14 그 사람이 어디로 들어가든지 따라가서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스승이 말씀하시기를, 내 제자들과 한가지로 바스가를 먹을 식방이 어디 있느뇨 하더이다」하라. 15 그 사람이 곧 크고 높은 식방 하나 꾸민 것을 너희게 가리켜 주리니, 우리들을 위하여 거기 예비하라』. 16 그 문도들이 떠나 읍내에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바스가를 예비하였더니, 17 이미 저물매, 예수 십이 종도와 함께 가사 18 한가지로 상 받고 앉아 먹을 때에, 예수 가라사대, 『나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 나와 한가지로 먹는 자 나를 잡아 주리라』하신대, 19 저들이 비로소 근심하며 각각 예수께 이르되, 『나오니까?』하거늘, 20 예수 가라사대, 『너희 열 둘 중의 하나이니, 나와 한가지로 접시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과연 자기 사정을 기록한 대로 돌아가거니와, 인자를 잡아 주는 그 사람에게는 앙화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오히려 다행하였으리라』하시더라. 22 한가지로 먹을 때에 예수 면병을 가지시고 축성하신 후 떼어 주시며 가라사대, 『이는 내 몸이니 받아 먹으라』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신 후 저들에게 주사 모든 이가 다 마시니라. 24 또 이르시되, 『이는 새로 언약하는 내 피니,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릴 바라. 25 나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나 천주의 나라에서 새로운 포도주를 마시는 날까지 그 동안에는 다시 이 포도나무에서 난 바를 마시지 아니하리로다』하시고, 26 이에 성영을 읊으시고 오리와 산으로 나가시니라. 27 예수 저들에게 가라사대, 『이 밤에 너희가 다 나로 말미암아 걸려 넘어지리니, 대개 기록하였으되, 「내가 목자를 때리매 양들이 흩어지리라」하였느니라. 28 그러나 나 부활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레아로 가리라』. 29 베드루 예수께 아뢰되, 『비록 모든 이가 다 스승으로 말미암아 걸려 넘어질지라도 나는 그렇게 아니 하리이다』 30 예수 가라사대, 『나 진실히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에 닭이 두 홰 울기 전에 너 나를 세 번 배반하리라』하시나, 31 그러나 저 더욱 말하여 가로되, 『나 비록 스승과 함께 죽을지언정 스승을 배반치 아니하리이다』하고, 다른 이도 다 이같이 말하더라. 32 제세마니라 하는 동산에 함께 오사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 기도할 때까지 여기 앉아 있으라』하시고, 33 이에 베드루와 야고버와 요왕을 친히 이끄시고 비로소 놀라시며 우민하사 34 저들에게 가라사대, 『내 영혼이 죽기까지 근심되니, 너희는 여기 있어 기다리며 깨어 있으라』하시고, 35 조금 나아가사 땅 위에 엎디어 기구하사 하여금, 만일 할 수 있으면 그 때를 면하고자 하시며, 36 또 가라사대, 『압바 성부여, 너는 전능하시니, 이 잔을 내게서 멀리하소서. 그러나 나 원하는 대로 말으시고 오직 너 원하시는 대로 하소서』하고, 37 그 문제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루더러 가라사대, 『시몬아 자느냐? 한 시간을 깨어 있지 못하느냐? 38 깨어 기구하여 써 유감에 들지 아니케 하라. 영신은 날래나 육신은 연약하도다』하시고, 39 또 가사 다시 같은 말씀으로 기구하시고 40 돌아오사 다시 저들이 자는 것을 보시니, (대개 그 눈이 게슴츠레하고) 또 어떻게 대답할 줄도 모르더라. 41 제삼차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또 쉬라. 그만 족하도다. 때가 이르러 인자 죄인의 손에 잡히게 되었으니, 42 우리들이 일어나 가자. 나를 잡아 줄 자 가까이 왔다』하시더라. 43 예수 아직 말씀하실 즈음에 십이 종도 중 하나 유다스 이스가리오데가 환도와 능장을 가진 많은 무리와 한가지로 제관장과 학자와 두민들한테서 오더라. 44 예수를 잡아 주던 자 저들에게 표를 주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 친구하는 자 그 사람이니, 잡아서 삼가 압송하라』하고, 45 이미 이르러 예수께 가까이 와 이르되, 『스승이여 안녕하시니까?』하고 친구하니, 46 저들이 곧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47 예수와 함께 섰던 자 중 하나이 칼을 빼어 대제관의 종을 쳐 그 귀를 베더라. 48 예수 저 무리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희들이 강도를 잡으러 옴같이 환도와 능장을 가지고 나를 잡으러 왔느냐? 49 나 날마다 성전에서 훈계하며 너희 중에 있었으되 나를 잡지 아니하더니, 지금은 오직 성경을 징험하기를 위함이로다』하시더라. 50 이에 그 문도들이 예수를 버려 두고 다 도망하니라. 51 어떤 소년 하나이 적신에 홑이불만 두르고 예수를 따르더니, 군사들이 저를 잡으매, 52 그 소년이 홑이불을 버리고 군사들 손에서 빠져나 적신으로 도망하니라. 53 예수를 대제관에게로 압송하고, 모든 제관장과 학자와 두민들이 모였는데, 54 베드루는 멀리서 예수를 따라 대제관의 동헌 마당 안에까지 들어가서 하인들과 한가지로 앉아 불을 쬐더라. 55 제관장과 모든 회집한 자들이 예수를 거슬러 무슨 증거를 얻어 하여금 사지로 몰고자 하되 얻지 못함은, 56 대저 많은 이가 예수를 거슬러 거짓 증거를 말하나 증거가 서로 맞지 아니함이러니, 57 몇 사람이 일어나 예수를 거슬러 거짓 증거를 아뢰되, 58 『우리등이 전에 그 말하는 것을 들은즉, 이르되, 「손으로 지은 성전을 내가 헐고 삼일만에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지으리라」하더이다』하나, 59 저들의 증거도 또한 맞지 아니하더라. 60 대제관이 가운데 나서서 예수더러 물어 가로되, 『이 사람들이 너를 거슬러 말하는 것을 조금도 대답치 아니하느냐?』 61 예수 묵묵하사 조금도 대답치 아니하시니, 대제관이 다시 예수더러 물어 가로되, 『네가 찬송하올 천주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 대답하시되, 『나로라. 인자 천주의 엄위한 우편에 앉았다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내려옴을 너희가 보리라』. 63 대제관이 제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또 다른 증인을 기다릴 것이 무엇이냐? 64 설독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으니, 너희 생각에 어떠하뇨?』한대, 그 모든 이가 예수를 죽일 죄인으로 결정하고, 65 비로소 어떤 이는 예수께 침 뱉으며, 또 그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때리며 이르되, 『알아내라』하며, 하인들도 예수의 뺨을 치더라. 66 베드루 동헌 뜰 아래 있을 때에 대제관의 비자 하나이 와서 67 베드루가 불 쬐는 것을 보고 쳐다보며 이르되, 『너도 예수 나자레노와 한가지로 있던 자로다』하니, 68 베드루가 아니로라 하며 이르되, 『나는 저를 알지 못하고, 또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알지 못하노라』하며 마당 앞으로 나갈새, 닭이 울더라. 69 한 비자가 또 베드루를 보고 둘러섰는 자들에게 비로소 이르되, 『이 자도 저 무리 중 하나이라』하니, 70 베드루가 또 아니로라 하더라. 조금 후에 거기 섰던 자들이 또한 베드루더러 이르되, 『네가 갈릴레아 사람인즉, 참으로 저 무리 중 하나이니라』. 71 베드루는 비로소 저주하며 맹서하여 이르되, 『너희 말하는 바 이 사람은 나 모르노라』할새, 72 닭이 즉시 두 홰를 우는지라, 예수 저에게 이르신 바 『닭이 두 홰 울기 전에 너 나를 세 번 배반하리라』하신 말씀을 베드루가 생각하고 비로소 통곡하더라.


15장
1 아침에 제관장들이 즉시 두민과 학자와 온 공회로 더불어 의논한 후 예수를 결박하고 압령하여 비라도에게 바치니, 2 비라도가 예수더러 묻되, 『네가 유데아인의 왕이냐?』 예수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스스로 말하는도다』. 3 제관장들이 만단으로 예수를 거슬러 송사하매, 4 비라도가 다시 예수더러 물어 가로되, 『조금도 대답치 아니하느냐? 어떻게 많은 사단으로 너를 거슬러 송사하는지 보라』하되, 5 오직 예수 조금도 다시 대답치 아니하시니, 비라도가 곧 이상히 여기더라. 6 첨례날이면 백성이 청하는 대로 죄수 중 하나를 방송하는 전례가 있는데, 7 바랍바라 하는 자는 민란을 일으킬 때에 살인하고 난당들과 함께 잡혀 갇혔더니, 8 백성들이 올라와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비로소 총독에게 청하거늘, 9 비라도가 백성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유데아인의 왕을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하니, 10 대저 제관장들이 질투함으로써 예수를 잡아 온 줄을 앎이러라. 11 그러나 제관장들은 백성을 충동하여 하여금 바랍바 놓아 주기를 더욱 청하라 하더라. 12 비라도가 다시 저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유데아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나 어떻게 처판하기를 원하느냐?』 13 저들이 다시 소리질러 이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14 비라도 가로되, 『저가 잘못한 것이 무엇이뇨?』 저들이 더욱 소리질러 이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15 비라도가 백성의 뜻을 맞추고자 하여 바랍바를 놓아 주고, 예수는 편태로 쳐 저들에게 내어 주어 써 십자가에 못 박게 하니라. 16 군사들이 예수를 아문 뜰 안으로 끌고 와서, 온 영문 군사를 모으고, 17 예수께 홍포를 입히며 가시로 관을 결어 씌우고, 18 비로소 조배하여 이르되, 『유데아인의 왕이여 조배하나이다』하며, 19 대막대로 예수의 머리를 때리며 그 얼굴에 침 뱉으며 무릎을 꿇어 조배하고, 20 예수를 조롱한 후에 그 홍포를 벗기고 본 의복을 입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오다가, 21 알렉산델과 루포의 부친 시몬 시레네오라 하는 사람이 농막으로조차 돌아올새, 그 길로 지나가는 것을 강박하여 하여금 예수의 십자가를 지게 하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타라 하는 곳으로 가니, 골고타는 풀어 이르면 해골산이러라. 23 몰약과 섞은 술을 예수께 드려 마시게 하되, 예수 받지 아니하시니라. 24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는지 제비 뽑고, 25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때는 세 시며, 26 또 그 죄목의 명패를 기록하였으되, 『유데아인의 왕이라』하였더라. 27 또 예수와 한가지로 두 강도를 십자가에 못 박되, 하나는 그 우편에 하고 하나는 그 좌편에 하여, 28 써 성경 말씀이 맞았으니, 일렀으되, 『악인들의 종류와 같이 되었다』하니라. 29 지나가는 자들이 제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설독하여 이르되, 『야, 네가 천주의 성전을 헐고 삼일만에 다시 짓는구나! 30 십자가에서 내려와 네 몸이나 구하여라』하고, 31 제관장들도 이와 같이 비소하며 학자들과 서로 이르되, 『다른 사람을 구하였으되 제 몸은 구하지 못하는구나!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우리등이 곧 보고 또한 믿겠노라』하며, 예수와 같이 못 박힌 자들도 예수께 능욕하더라. 33 여섯 시가 되어 아홉 시까지 온 땅이 어두워지고, 34 아홉시에 예수 큰 소리를 발하사 이르시되, 『엘로이, 엘로이, 라마 사박타니?』하시니, 풀어 이르면, 『내 천주여, 내 천주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함이라. 35 둘러섰던 자 중 몇이 이르되, 『보라, 엘리아를 부르는구나』하니, 36 한 사람이 달아가 해융을 초에 적셔 댓가지에 둘러 잡아매어 예수께 마시라고 드리며 이르되, 『가만히들 있으라. 엘리아가 저를 내려 주러 오는지 보자』하더라. 37 예수는 큰 소리를 발하시고 운명하시니라. 38 성전 휘장이 꼭대기로부터 아래까지 두 조각에 찢어지고, 39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예수 이같이 큰 소리를 발하시며 운명하심을 보고 가로되, 『이 사람이 참으로 천주의 아들이라』하더라. 40 또 부인들이 멀리 서서 바라보니, 그 중에 마리아 막달레나와 차 야고버와 요셉의 모친 마리아와 및 살로메니, 41 예수 갈릴레아에 계실 때에 예수를 따라 섬기던 이요, 또 다른 많은 부인이 있으니, 예수와 한가지로 예루살렘에 올라온 이러라. 42 날이 이미 저녁 때가 되고, (또 그 날은 예비하는 날이요 곧 파공 전날이라) 43 천주의 나라를 기다리던 존귀한 관인 요셉 아리마테아가 와서, 용감히 비라도한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청하니, 44 비라도가 예수 이같이 벌써 죽었는가 이상이 여겨, 백부장을 불러 아주 죽었는지 물어 보고, 45 백부장에게 알아본 후에 시체를 요셉에게 주니라. 46 요셉은 염포를 산 후에 예수를 내리워 염포로 염하여 반석 중에 파 두었던 수두장에 안장하고, 돌을 굴려 무덤 문을 막을새, 47 마리아 막달레나와 요셉의 모친 마리아는 그 안장하는 곳을 살펴보더라.


16장
1 파공날이 지난 후에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버의 모친 마리아와 및 살로메가 향액을 사가지고 가서 예수께 바르고자 할새, 2 파공날 다음 첫 날 새벽부터 무덤에 이르니, 해가 이미 돋았더라. 3 서로 이르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줄꼬?』하다가 4 바라보니, 돌을 이미 굴렸는데 대단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 백의 입은 소년이 그 우편에 앉음을 보고 놀라니, 6 소년이 부인들에게 가로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나자레노를 찾으나, 부활하여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 보라, 그 장사였던 곳이 여기니라. 7 오직 가서 그 문제들과 및 베드루에게 고하되, 「예수 너희를 앞서 갈릴레아로 가시니, 전에 너희게 말씀하심과 같이 거기서 예수를 뵈오리라」하라』. 8 부인들이 무덤에서 나와 달아나니, 대저 무섭고 혼겁함이요, 또 무섭기 때문에 아무게도 도무지 말하지 못하니라. 9 파공날 다음 첫 날 새벽에 예수 부활하사,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발현하시니, 이는 예수 일찍 일곱 마귀를 쫓아내어 주신 자니라. 10 저 가서 예수로 더불어 있던 자들에게 고하니, 저들이 아직 통곡하고 체읍하며, 11 예수 살아나시고 또 그 부인에게 보이셨다 함을 들으면서도 믿지 아니하더라. 12 이 후는 문제 중 둘이 길을 행하여 촌으로 갈 때에 예수 딴 모상으로 보이시니, 13 그 둘이 가서 다른 문도들에게 고하되, 저들도 또한 믿지 아니하더라. 14 마지막에는 열 한 종도 상 받고 앉았을 때에 예수 발현하사, 저들이 믿지 아니함과 마음의 고집함을 책하시니, 대저 주의 부활하심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이러라. 15 예수 또 가라사대, 『너희는 보천하에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16 믿고 세를 받는 자는 구령할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죄로 판단함을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은 이러한 영적을 가는 대로 행하리니, 곧 내 이름을 의지하여 마귀를 쫓아내며, 새 말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내며, 무슨 독약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을 것이요, 병자를 손으로 덮으매 곧 나으리라』하사, 19 주 예수 문제들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하늘에 오르사 천주 우편에 좌정하시고, 20 문도들은 길을 떠나 사방에 전교할새, 주 한가지로 도와 주시며 또 영적을 가는 대로 행케 하사 써 당신 말씀을 증거하여 주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