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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 천주십계(제2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3-03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천주십계 - 제 2계


1. 문: 제2계 “천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불러 헛맹세를 발치 말고”란?

답: 제2계 “천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불러 헛맹세를 발치 말고”는 (1) 천주의 이름을 불경스럽게 발하는 것, (2) 천주와 복되신 동정녀 및 성인을 모독하는 것, (3) 거짓 맹세, 불필요한 맹세 혹은 부당한 맹세를 하는 것을 금한다.


2. 문: 천주의 이름을 불경스럽게 발하지 말라 함이 의미하는 바는?

답: 천주의 이름을 불경스럽게 발하지 말라 함은 이 거룩한 이름, 혹은 예수, 마리아 및 성인들의 이름 같이 특별한 방법으로 천주와 관계된 다른 이름을 성낸다든지 농담으로 혹은 불경스럽게 언급하지 말라 함을 말한다.


3. 문: 모독이란?

답: 모독은 천주, 복되신 동정녀, 성인 성녀 혹은 성물을 반대하는 모욕이나 악담의 말이나 행위로 이루어지는 끔찍한 죄이다.


4. 문: 모독과 저주 사이에 차이가 있는가?

답: 차이가 있으니, 모독으로써는 천주, 복되신 동정녀 혹은 성인들에게 악을 바라거나 그분들을 저주하는 것인 반면에 저주는 자신이나 이웃이 불행하기를 바라거나 그들을 저주하는 것인 연고이다.


5. 문: 맹세란?

답: 맹세는 천주께 자신의 말이나 언약이 진실하다는 것을 증언해 주시도록 청하는 것이다.


6. 문: 맹세하는 것은 언제나 금지되는가?

답: 맹세하는 것이 언제나 금지되는 것은 아니요, 맹세가 필요할 때, 그리고 진실하고 분별력이 있으면서도 부당하게 맹세할 경우에는 타당한데다가 천주께 영광을 드리기까지 한다.


7. 문: 맹세가 진실하지 않은 때는 언제인가?

답: 거짓이라는 것을 알거나 믿는 것을 맹세하고 단언한다든지, 할 의향이 없는 것을 하겠다는 맹세 하에 언약할 때이다.


8. 문: 맹세가 분별력이 없을 때는 언제인가?

답: 경솔하게 그리고 숙고하지 않은 채, 혹은 사소한 일로 맹세를 할 때이다.


9. 문: 맹세가 부당할 때는 언제인가?

답: 이를테면 앙갚음한다든지 도둑질, 기타 등등을 하는 것처럼, 불의하거나 불법한 것을 맹세할 때이다.


10. 문: 불의하거나 불법한 일을 하기 위해 맹세를 지켜야 하는가?

답: 지킬 필요가 없거니와 그런 일을 하면 죄를 범하는 것인즉, 천주법 및 교회의 법으로써 금지된다.


11. 문: 거짓으로 맹세하는 자가 범하는 죄는?

답: 거짓으로 맹세하는 자는 대죄를 범하는 것인즉, 그릇된 것을 증언해 달라고 천주를 부름으로써 무한한 진리이신 천주를 극도로 욕되게 하는 연고이다.


12. 문: 제2계가 명하는 것은?

답: 제2계는 맹세와 허원을 지킬 뿐만 아니라 천주의 거룩한 이름에 경의를 표할 것을 명한다.


13. 문: 허원이란?

답: 허원은 힘닿는 대로 어떤 선행 및 쓸데없는 행동이나 나쁜 행동보다 더 나은 선행에 관하여, 마치 허원을 하도록 명령을 받은 것처럼 자신을 구속하기로 천주께 약속하는 것이다.


14. 문: 허원의 전부 혹은 일부를 유지하기가 몹시 어려워질 경우, 해야 할 것은 ?

답: 허원의 성격에 따라 주교 혹은 교황으로부터 감면이나 관면을 얻을 수 있다.


15. 문: 허원을 파기하는 것은 죄인가?

답: 허원을 파기하는 것은 죄인즉, 스스로를 죄를 범할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충분히 숙고하지 않은 채 허원을 하지 말아야 하거니와, 대개 고해신부라든지 그밖에 분별 있는 사람의 조언 없이 허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


16. 문: 성모 혹은 성인 성녀에게 허원할 수 있는가?

답: 허원은 천주께만 해야 하나, 성모 혹은 성인 성녀에게 경의를 표하여 천주께 무엇인가를 하기로 약속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