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교리

Home > 신앙과 교리 > 성전(聖傳)교리

제목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 신품성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3-03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신품성사


1. 문: 신품성사란?

답: 신품성사는 천주께 대한 흠숭과 영혼 구원과 연관된 신성한 소임을 이행할 권능을 주고, 신품성사를 받는 영혼에 천주의 대리자의 인호를 박아주는 성사이다.


2. 문: 신품성사라고 하는 이유는?

답: 여러 계급, 즉 다른 사람에게 속하는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음이요, 그로써 신성한 위계제도가 구성되는 고로, 신품성사라고 한다.


3. 문: 이들 계급은 어떤 것들인가?

답: 최고 계급은 사제직을 온전히 포괄하는 주교직이요, 다음으로는 사제직, 그 다음으로 부제직, 차부제직 및 하급 소품(小品)이라고 하는 신품들이다.


4. 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품성사를 세우신 때는?

답: 예수 그리스도는 신품성사를 봉헌하는 권능을 종도 및 그 후계자들에게 주셨던 최후의 만찬에서 신품성사를 세우셨다.


5. 문: 신품성사의 거행자는?

답: 신품성사의 거행자는 주교이다.


6. 문: 그리스도의 사제직의 존엄성은 위대한가?

답: 그리스도의 사제직의 존엄성은 참으로 위대한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제직에 부여하신 이중의 권능, 즉 그리스도의 실제 몸에 관한 권능과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성 교회에 관한 권능으로 인함이요, 인류를 영생으로 인도하도록 사제에게 위임된 성무로 인함이다.


7. 문: 천주교 사제직이 성 교회에 필요한가?

답: 천주교 사제직이 성 교회에 필요하니, 천주교 사제직이 있어야 신자들이 미사성제 및 더 많은 성사의 혜택을 받고, 신자들에게 신앙을 가르칠 사람이 확보되며, 목자 없는 양으로서 시랑이에게 먹이가 되지 않게 하는 연고요, 간단히 말해서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대로의 성 교회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연고이다.


8. 문: 그런즉 이 세상에서 천주교 사제직이 계속될 것인가?

답: 지옥이 천주교 사제직에 대항하여 일으키는 전쟁에도 불구하고, 천주교 사제직은 세말종궁까지 계속될 것인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옥문이 성 교회를 쳐 이기지 못하리라고 약속하신 연고이다.


9. 문: 사제를 업신여기는 것은 죄인가?

답: 사제를 업신여기는 것은 극도의 중죄인즉, 사제에게 가하는 멸시와 모욕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게로 향함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종도들에게 “너희를 업신여기는 자는 곧 나를 업신여김이요.”(누 10,16)라고 하신 연고이다.


10. 문: 성직자 생활에 임하는 자가 갖춰야 할 동기는?

답: 성직자 생활에 임하는 자의 동기는 오로지 천주의 영광과 영혼 구원이다.


11. 문: 성직자 생활을 시작하는 자에 필요한 것은?

답: 성직자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성소(천주의 부르심)가 필요하다.


12. 문: 천주께서 성직자 생활을 하도록 부르시는지 알아내기 위해 해야 할 것은?

답: 천주께서 교회 사업을 하도록 부르시는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해야 한다. (1) 우리에 대한 주의 뜻을 알게 해 달라고 열렬히 주께 기도할 것, (2) 주교라든지 학식이 풍부하고 분별 있는 지도자에게 상담할 것, (3) 성직자 지위의 공부와 소임과 의무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끊임없이 성찰할 것.


13. 문: 성소 없이 성직자 생활을 시작하면 그런 자는 잘못을 저지르는 것인가?

답: 성소 없이 성직자 생활을 시작하면 그런 자는 큰 과실을 범하는 것이요, 길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14. 문: 세속적인 동기로 아무런 성소 없이 자기 아들을 성직에 종사하도록 강요하는 부모는 죄를 범하는 것인가?

답: 세속적인 동기로 아무런 성소 없이 자기 아들을 성직에 종사하도록 강요하는 부모는 크나큰 중죄를 범하는 것인즉, 그렇게 함으로써 부모는 천주께서 당신의 성직자를 택하시는 것에 관하여 당신 자신에게만 예비해 두신 권리를 빼앗고, 자기 자녀를 영원한 파멸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연고이다.


15. 문: 신품성사에 부름 받는 이들에 대한 신자들의 의무는?

답: 신자들은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1) 자녀 및 딸린 식구들에게 천주의 부르심을 따를 완전한 자유를 줄 것, (2) 당신의 교회에 훌륭한 목자와 열성적인 성직자를 달라고 천주께 기도할 것인즉, 분기별 재일(한국의 경우에는 매월 첫 목요일)이 제정된 것은 엄밀히 말해서 이 때문이다. (3) 천주를 섬기기 위해 신품성사에 의해 축성된 이 모두에게 특별한 존경심을 가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