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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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88호 (2014년 8월 31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16

 


치비타스 제88호 Editorial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지난 8월 15일에 성비오10세회 아시아 관구의 관구장님이 새로 부임하셨습니다. 새 관구장님 칼 슈텔린(Karl Stehlin) 신부님은 1988년 사제서품을 받으신 후 아프리카 가봉(Gabon)에서 일하셨습니다. 1993년부터는 동유럽에서 21년간 관구장으로서 역사하셨습니다.


지난 8월 20일, 새 아시아 관구장님으로부터 아시아 관구 모든 사제들에게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이 편지는 “모든 것은 임마쿨라타(하자없으신 성모)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부흥시킨다. Omnia instaurare in Chrirsto per Immaculatam” 라는 모토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관구장님은 이 모토, 이 목표는 자신이 존경하는 콜베 신부님의 좌우명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것을 보고 저는 성비오10세회의 첫 회칙 E Supremi Apostolatus(1903년 10월 4일)를 생각했습니다.


“곧 천상천하에 있는 모든 것을 (마치 모든 지체가 그 머리에 연결됨과 같이) 머리신 그리스도 안에 한 몸이 되게 하시고자 하신 것이니라”(에페소1:10) 즉 “그리스도가 모든 것”(코린토 전 3:11)이라고 선언합니다.


나는 천주의 도우심을 가지고 인류사회의 한가운데에서 이 권위를 입혀주신 천주의 역무를 원하고 그 이외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천주의 이익이야말로 나의 이익이며, 이 이익을 위하여 내 힘과 내 목숨을 바치는 것이 나의 확고부동한 결심입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마음깊이 있는 좌우명을 묻는다면 나는 이것 이외는 없습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회복하도록(성 비오 10세 교황).

슈텔린 신부님은 이것을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신부님의 따라 임마쿨라타(하자 없으신 성모마리아를 통하여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임마쿨라타야말로 “유일한 피난소이고 우리로 하여금 천주까지 이끄는 길”이시기 때문입니다.


하자 없으신 성모님이야말로 아시아 관구의 지휘자, 지도자이셔야 한다고 설명하십니다. 임마쿨라타를 통해, 임마쿨라타와 함께, 일해서 활동하여야만 가톨릭 사제직에 충실하게 되고 르페브르 대주교님으로부터 받은 엄청난 보물을 충실히 지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즉, 우리가 더욱더 순명하고, 성모의 순명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모님의 뜻대로, 성모님의 안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성모께 대한 사랑으로 우리가 성비오10세회 회칙에 충실하여 성비오10세회 사제의 의무에 순명하는 것입니다.


480년 전, 1534년 8월 15일 성 이냐시오와 다른 6명의 동료들이 파리의 몽마르트에서 맹세 허원한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회의 시작입니다(천주교회 수도회로는 1540년 9월 바오로 3세 교황에 의해 인준).


예수 그리스도의 옆에 항상 있는 친위대로서 예수님의 곁을 떠나지 않는 이로서 예수회가 생겼습니다. 온 세상에서 활동하는 예수님의 동반자들이 언제까지나 항구히 계속되는 단체로서 남아 있기 위해 그들은 만장일치로 ‘순명’을 원했습니다.


‘순명’이란 엄격한 원리에 의해 하나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순명’은 영웅적인 성덕을 만들어 냅니다. 왜냐하면 천주를 대신하는 장상이 명하는 의무를 하고자 하는 것이 정말 ‘순명’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열정’ ‘열광’은 결코 현명하지도 않고, 명석하지도 않으며, 냉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하물며 480년 동안 계속할 수도 없었습니다.

올해, 8월 15일부터 슈텔린 신부님의 지도하에 아시아 관구에 있는 15명의 사제들은  임마쿨라타께 모두 다 받칠 것을 맹세했습니다. 성모께서 자비하사 천주의 뜻대로 우리를 사용하소서!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우리 사제들을 위하여 계속 기도를 부탁합니다. 아시아 관구 사제들이 우리의 이상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더욱더 가까워지도록! 우리의 부족함, 우리의 무능함에도 불구하고 성모께서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시도록!  주께는 더욱더 큰 영광이 되고 더 많은 영혼을 구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임마쿨라타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토마스 오노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