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Home > 한국성비오10세회 > 성당회보

제목 치비타스 제86호 (2014년 5월 25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16

 


치비타스 제86호 Editorial

 

아베 마리아!


미사성제는 천주교회의 중심이며 초자연적인 생명입니다. 천주교회가 미사에서 사제가 행하도록 하는 기도와 동작은 신학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가톨릭교회의 신앙에 직접관계가 있는 교리, 특히 미사성제는 속죄를 위한 희생이요, 제사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 안에서 빵과 포도주의 외관(形相)에 참으로 항상 계시는 것을 기도와 행동으로 표지합니다.

 

바오로 6세의 전례혁명
1969년 바오로 6세 교황의 ‘새미사’는 우리 천주교 신앙의 순수함과 명확성을 강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반대로 가톨릭적인 모든 것을 다 제거하고, 모호하고 애매하게 했습니다. 말하자면 개신교적인 믿음과 가깝게 했습니다. 즉 새미사는 ‘에큐메니컬 미사” 를 창조하기 위한 그 첫 번째 단계였습니다.

 

오타비니아 추기경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발표한 ‘전례헌장’을 본다면 외관상으로는 전통로마전례양식 미사를 유지한다고 하고 새로운 전례양식을 통해 오래된 전례를 대체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거룩한 공의회는 성전에 충실히 따르고 거룩한 자모이신 교회가 합법적으로 승인된 모든 전례양식을 동등한 권리와 명예를 가진 것으로 인정하고 그들이 미래도 저장된 모든 방법으로 촉진되는 것을 선언 한다”(전례헌장 4).


“라틴어 사용은 라틴 전례양식에서 준수된다.”(전례헌장 36:1).

“수세기에 걸친 라틴 전례양식의 전통에 따라 성직자는 성무일도를 라틴어로 지켜야 한다”(전례헌장 101:1).


“교회는 그레고리오 성가를 로마전례의 고유한 성가로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전례행위에서 다른 동급의 사이에서 우등을 차지한다”(전례헌장 1160.

그러나 이미 1964년 3월 아직 공의회는 개최 중이었지만 바오로 6세는 개인의 자격으로 공의회 문서 ‘전례헌장’의 ‘암시적인 결론인 전례개혁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콘시리움(Consilium)입니다.

그 위원장으로 자코모 레르카로(Giacomo Lercaro) 추기경은 사무장을 안니 발레 부니니(Annibale Bugnini)가 선정되었습니다. 본래는 전례성성(聖省) 장관이 그 역할에 주어지지만 당시 보수적인 라라오나 추기경(Cardinal Larraona) 전례성성 장관과 분리시켜서 전례개혁을 혁명적으로 만들기 위해 이 콘시리움 위원회가 설치된 것입니다.


1965년 몬시뇰 부니니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교회는 영혼에 대한 사랑에 이끌려 또한, 우리 헤어진 형제들이 모두 일치의 길로 이르게 하자는 소망에 이끌려 개신교들에게 넘어지는 위험과, 마음에 들지 않는 위험의 그늘을 모두 제거했다”(Doc. Cath. N.1445. 4 Avril 1965 col 603-604).
몬시뇰 부니니는 미사성제에서 개신교들이 ‘넘어지는 위험’과 ‘마음에 들지 위험’의 모든 것을 제거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품성사의 사제직, 미사성제가 속죄 가지를 가지고 있는 것, 성체성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실체적인 현존, 등 가톨릭 신앙을 말과 행위로 표현하는 것이 제거 된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바오로 6세의 소위 ‘개혁’은 너무 분명하게 천주교적인 것을 폐지하고, 모호하고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주교 성직자들과 신도들은 개혁된 새미사에 참여하면 할수록 서서히 점점 개신교화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는 대로 기도하게 되고, 기도하는 대로 믿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타비니아 추기경과 바치 추기경에 의한 경고
개혁된 새미사는 콘시리움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1969년 바오로 6세에 의해 공포되었습니다. 그러나 발표되자마자 전례에 깊었던 추기경, 주교성직자, 신도들이 전례의 개신교화에 반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례성성의 일하고 계셨던 안토니오 바치(Antonio Bacci) 추기경과 서간성성(Holy office) 장관이었던 오타비니아니(Ottaviani) 추기경이 바오로 6세에게 편지를 쓰고 새미사를 비판 연구하는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편지에서 두 추기경은 아래와 같이 말씀합니다.

 

교황성하!
콘시리움위원회의 전문가들에 의해 준비된 미사의 새로운 순서(Novus Ordo Missae)를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다른 사람들이 면밀하게 조사해서 하는 보고를 받고 오랜 기도와 고찰을 한 후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교황성하께 보고하는 것이 천주님 앞에서, 또 성하께 대한 우리의무라고 생각합니다.


1. 미사의 새로운 식순의 비판적인 연구는 신학자, 전례학자, 영혼의 목자들의 그룹이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짧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분명히 보여줍니다. 즉 만약 은근히 이루어진 혹은 당연히 제출된 개혁을 우리가 고찰 할 때 이 개혁은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새로운 식순(Novus Ordo)는 전체도 또 그 세부도 제22차 트렌트 공의회에서 선언된 미사에 대한 가톨릭 교리에서 놀라울 정도로 이탈하고 있습니다. 제22차 트렌트공의회는 전례양식의 전문(典文)을 정하여 ‘신앙의 신비”의 완전성을 위험하게 할 모든 이단에 대해서 넘을 수 없는 방어벽을 만들었습니다.


2. 성전(聖傳)에서 이렇게 중대한 이탈함을 지지하는 듯한 ‘사목상 이유’ 비록 그 이유가 만약에 확실히 고찰한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충분한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식순의 개혁을 보면 다 신기한 것이요, 영원한 가치를 갖는 것,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거기에 머물렀다 해도 단순히 모서리로 내몰리고 사실을 보면 그리스도를 믿는 백성이 항상 믿어왔던 진리를, 가톨릭 신앙이 ‘영원히 연결된 교리의 거룩한 유산이 불행하게도 바꿀 수 있다.’ 혹은 ‘무시할 수 있다.’라는 이런 의혹이 이미 여러 곳에서 지배적으로 되어 신념으로 완전히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치비타스 제87호로  이어짐)

 

오노다  토마스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